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네크론

네크론 군주들 - 네메소르 잔드레크와 오바이런

지게쿠스 2016. 7. 9. 03:16

 

출처 : necron 7th codex ed

 

네메소르 잔드레크, 기드림의 대군주

네메소르 잔드레크는 고대 네크론티르 시절에도 명성 높았던 네크론티르 대장군이였으며

현재에도 가장 뛰어난 네크론 장군들 중 하나에 꼭 들어갑니다.

그러나, 그가 지닌 천재성조차도 빛이 바랠 정도의 흠집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그가 각성 이후부터 현실을 직접적으로 받아들이질 못한다는 것입니다.

네크론으로의 변환 이후 이어진 대동면의 시기에, 그의 기계화된 정신 회로 어딘가가 손상되었고

덕분에 그는 슬프게도 옛 위대했던 영광에 영원토록 사로잡히게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금속 해골바가지로 비참하게 추락한 현재에도 그의 정신만큼은 네크론티르 시절의 분열 내전 시기에 사로잡혀 있지요.

 

잔드레크가 보는 세상에서, 그는 여전히 피와 살을 지닌 네크론티르 대장군이며,

침묵의 군주를 향해 반기를 든 반역자 왕조들을 다시 정복하고 그들의 영토를 다시 수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증상은 매우 심각하여, 심지어 오크, 엘다 혹은 인간들의 군대들조차도 있는 그대로 보질 못하고 대신 그의 사랑하는 왕조를 파멸로 이끌려 하는 반역자 동족들의 군대로 인식할 정도이지만

그의 전술적 천재성은 빛바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의 위대한 네크론 군단들 또한 여전히 빠르게 그의 천재성에 응답하고 있지요.

 

그리고 이런 그를 곁에서 지키는 자가 있으니..

 

바가드 오바이런

잔드레크의 수호자

오바이런은 잔드레크의 수호자로써 처음부터 그를 수호해왔습니다.

고대 네크론티르 시절의 야마 행성에서의 치열했지만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던 늪지대 전투들에서부터 그를 지켜왔죠.

그는 그 이후부터 네크론으로 거듭난 지금까지, 전장이든 아니든 항상 그의 곁을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주인과는 다르게, 동면 기간 동안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그리고 자신들이 어떤 꼴로 몰락했는지에 대해 너무나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잔드레크의 정신에 가해진 피해가 너무 커서, 그것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지요.

 

그는 이미 오래전에 잔드레크가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하기를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대신 헌신적이고 충직한 수호자로써,

그능 언제 어디서나 그의 곁에서 그를 수호하며 그의 주인이 저지른 실수들을 처리하면서

주인 스스로가 저지르는 실수와 수많은 적들로부터 자신의 군주를 지키고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충직하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