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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천년기를 살펴보는 햄덕을 위한 기본 설정들 -라스건 부상을 처치

지게쿠스 2016. 7. 26. 20:29

 

Source : Warhammer 40k rulebook - 7th

 

전투시 비상조치법

교리 243.77fIVs

레이져형 무기에 의한 부상 치료법

레이져형 무기는 생산하기 쉽고 유지 및 보수도 간편하기 때문에 현 은하계에서는 가장 흔한 종류의 무기입니다.

이 레이져형 무기들의 공통점은 탄이나 물질 슬러그를 발사하는 대신, 단기간 동안 고에너지성 펄스 광선을 쏜다는 것입니다.

이 광선들은 보통 발사한 라스 무기의 크기와 에너지 근원의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로 그 강도가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임페리얼 네이비 함선들에서 사용하는 랜스스크라이크 포열들의 경우 거주 블럭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리고 수백피트 아래까지 뚫린 깊은 구멍까지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이나,

보통의 라스 무기들은 그보다 훨씬 소형입니다.

그러나 작은 라스피스톨 같은 경우에도 근거리에서 어떠한 장애 사항도 없을 경우엔 적의 머리통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며,

광선은 두개골을 관통하여 뇌까지 태워버릴 것이기에 즉각적인 죽음을 적에게 선사합니다.

 

이 레이져 펄스 광선이 살을 관통하면 물집과 숯으로 뒤덮힌 구멍이 뚫려 버립니다.

라스 광선이 살에 닿았을 때의 증상은 다음과 같은데, 초고열의 열에 의해 목표물의 살갗이 증발하며 또한 충격시 밝은 빛이 터져나옵니다.

미숙자의 눈으로 보기에는 고밀도 폭발탄에 의한 부상과 동일해 보일지도 모르나,

레이져 광선에 의한 부상을 치료할 때에는 몇 가지 확실한 차이점들이 보이게 됩니다.

먼저, 발생하는 빛 때문에 고체탄에 의한 부상보다는 훨씬 더 육안 관측이 용이하지만,

대신 의무병이나 주변 동료들에게 큰 우선사항이 되기 힘들다는 점이 그것인데

허나 만약 라스 광선이 몸에 여러 발 직격으로 맞게 되면 광선의 특성상 몸 내부 장기들이 모두 관통될 수 있기 때문에 회생불가능한 손상을 입거나 사지가 절단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레이져 광선 무기에 부상당했을 경우의 치료법입니다.

 

I) 접근 :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희생자가 부상을 가한 원인에서부터 안전하게 떨어졌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보통 라스 무기들은 강하게 증폭된 빛 광선을 단기간만 발사하지만,

만약 레이져 광선의 흔적이 남아 계속 유지되고 있다면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만약 광선에 닿으면 당신도 땅바닥에 누워있는 당신 전우처럼 되겠지요.

 

II) 노출 : 다음으로는 광선이 닿은 지점을 식별하고 타버린 살 지점 범위를 측정해야 합니다.

타버린 지점의 옷가지를 모두 잘라 제거하여 부상 부위를 노출시키면 되는데,

이때 주의사항은 타는 부위 위에 뭘 닿게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변에 같이 타버릴만한 물건들도 모두 치워버려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 것이, 희생자가 방탄복을 입고 있을 경우인데

왜냐하면 일부 방탄복의 경우 광선 공격에 대비하여 열을 흡수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고로 함부로 만졌다가는 손이 녹아버리기 쉽지요.

또 주의해야될 점은, 만약 화학 공장 지대라던가, 방사능 지역이라던가 기타 등등의 위험한 지역일 경우엔 함부로 방호 피복 등을 자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최소한 바로 무엇인가를 덮어주어야 합니다.

 

III) 평가 : 이제는 광선에 의한 관통 부상 정도를 측정해야 합니다. 광선이 희생자의 살을 관통해서 구멍을 뚫었는가? 이것을 가장 먼저 빠르게 확인해야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초고온도의 광선열이 상처를 태워, 최소의 출혈만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확인하기에는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허나, 열기 때문에 생기는 물집 및 혹들은 보통 성인 기준으로 부상당했을 경우 곧바로 발생하며, 고로 늦게 확인하면 할수록 식별하기에는 더욱 힘들어집니다.

 

식별 이후, 만약 라스 부상이 광선에 스친 정도이고 사지나 중요 내장 기관들에 관통된 흔적이 없을 경우 타입 1번대로 야전 처치법을 실시하면 됩니다.

만약 라스건 부상이 중요 장기들을 관통했다 판단될 경우엔 타입 2번을 참고하면 됩니다.

 

IV) 야전 처치법 (타입 1번) : 가장 깔끔한 천 등을 사용하여 탄 부위에 그것을 가볍게 덮어준 후 상처 부위 전체를 천천히 덮습니다.

팔다리 윗부분이나 상체 부분을 끈으로 묶어주는데, 이때는 가능하면 탄탄하게 묶어줄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처치법에서 주의사항은 물집들을 터트린다던가 살이 탄 부위 위에 연고 등을 바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V) 야전 처치법 (타입 2번) : 구멍난 부위를 빠르게 완전히 덮어줍니다.

이것은 일종의 위장 전술인데, 이렇게 함으로써 주변 동료들은 부상자 동료가 치명상을 입었다는 사실에 슬퍼할 필요가 없어지고

또한 적이 아군이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함으로써 기뻐하여 사기가 고양되는 악영향을 사전에 방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후엔 가만히 내버려두면 됩니다.

왜냐하면 무슨 치료를 하던, 장기가 관통당한 이상 이 부상자는 얼마 안가 치명적인 신체 기능 정지를 맞이할 테니까요. 데헷

 

ps. 라스건,광선은 스마 쯤 되야 손전등이지

가드맨들끼리는 죽창..ㅠㅠ

흙수저는 어느 시대든 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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