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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신, 코른 -2-

지게쿠스 2016. 8. 23. 21:40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owQbg


Source : Warhammer 40.000 7th ed - Chaos Daemons - Daemonic Incursion Edition


피의 신이 지배하는 영토 바깥쪽으로는 거대한 규모의 화산 산맥 고리가 끝없이 불길과 매연을 토해내고 있는데,

영원토록 빡쳐있는 상태인 코른이 수시로 포효할 때마다 대지가 흔들리고,

대지가 흔들릴 때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 활화산들은 뜨거운 용암을 쉴새없이 토해내며 불길의 강물을 만들어냅니다.

용암이 터질 때마다 불타는 황동 해골들이 비처럼 내리며 나약한 것들을 쓸어버리는데,

쏟아지는 불의 비와 함께 블러드써스터 무리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전장 위에 강림하지요.


끝없이 화염과 용암을 토해내는 화산대 고리의 아래 경사면에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코른의 무기 공장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악마의 공장들에서 노동하는 것은 감히 코른을 위한 봉사에 힘씀을 망각하고 잠의 안락함에 취해 있다가 목숨을 잃은 얼간이들의 영혼이라 하는데,

이들은 이 공장에서 코른을 위해 영원토록 노예로써 부려져야 한다 합니다.

이 공장들에서는 상상조차 불가능한 양의 악마 무구들이 영원토록 제조되고 제련되는데,

어찌나 어머어마한 양이 만들어지는지, 그 거대한 굴뚝들에서 쏟아지는 루비빛 매연은 용암의 증기와 뒤섞여 코른의 영역 하늘을 온통 핏빛으로 물들어버릴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무기들은 코른의 무기고들을 가득 채워넣음으로써,

신이 창조한 무량대수의 악마 전사들이 무장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화산 아래 경사면에서는 저거넷들을 가둔 우리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현실 우주의 왠만한 필멸자 요새들보다도 더욱 두껍고 단단한 성벽 울타리들에 둘러싸인 이 우리들 안에는

코른의 저거넷들이 갇혀져 있습니다.

이 강철의 악마 짐승들은 자신들끼리 유혈낭자하게 싸워대는데,

오직 영토의 확장과 파괴만을 위해 황동의 머리로 서로 치고받고 싸우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전설들에 따르면 이 악마의 짐승들을 자신의 기마로 삼기 위해 악마들은 물론이거니와,

현실 우주에서 코른을 따르던 필멸자 전사들까지 감히 도전했다 하는데

그 전설들처럼 우리 성벽 아래에는 죽은 전사들의 뼈가 즐비하게 널려져 있어

오직 소수의 가장 강한 전사들만이 감히 도전하여 이 난폭한 악마 짐승들을 탈 수 있었음을 말해줍니다.



화산 고리 바깥쪽 경사면으로는 상상을 불허케하는 거대한 규모와 크기의 방벽들과 요새 보루들이 바깥쪽 원을 그리며 건설되어 있는데,

검은 화강암 반석 위에 올려진 이 지옥의 성벽과 요새탑들의 규모는 끝이 보이지 않고 그 크기란 수 마일 이상으로 그야말로 하늘까지 오를 정도이며,

감히 피의 신의 영토를 침범하려는 어리석은 존재들을 위한 단단한 방어선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악마들이 만든 거대한 대포들과 수많은 해골들을 쌓아올려 만든 봉화들이 성벽 위에 즐비하게 널려있는데,

코른의 포효 한번이면 당장이라도 다른 신들의 영토에 염화의 대포알들과 용암을 토해낼 준비가 언제라도 되어있습니다.

거대한 황동 성벽들 위로는 코른의 거대한 요새들이 건설되어 있는데

그 안에 있는 것은 코른의 피를 기다리는 악마 군단들이오,

코른께서 단 한 번의 포효를 내지르는 것만으로 악마 군단들은 다른 신들의 영토들을 침범하여 학살과 파괴, 전쟁을 불피워낼 것이며

만약 코른 신께서 더 빨리하라 분노하시면

그의 무한한 군세들은 더욱 광란과 분노에 빠져 단 하나의 적도 남지 않을 때까지 피에 대한 욕망 아래 더욱 더 미쳐 날뛸 것입니다.


