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카오스 마린-블랙 리젼

블랙 리젼-새 주인 -1- (블랙리젼 서플먼트 발번역)

지게쿠스 2013. 10. 4. 22:30

(이리하여 블랙 리젼이 탄생)


새 주인.

선즈 오브 호루스에서 블랙 리젼으로의 변천은 순간적이지 않았습니다.

아바돈은 '블랙 리젼'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복제품들'의 정화 이후에 리젼에 하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그의 거대한 야망에 걸맞는 세력으로 자라나기까지는 수많은 세월이 필요할 것이였습니다.

비록 이전의 선즈 오브 헤러시 대다수가 아바돈의 지배를 받아들였지만, 아직 이 새로운 블랙 리젼은 시험받지 못했습니다.


다른 배반자 스페이스 마린 리젼들과의 수백년에 걸친 전쟁은 리젼의 이름을 단지 모두가 아는 리젼 정도가 아니라, 아이 오브 테러 내에서 힘의 패러다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제는 호루스가 황제에 대적하기 위해 이끌었던 단 하나의 통일되었던 거대한 세력은 사라졌고, 폐기물들 쪼가리나 차지하자고 싸우거나 혹은 향략적인 무절제에서 스스로를 잃어버린 워밴드들만이 남아있었을 뿐이였습니다.

아바돈은 이제 그가 한때 '형제들'이라 불렀던 배반자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오직 경멸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방종의 상징인 엠퍼러스 칠드런(Emperor's Children)에게 혐오증을 느꼈고, 빈사 상태에 게을러 터진 데스 가드(Death Guard)와 생각없이, 분노만 발산하는 월드 이터(World Eaters)에게도 그러했습니다.

배반자 리젼들이 그들의 이전 영광들에서 추락한 것과 같이, 그들의 프라이마크들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 대다수가 카오스의 힘의 타락 앞에 완전히 흡수되어 나가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들의 리젼을 버리고, 프라이마크들 다수는 이미 '악마들'사이로 승천한지 오래였으며, 그들 스스로를 폐허의 힘들 중 하나에 바치고 그들의 어둠의 약속들을 받아들였습니다.

워프 속에서 신으로 떠오르는 것, 그것 또한 아바돈이 걸어야 될 길이였지만, 그것은 그의 존재를 아이 오브 테러 뒤편으로 제한하는 것이였으며 그의 손아귀에서 궁극적인 복수를 밀어버리는 것이였습니다.


아바돈은 그의 야망에 흡수된 블랙 리젼을 제국을 향한 대공습을 펼치게 하기 위해 확장시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오브 테러 사방으로 어느 스페이스 마린이라도 디스포일러(the Despoiler. 아바돈 별명)앞에 무릎꿇고 충성하기만 하면 그의 강력한 블랙 리젼에서 한자리 얻을 수 있으며 그의 황제를 향한 거대한 복수에서 큰 역활을 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다른 배반자 마린들 다수는 아바돈을 그의 오만함에 대해서 조소하고 조롱하며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끝없는 전쟁들과 워프의 타락은 나머지 다른 자들의 심장에 환멸감을 뿌렸고 게다가 제국을 향한 전쟁을 이어가겠다고 굳게 결심한 강력한 워로드에 지도되는 리젼에서의 한자리 약속은 지긋지긋해하던 다수의 마음에 크게 호소되었습니다.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 리젼들의 손에 의한 모욕적인 패배는 배반자들 다수의 마음 속에 신선히 남아있었고, 이들은 그들의 이전 형제들의 피를 뿌릴 기회에 굶주려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리젼원들은 누구의 피를 자신들이 뿌리는가에 대해선 상관하지 않았으며, 오직 아바돈이 그들이 죽어가는 자들에게서 애처로운 비명 소리를 뽑아낼 수 있고 발밑의 그들의 적들의 시체를 부셔버릴 수 있는 행성들로 인도할 수 있다는 것에만 신경쓰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아바돈의 전설 또한 뻗어나갔습니다.

오직 자신들이 지닌 강력함과 잔혹성만을 존중하던 배반자 스페이스 마린들은 디스포일러 앞에 무릎을 꿇게 되었고, 그의 대학살의 아우라와 사악한 위엄은 그를 이미 다른 자들을 지배할 워로드로 올려놓았습니다.


ps.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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