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니드(구판)

타이란 행성의 멸망 -1- 발해석(타이라니드 5th 코덱스)

지게쿠스 2011. 12. 30. 13:31


(은하계 제국령 맨 구석탱이에 위치한..)

(타이란 행성..)

타이란의 멸망

제국에 최초로 기록된 타이라니드와의 조우는 745.M41년경, 제국령의 동쪽 변두리에서 였습니다.

이전까지, 인류는 그들의 경계에 나타난 이 새로운 위협에 대해 의식조차 못하고 있었으며, 

또한, 설령 은하계의 어떤 오래된 제국들이 이 다가오는 위협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었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아나꼬운 제국을 위해 경고할 생각따윈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이브 플릿(Hive Fleet)이 점점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는 존재했으며, 지혜로운 자들은 이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10년 동안, 제국 탐험가들(Imperial Explorators)은 타이란 행성(Tyran Primus)주변의 성계들을 조사하는 역활을 수행해 왔는데, 그들의 조사에서, 이 탐험가들은 타이란 행성 주변의 성계에 존재하는 별들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이 모두 말소되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양한 동식물들로 유명한 행성인 버단트(Verdant)는 어느 순간부터 시든 불모의 황무지로 변해버렸으며, 단 하나의 생명체도, 심지어 단순한 박테리아까지도 남아있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이 불길한 사실은 어드미니스트라툼(Administratum)의 탐험가 대장(Explorator General)에 의해 보고되었지만, 그러나 딱히 어떠한 조치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은하계는 매우 넒은 장소였으며, 불가사의는 사방에서 일어나는 것이였으며, 또한 어드미니스트라툼은 너무나도 복잡한 기관이였기에, 빠르게 행동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타이란의 경계 초소가 죽은 행성들(Dead Worlds)에 대해 끊임없이 보고했지만, 그러나 타이라니드 하이브 플릿은 이미 근접해 있었습니다.

타이라니드들은 오직 고립된 미개 행성들만 흡수해왔고, 그곳의 모든 생명들을 흡수해가며, 천천히 우주 공간을 기어오고 있었습니다.

이제 더욱 강해진, 이 끔찍한 외계인들은 타이란 행성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탐식을 처음으로 느낀 인류의 행성이자, 침략자들의 이름이 되어준 행성 말입니다.

침략 직전까지도, 타이란 행성의 경계 초소는 그 어떠한 경고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탐사 함선이, 타이라니드에 의해 포식된 또다른 행성을 조사하고 돌아오는 길에, 타이란 성계의 경계 쯤에서 수많은 미확인 물체들과 조우했고,

비록 그들의 생체 무기에 의해 큰 손상을 입었지만, 어쩄거나 간신히 탈출하여 타이란 행성의 기지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매우 끔찍한 경고를 가지고 말입니다.

그 후, 몇 일이 지나지 않아, 그들의 침략이 시작되었습니다.


타이란 행성의 경계 초소는 결코 쉬운 사냥감이 아니였습니다.

화산섬들의 고리의 유적 내부에 깊숙히 자리잡은, 이 기지는 무시무시한 폭풍과 타이란의 야생 바다에 서식하는 바다 생명체들 덕에 견고하게 방어되고 있었으며, 거기에 더하여,

타이란 행성의 위치는 제국의 경계로써 잘 알려져 있었고, 동시에 다른 행성들과의 극단적인 고립 상태 덕에, 건방진 약탈자들의 약탈 시도 혹은 호전적인 외계인들의 습격을 단념케 하기 위해서 강력하게 무장되어 있었습니다.

 

4개의 거대한 방어 레이저들이 타이란 행성 기지에 세워져 있었으며, 그들은 자체적으로 굳건한 세라밋 사일로들(Ceramite Silos)과 보이드 쉴드 발전기들로 보호되어 있었습니다.

이것들 만으로도 이미 무시무시한 화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여기에 더하여 30문의 오토캐논(Autocannon)과 라스캐논(Lascannon) 요격기가 장착되어 있었으며,

또한 그 주변으로 프로테우스-클래스의 벙커들(Proteus-class Bunkers)이 견고한 방어 네트워크 형태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ps. 

참고로 타이란 행성이 745.M41

그다음이 마크라지 대전투-고르곤vs타우- 크라켄vs제국, 엘다

그리고 고랄라 스웜

이런 순서대로임

타이란 행성이 가장 처음임 ㅇㅇ

읽고 댓글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