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상관無)
인류의 역사.
오래 전, 고대의 인류 역사에 대한 지식은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고, 영겹의 아래로 묻히거나 시간에 의해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몇몇 역사가들이 이 지식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들의 노력은 어둠의 심연에 맞서는 양초들과 같은 것입니다.
어쩄든 병신아, 여기에 기록된 인류의 역사에 대한 기록은 현재 인정되고 이해되는 것들입니다.
인류의 긴 역사 동안, 정말 수많은 대격변적 사건들이 존재했으며, 그 규모는 인류 종을 아예 묻어버릴 정도이기도 했습니다.
오크 와!들이 격퇴되기 전까지 홀리 테라를 위협하기도 했으며,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수천년 뒤에 복구되기 전까지 파괴된 채로 있어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전 섹터들이 황제의 이름 아래 재통일 되기 전까지 제노스 세력들과 악의 무리들에 의해 지배되기도 했습니다.
제국은 수많은 시간 동안 비통스러운 강풍에 시달려 왔으며, 아직 채 다 회복되지도 않았습니다.
각 시간마다, 역사적인 기록들은 사라져왔으며, 위대한 성전에서의 승자에 의해 오염되거나 혹은 재기록되어왔습니다.
이 기록들은 이 긴 은하계를 가로지르는 수많은 전쟁들, 별들 사이에 놓인 그들의 변변찮은 자리를 시키기 위한 수많은 전쟁에 대해 무지한 제국의 대다수 백성들에게 남겨져 왔습니다.
어뎁투스 어드미니스트라툼의 역사가들은 제국 내의 행성들에 대한 역사를 찾고, 모으고, 충실하게 선발합니다.
예전에, 어쩌면, 이것은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난잡하게 편집된 자료에 불과하며, 그저 필사자들이 무념적으로 내용을 두르마리들에 적어놓은 것일 뿐입니다.
완벽한 기록들을 보관하는 것은 단 하나의 모순된 문자들라도 잃어버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능력, 혹은 심지어 욕구에 따라, 이러한 사실들을 번역하여 옮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오직 소수의 비판적인 시야를 가진 자들, 혹은 그들의 열정에 혹사당한 자들만이 보일 뿐입니다.
가장 거대하고 또한 가장 완벽한 '자료집'은 테라의 지하 밑바닥에나 존재합니다.
그곳엔, 너무나도 거대하여 눈으로 전부 보는것도 불가능한 회랑들 밑 공간이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자료 두르마리들의 탑이 마치 거대한 산들처럼 치솟아 있지요.
둥둥 떠다니는 서보-스컬들이 나르는 반짝이는 촛불을 통해, 관리인들, 필사자들, 그리고 암호들이 긴 행렬을 이루어 계곡을 따라 바람처럼 지나가며, 한떄 그랬던 것들을 밝게 빛내려 시도합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어뎁투스 미니스토룸의 수정주의자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심지어 인퀴지션과 테라의 하이 로드들에 의해 이곳은 조절되어 왔습니다.
ps. 드디어 긴 여정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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