외계인 종족/워존 다모클래스 - 몬드'카
출처 : War Zone Damocles - Mont'ka
워 존 다모클레스
타우의 3차 확장이 제국의 영토인 다모클레스 만 영역까지 뻗어나가자,
은하계에서 가장 강대하고 거대한 종족 세력과의 충돌은 불가피했습니다.
그들은 바로 인류 제국이였죠.
그리고 그 충돌은 결국 단 하나의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전쟁이였죠!
이제 격돌은 단순히 군대들만의 격돌이 아닌 이데올로기들의 대립으로까지 확장되었습니다.
타우는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통합과 더불어 기술의 발전을 중시하는 반면
인류 제국은 정체적이고, 미래에 저항하며 과거를 지키면서
지식에서 이제는 전설과 미신으로 변해버린 것들을 지향하고 있었고
그런 물질과 이데올로기의 전쟁은 다모클레스 만 우주의 해협과, 황폐화된 달들과,
인구 밀도가 높은 행성들에서까지 격렬히 펼쳐졌습니다.
최초 다모클레스에 타우 원정대가 들어온 이래로 수 년이 흐른 지금까지,
정말 수많은 전투들이 벌어졌으며
매 순간마다 그들은 명예로운 승리와 쓴 패배를 거듭해서 들이마셨습니다.
타우 제국 측은 그들의 고도로 발전된 기술과 전략적 역량들을 사용하여
아스트라 밀리타룸이 자랑하는 막대한 수와 밀어붙이기식 공격 전략들을 효과적으로 분쇄해나갔습니다.
한술 더 떠, 타우 제국은 가장 뛰어난 전쟁 공학들과 고도로 발달된 다양한 배틀 슈트들을 사용하여 제국군을 괴롭혔지요.
그러나 타우 군은 얼마 안가 그들이 자랑하는 배틀슈트 전사들에 필적하는 존재들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로 인류 제국의 기습 공습대 보병들이자 최강의 전사들인 존경받는 스페이스 마린들이였지요.
이에 타우 측은 제국군이 쉽사리 영토를 포기하지 않으려 하는 지역들에서는 과감히 철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선제 공격이 먹히지 않을 때엔, 타우 측은 일단 후퇴한 다음
전술적 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가면 다시 과감히 전투를 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국군 측은 공격이든 방어든 무조껀 승리 아니면 죽음 두가지의 선택만을 고수하였죠.
타우 측의 이러한 힛 앤 런 식 전술과 제국 측의 무자비한 고집 전술이 충돌하게 되자
제국 측이 무자비한 공습들 끝에 승리에 근접하여 적들을 추격하다,
도중에 반격과 역습과 마주하게 되는 식의 흐름이 자주 이어졌고
포기를 모르는 제국 측의 성격 덕에 현재 다모클레스 만의 타우 제국군은 그 어느때보다도 거대한 제국군 공습 앞에 놓여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모클레스 만의 전장에서는 볼터와 펄스 라이플의 사격음,
황제의 의지에 대적하는 대의의 정신이 계속해서 격돌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 지역의 전 행성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전쟁에 의해 황폐화되며
두 제국의 충돌은 다모클레스 만을 넘어 이제는 이스턴 프린지 지역 전체로 확산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응보와 그에 따른 확산.
폭력은 폭력을 낳으며 더욱 더 격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겨우 수 개의 성계들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쟁이 아니라,
그보다 더 근본적이며, 나아가서는 근방 지역 전체의 균형과 미래가 걸린 일대의 전쟁인 것입니다.
두 세력은 모두 자신들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으나,
이스턴 프린지의 운명은 오직 피와 불길의 격돌 끝에 한쪽만의 손을 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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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우주의 심연을 표류하는 것은 고도로 정교화된 기술의 산물이였다.
이는 7221:499라 명명된 감시 중계 정거장이였는데,
이 정교한 장치는 우주를 표류하며 천천히 회전하다가
도중에 자리에 멈춰서기 위해 주기적으로 안정화 제트 엔진들을 점화시켰다.
정확한 간격들을 유지하며, 내부의 비밀 개폐장치들이 열리더니 내부에서 자동화된 센서 장치들이 사출되었고
그것들을 통해 우주 지역의 스캔이 완료되자
센서 장치들은 렌즈를 닫으며 다시 회수되었다.