오직 전쟁만이,

끊없이 이어지는, 이성 따윈 결여되어 오직 피와 파괴만이 넘치는 그런 전쟁만이 오직 코른 신이 바래마지않는 것이며

누가 이기던 지던 상관없이 그저 싸우고 피흘리는 것만이 그가 원하는 것입니다.

그가 신경쓰는 것은 오직 그것뿐일지언데,

바로, 피가 끊임없이 흐르고 머리없는 해골들이 그를 위해 바쳐지는 것입니다.



끝없는 전쟁

전쟁이 인류 제국에서부터 시작되어 다른 종족들에게로 흘러가는 것은 코른 신께서 의도하신 바이며,

그야말로 영겹의 시간 동안 코른께서는 이 은하계에 분노와 증오가 퍼지도록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이 은하계는 평화 따윈 모를지어니,고로 코른의 힘은 날로 강대해져가고 있으며

설령 그렇지 않던 행성일지라도 결국 전투에 휩싸이게 될 터이니

거기에서 전쟁이 일어나며 비명과 죽음이 바쳐짐으로써 그의 영광에 작은 헌신이자 공물이 되는 것입니다.

수천 전장에서의 수천 새벽마다, 성벽과 요새들은 피로써 새로 칠해질 것이며

매 번의 학살과 대 격돌은 전장의 군주의 식탁 위에 진상되는 신선한 고기일 것이므로

엘다든 인간이든, 악마든 오크이건 타우건 심지어 타이라니드건 가리지 않고

모든 것들은 그저 코른 신을 위한 장난감으로써 코른의 개인적 성취와 영광만을 위해 춤출 뿐입니다.


이 확고부동하며 영원불멸한 진리를 증명하는 예로 코른의 요새 내에서 싸우는 어떤 그린스킨 무리들이 있겠습니다.

이들은 본디 현실 우주에서 새로운 학살을 위해 아이 오브 테러로 스스로 몸을 내던진 오크 약탈자들로써 

그 무모한 용기로 피의 신의 눈길을 끌었는데

이들을 지휘하던 정신나간 워로드는 현실 우주에서는 스스로를 데몬-킬라라 부르던 막강한 오크로써

실제로 아이 오브 테러 내에 존재하는 수 개의 코른 신의 라이벌 신들에게 바쳐진 행성들을 정복하며 그 흉폭한 기세를 마음껏 떨쳐냈으나

결국 살점으로 이루어진 한 행성에서 막강한 코른의 데몬 프린스에 의해 밟혀 죽음으로써 그의 와!도 끝나게 되었습니다.

워보스를 따르던 막강한 무리들 또한 결국엔 데몬 프린스와 그의 하수인들에 의해 결국 도축되었으나,

그동안 보여주었던 살인적인 업적에 코른 신께서는 이들을 다시 되살리어

자신의 영토에서 그들이 다시 한번 성전을 벌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의 영토 내에서 오크들은 이빨과 발톱으로 서로 영원토록 싸우며,

항복의 기세나 절망 따윈 조금도 비치지 아니하며 계속해서 서로 내전을 벌이다 죽고 다시 부활하기를 반복합니다.

피의 신께서는 그들이 지닌 무한한 전투 욕망에 감탄하여 그의 영토 내에 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어,

황동 성채의 그늘 아래 신은 엘리트 블러드레터 장군들을 보내어 데몬-킬라의 죽지 않는 오크 무리들을 상대케하라 하였는데

죽어가는 그린스킨들이 내뿜는 균류 스포어들은 피에 젖은 해골 산맥들의 언덕 아래 뿌리박고 자람으로써

더 많은 오크들이 태어나고, 성장하여 전장을 향해 돌진하며

이와 같은 무한의 유혈 순환은 피의 신이 가장 즐거워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이와 같이, 은하계에 유일하게 항시 지속되는 단 하나의 진리란 바로 전쟁은 끊없을 것이라는 사실이며

코른 신께서도 언제고 그 진리가 유지되도록 은하계를 전쟁으로써 뒤흔들고 있습니다.




ps. 일단 선빵부터 갈기고 보는 김정은같은 신인가보네요 코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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