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스페이스

데드 스페이스_chapter 10. end of days_3

지게쿠스 2010. 12. 21. 15:11

 

 네비게이션 카드를 꼳아 넣고, 기차가 잘 굴러가나 안가나 테스트를 해보았다.

발진 점화 테스트를 누르자..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불줄기..

 오오! 엔진은 문제 없었다..

그때, 천장에서부터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괴물의..

그떄였다!

"끼에엑!!"

 "제길!"

"끼에에엑!!"

천장에서부터 불사 괴물이 떨어졌다.

빌어먹을!!

하필 총알도 얼마 없었다.

젠장!

놈을 대충 플라즈마 커터로 처리하고 밖으로 서둘러 도망쳤다.

"꾸에엑!!"

놈의 몸이 다시 재생되는 소리가 들려왔다..

 밖은 더 심각했다.

"끼에엑!!"

"끼엑!!"

재빠른 변종 괴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빌어먹겠군 그냥!"

그떄 뒤로 물러나다가, 라인건 탄환을 줍게 되었다.

내가 그것을 줍는것을 보자마자 놈들이 달려들었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지지징!!!

놈들은 라인건에 의해 반쪽으로 잘려나갔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그르릉.."

어느새 몸이 다 재생된 불사 괴물이 내 정면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떄 불연듯 발사 점화 테스트가 생각났다..

점화 테스트는..

"무한이였지?.."

 

"꾸에엑!!"

놈이 내게 달려든다.

난 놈의 다리와 팔 머리에 사정없이 펄스건을 갈겨댔다.

다행이도 모두 소모 안하고 놈을 임시로 죽일수 있었다.

서둘러야 된다!

재생되면..끝이다!

그떄 뒤에서 따끔한 고통이 느껴졌다.

"끼엑!"

빌어먹을 빠른 변종들!!

그러나 아파할 겨를이 없었다!

 놈의 몸이 다시 재생되며, 내쪽을 바라보고 울부짖고 있었다.

제발 제발!!

천년같았던 컨트롤 방의 문이 열리고..

"끼에엑!!"

순간 놈의 다리가 튀어 나왔다.

서서히 몸을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제발!!

 

아아..

놈이 내게 달려들기 직전!

화아아아악!!!

테스트가 시작되며 엔진에서 붉은 불길이 쏟아져 내린다..

"끼에엑!!"

놈은 끝까지 발악해 보지만, 불길을 이겨낼수는 없었다.

마침내 놈은 한줌 재로 변해 사라졌다..

정말 스테이시스 필드는 항상 준비해놓아야 되겠군..

그게 있었다면, 정말 쉽게 놈을 처리할수 있었을 것이다..

 

 이어 박사가 길을 안내하겠다며 기차에 탔다.

이제 또다른 시작이군..

 

 

그리고 기차는 아래 층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나도 서둘러 가야겠군.. 

"아아..소용 없네"

 음?

미치광이 인도 박사가 통신을 보내왔다.

놈은 분명 나와 가까이에 있다..

무슨 목적이지?

그떄였다.

"끼에엑!!"

 

맙소사!

놈이 스스로 괴물에게 몸을 바친 것이다!!

미친!!

 맙소사!!

가오리 괴물이 놈을 집어 삼켰다.

그때 가오리 괴물이 날 향해 달려들었다!

"으악!!"

 놈의 미끈미끈한 체액과, 날카로운 촉수가 머리를 스쳐갔다.

"제발 꺼져!!"

나에게 달라붙은 놈을 떼어내어 짓밟아 버렸다..

그리고..

"끼에..꾸에엑!!!!"

빌어먹을 인도 박사, 아니 이제는 괴물이 된 놈을 라인건으로 잘라버렸다.

"꾸에에엑..."

놈은 잘린 상태에서 조금 발악하더니, 그대로 죽어버렸다.

휴...

그나저나 정의는 지켜진 건가?

 기차에 도착했군..

"정말 죽을뻔했어.."

 

미션 완료!

그나저나 하이브 마인드라..

그게 모든 괴물을 조종하고, 그리고 괴물들은 시체이네요..

그나저나 괴물들이..

사실 좀비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