장치로부터 무'굴라스 베이 행성까지는 너무나도 멀어 그저 빛 한점으로 보일 정도였으나,
이 정거장 기계는 가장 최근에 정복된 이 타우 셉트 행성을 둘러싸고 있는 수백개의 기계들 중 하나에 불과한,
지역을 둘러싼 7번째 방어선에 속하는 기계였다.
이 행성과 일대 지역은 가장 최근에 정복 완료한 행성으로써,
현 태우 제국의 가장 최전방이라 할 수 있는 지역이였고
만약 무엇이든 근처에서 움직임이 포착된다면
그것이 우주선이든 소행성이든 어떤 거대한 심연 우주의 생명체들이든 상관없이
스캔에 측정되어 AI에 따라 분석될 것이였다.
그리고 그 정보는 곧바로 빛의 속도로 전송되어,
링 형으로 행성을 둘러싼 7개의 같은 중계 정거장들을 통해 빠르게 중계 전파되어
무'굴라스 행성의 지휘통제본부에 닿게 될 예정이였다.
그게 스페이스 헐크든 아니면 가스 성운이든 상관없이
어스 카스트 과학자들은 그것을 반드시 분석하고 추격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때 칠흑만이 존재하던 우주 공간에 갑자기 막대한 에너지와 함께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던 우주 공간에, 대성당이 올려진 그야말로 거대한 전함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이는 곧 막대한 제국 대함대가 그 막강한 힘과 위엄을 자랑하며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였다.
정찰 정거장 기계 7221:499는 서둘러 윙윙거리며 최대로 능력을 가동하여
서둘러 함대를 스캔하였다.
그 거대한 위엄과, 기함급 형태의 함선 하나가 촬영되어 정보로 전송되었으나
그 함선은 뒤따르는 수백의 함선들 중 하나에 불과하였고
심지어 다시 스캔하였을 땐 가장 거대한 함선조차도 아니였다.
스캐너 프로브들은 막강하고 거대한 제국 측 기함들을 계속해서 인식해나갔고,
그 사이 사이의 좀 더 작은 호위함들과 그야말로 거대하다고밖에는 표현 불가능한 수송용 함선들이 계속해서 출현하여
우주 공간을 단 몇 분만에 가득 채우는 장면을 계속 촬영해나갔다.
기계의 센서열들은 침착하게 계산들과 대략적인 적 함대 화력의 규모를 측정해나갔고,
동시에 내부 스캔들은 제국의 대 함대가 보유한 생명들의 정확한 수를 식별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결국 그 정확한 수와 특별한 전쟁 기계들, 심지어는 거대한 나이트들과 다른 무기들까지 모두 식별해내었다.
7221:499는 그중에서도 거대한 기함에서 발산되는 열광적으로 터져나오는 음성 신호들을 집중적으로 기록했다.
정보 송신은 이미 암호화된 다음 무'굴라스 베이를 향해 전송된 후였다.
그때 다시금 균열이 생기며 기계로는 분석과 이해불가한 에너지의 빛과 소용돌이로 가득 찬 균열이 다시 열렸고,
그것들이 사라질 때 쯤 되자 마치 거대한 약탈자 상어떼처럼 제국 함대는 잠시 반짝이다가
목표를 추적하듯 다시 그 에너지의 심연으로 미끄러지듯 사라졌다.
그리고 그 거대한 규모의 함대가 있던 자리에는 그저 아지랑이만 남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워프로 사라진 제국의 대함대는 무'굴라스 베이를 단 5시간만에 완전 정복하기에 충분한 양의 제국군 보병들은 물론이고
얼마 안가 중계 메세지가 무'굴라스 베이에 도착하기도 전에
제국군 함대는 가장 최근에 정복한 타우의 셉트 행성을 강타하였다.
주 등장 배역
타우 제국
- 커맨더 파사이트 : 레니게이드 사령간
- 롱스트라이크 : 건쉽 파일럿 마스터
- 다크스트라이더 : 부사령간
- 스타쉬라우드 : 패스파인더 샤스'위
아스트라 밀리타룸
- 로드 제너럴 트로스쟈 : 슈프림 커맨더
- 대령 스타잔 : 서쪽 선봉대의 사령관
- 기사 작위 사령관 파스크 : 전차 대대장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 아코토리티스 : 테크 프리스트 도미누스
ps. 화끈하게 시작하네요.
무언가 주절주절 안하고 대신 심오하게 시작하는게 마음에 듭니다.
참고로 읽는 순서는
워존 다모클레스 - 워존 다모클레스 카우욘 - 워존 다모클레스 몬드카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