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임페리얼 가드-아마게돈 전쟁

가즈쿨의 아마게돈 2차 침공 -2- (AP 코덱스 신판 발번역)

지게쿠스 2013. 7. 29. 23:18

(오크 침공 개시)


(좀 난잡해서 보기 힘들겠지만..이 글에 나오는 하이브 시티들이 어디에 있는건가 정 궁금하면 보셈)



한편 아마게돈 행성에서는, 오크 함대의 도착 전 최후의 몇주동안 광란적으로 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타이탄 리젼들이 고대의 플라즈마 발전기들을 가동시키고 하이브들 주변의 방어선들이 재정비되었으며, 그들의 스캐너-눈들은 온 하늘을 쓸어내렸습니다.

임페리얼 가드 연대들이 소집되고 참호를 파내려갔으며, 자그마치 20개에 달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온갖 황무지들과 산맥들에 산개하였습니다.

제국 상선들은 오크 함선들의 무지막지한 시련에서부터 행성에 더 많은 지원을 하나라도 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최후에 도달한 수송선은 살아있는 전설을 싣고 왔습니다.

:스스로를 '늙은이'라 이름붙인, 전설적인 커미샤르 야릭이, 환희의 격려들과 함께 첫 전쟁 후 20년만에 아마게돈에 다시 귀환한 것입니다.


이 늙은 커미샤르는 그날 밤에 군 사령부 회의와 조우했고 그들에게 가즈쿨의 가장 최근의 전략들과 전술들을 조언해주며, 워로드의 능력들을 과소평가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야릭이 늙고 잔걱정만 많아졌다고 말했으며, 다가오는 대침공의 끔찍한 전망을 축소시킬 뿐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를 잘 아는 자들은 그의 한쪽 눈알에서 무시무시한 의지가 타오르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너럴 쿠로브, 전장에서 그의 인간 심판으로 잘 알려진 자 또한, 야릭의 의지와 지성에 매우 깊게 감탄하였습니다.

그는 야릭에게 현 위기 기간 동안의 군 사령부 회의의 대표를 맡을 것을 요청했으며, 모두를 구하기 위해, 야릭은 기꺼이 응했습니다.


아마게돈 성계에 진입한 지 6주 되던 때에, 가즈쿨의 대규모 함대는 아마게돈 행성의 고궤도에 위치한 우주 정거장들과 포열 정거장들을 공습해왔습니다.

아마게돈 행성의 강력한 우주 방어선들이 오크들을 경계에서 막아내리라 믿었던 자들은 금새 완전히 착각한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궤도의 전투는 3일 밤낮으로 치열하게 치루어졌지만, 3일째 되던 날의 새벽에, 하늘은 오크의 착륙 포드들의 검은 연기들로 채워졌으며

오크의 공격선들의 백열하는 유성우들은 하늘을 그들로 새겨갔습니다.

하데스 하이브, 첫 침공 이후 실질적으로 폐허로 남아있는 곳은, 가장 처음으로 직격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끔찍한 복수의 행위로써, 하이브 전체와 그 거주민들이 궤도의 스페이스 헐크들에서 발사된 거대한 소행성들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버렸습니다.

이 터무니없는 멸살의 행위는 그러나 그 이후에 벌어질 대유혈의 서막일 뿐이였습니다.




ps. 오크답게 시작은 화끈하네요

읽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