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니드 하이브 가드 발해석(타이라니드 5th 코덱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타이라니드류 중 하나임)

(이 얼마나 멋진가?)

하이브 가드(Hive Guard)

타이라니드 침공(Tyranid invasion)의 후반부 쯤 가면, 기괴한 외계 구조물들이 희생자 행성의 표면에서 돋아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스포어 굴뚝(Spore Chimneys)들이 격동하는 대지 밑바닥을 폭발하듯 뚫고 나와, 그들의 극악한 독성 스포어들을 대기로 퍼트리며, 희생자 행성에서 흡수하여 소화한 생명들을 우주의 하이브 쉽(Hive Ship)들으로 전달하기 위해, 거대한 캐필러리 타워(Capillary Towers)들이 대지에서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구조물들은 타이라니드가 행성을 흡수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그러나 소수의 방어자들만이 지키고 있습니다.

대신, 하이브 마인드(Hive Mind)는 이것들의 방어를 위해 매우 특수한 생명체를 창조해냈습니다.

-하이브 가드 말입니다.

타이라니드 무리들 중에서도, 하이브 가드는 그야말로 특별한 존재입니다.

하이브 가드는 본질적으로 원거리-괴수이며, 마치 고대 신화의 켄타우르스 같은 형태의 몸통의 앞다리에는, 영구적이고 안정된 거대한 임펄러 캐논(Impaler Cannon)이 합쳐져 있습니다.

강력한 아랫다리로 우뚝 선, 하이브 가드는 임펄러 캐논의 강력한 반동을 버틸 수 있으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연속 사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비록 시냅스 크리쳐들로써 진화되지는 않았지만, 하이브 가드는 낮은 단계의 텔레파틱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은 하이브 가드가 다른 조직체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 능력은 그들에게 어느정도의 전술 능력과 목표물 인식 능력을 부여하며, 이를 통해, 심지어 그들이 가장 정교한 연산기들까지도 압도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하이브 가드는 임펄러 캐논의 탄환 역활을 수행하는 조각-괴수들과 매우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복잡한 일련의 정신적 자극을 통해, 하이브 가드는 조각-짐승에게 명령을 보낼 수 있으며, 그들이 발사된 후에도 그 방향을 자유자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즉, 이들은 탄환을 적 목표물에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능력의 조화를 통해, 하이브 가드는 적과 교전할 떄 구지 목표물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하이브 가드의 원시적 텔레파틱 능력에 대한 대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부족한 정신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러나 다른 작업 또한 함께 배분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를 매우 영역적인 짐승으로 만듭니다.

하이브 마인드의 직접적인 목표물 설정 없이는, 하이브 가드는 그저 움직임 없이 가만히 서서, 침입자들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립니다.

따라서, 오직 타이라니드 스웜이 중무장된 적들과 교전할 때에만, 하이브 마인드는 하이브 가드의 본성을 억눌러 그들을 전방으로 나서게 합니다.

비록 이것이 그들의 흠으로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이것이 하이브 가드의 가장 기본 역활입니다.

만약 너무나도 호전적이여서, 적을 쫓아 자신의 자리를 이탈한다면, 그 어떤 건장한 방어자라고 할지라도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하이브 가드는 매우 짧은 배양 싸이클을 지니고 있으며, 유충의 마지막 단계 상태로 매우 오랜 기간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하이브 마인드는 이 귀중한 방어자들을 탄생시켜 한가하게 놀려두는 것보다, 적의 습격이 가까워졌을떄 하이브 가드를 신속하게 탄생시켜, 적에게 곧바로 반격하게 하는 것을 택한다는 뜻입니다.

ps. 멋져부려~

사실 스웜로드 다음으로 제가 제일 멋지다고 생각하는 타이라니드..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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