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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존 댐노스 : 네크론의 분노 -10-

지게쿠스 2013. 12. 6. 19:40

(마침내 다시 모습을 드러낸 네크론 총사령관. 한편 그 뒤에 있는 저 모노리스보다도 더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것은?..)


네크론의 분노

켈렌포드 주변의 네크론 무덤 복합지들의 심장부 지하에서, 거대한 모노리스들과 오벨리스크들이 얼음을 부시며 장대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천천히, 이전에 댐노스의 모든 인간 생명체들을 말소시켰던 떠다니는 거대한 무덤 도시가 다시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완전히 가동된, 죽음의 전쟁 기계들의 거대한 방진이 불가피한 죽음을 이끌며 스페이스 마린들을 향해 항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네크론 둠 사이드 전투기들이 지상 공습을 지원해주고 있던 썬더호크 건쉽들과 조우하여 하늘을 요격운들로 채워나갔습니다.


초승달-형태의 네크론 전투기들은 불가사의할 정도의 움직임으로 비행하며 에너지 빔들로 적 기체들을 조각내어갔습니다.

비록 울트라마린의 날렵한 스톰레이븐 건쉽들이 대응 사격을 개시하였지만, 그럼에도 전능한 스페이스 마린 기체 3대가 순식간에 격추되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파손되어 추락하였으며,

심지어 썬더호크 '복수의 울리시스(Vengeance Ulixis)'또한 적의 공격에 균형을 잡지 못하고 회전하며, 짙고 메케한 검은 연기로 하늘을 메우다가 울트라마린이 산개하여 전투중인 지상으로 추락하였습니다.

충돌에 의해 2개의 분대가 손상을 입었으나, 제국군을 늦추는 것은 한순간도 되지 못하였습니다.

심지어 믿을 수 없게도, 추락한 '복수의 울리시스'의 불타는 잔해에서 몇몇 스페이스 마린 탑승자들이 악착같이 기어나와, 피를 가득 흘렸으나 절대 굽히지 아니한 상태로 그들의 형제들과 합류할 정도였습니다.

어쨌거나 울트라마린들의 수송기들은 착륙에 성공하여 프레데터들, 헌터들과 빈디케이터들의 편대를 풀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강력한 전투 슈트를 입은 센츄리온 무리들이 무시무시한 정교함으로 엄호 사격을 퍼부었습니다.


각 컴퍼니별로, 울트라마린 분대들은 칼가가 네크론 군대의 심장이라 인식한 방진 중심의 거대한 피라미드형 구조물들 근처에 진형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떠다니는 거대한 도시가 제자리에 멈춰설 때까지만 해도 이 과정은 완벽하게 진행되어 가는 듯 보였으나,

번쩍이는 녹빛 에너지의 장막이 생성되어 외계 건축물들의 방진을 둘러싸 방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프레데터 공습 편대들이 장막의 방어력을 시험차 라스캐논들로 사격하였지만 장막은 그 공격들을 모두 분산시켰습니다.

그리고 공격에 대한 화답으로, 모노리스들 각각의 최상부에 달려있는 크리스탈들에서 마치 천둥과 같은 에메랄드빛 섬광의 번개들이 뿜어져 나오며, 무시무시한 힘으로 스페이스 마린들이 있는 지상을 강타하여 그들을 한무더기로 날려버렸습니다.


외계인 구조물들의 방진이 충분히 가까이 접근하자 그 무시무시한 에너지의 근원이 그제서야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방진의 가장 중앙에 거대하고 각진 형태의 사분면 구조물이 무시무시한 에너지의 번개들로 주변과 연결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 구조물 내부의 강렬한 빛은 눈이 시리게 마들 정도로 환한 빛의 구체 형태였으며 내부에 어떤 인간 형태의 것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무덤 구조물들을 향해 발산되는 강력한 녹빛의 에너지 번개는 눈이 시릴 정도로 환했으며, 어디서건 구조물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빛나는 구체 속에서 몸을 비트는 생명체와 같은 수준으로 빛났습니다.

거대한 구조물들 방진의 전방에는 네크론 대군주 언다잉(the Undying)의 실루엣이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는 지난번의 전투 이후 무덤 속에서 다시 부활하여 '의장대'를 이끌고 다시 전장으로 복귀한 것입니다. 


칼가의 손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그는 빔-통신을 궤도의 지원 함대들로 전송하여, 1st 컴퍼니의 터미네이터 마린들 절반을 텔레포트하게끔 하여 위치를 유도시킨 다음 정교한 궤도 폭격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전투는 이제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편, 챕터 라이브러리안들의 선봉을 이끌고 있던 치프 라이브러리안 티그리우스는 그 구조물에 구속되어 있던 존재에게 눈을 고정했고, 내부의 그 존재를 구속하기 위해 쓰인 그 막대하고 불가사의한 기술력들에 감탄하며 전율하였습니다.

막대한 충격에 뺨 아래로 피눈물을 흘리며, 라이브러리안은 마르누스 칼가에게 정신을-연결하여 메세지를 전송하였습니다.

구조물 내부의 빛나는 형상은 씨'탄, 별의 신의 물리적 화신이며, 전설이 형상을 얻어 그 의지를 거부당한 채로 네크론의 전쟁 기계들을 가동시키기 위해 묶여진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 존재야말로 부유하는 거대한 네크론 무덤 도시에 방어막을 생성하게 해주고, 아예 댐노스 전체가 마린들을 향해 적대적으로 움직이게 만든 근본이였기에 내부의 이 막대한 존재가 무력화되어야 하는 것은 필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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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힐루스 보텍스 그레네이드

울트라마린의 스캔들이 서젼트 다비안 이모클레스가 니힐루스 보텍스 그레네이드를 지니고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제국의 유물은 일정 국면에 고도로 불안정한 장막을 생성함으로써 현실 공간을 붕괴시킬 수 있습니다.

댐노스로 귀환하기 전 캡틴 시카리우스에게 서젼트 이모클레스가 선사한 무기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는 그의 친우가 이 무기를 단지 네크론들에게 복수하려는 용도 따위가 아닌 승리를 통해 그의 명성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사용하리라 믿었습니다.



라자리우스 공습대

왓치 캡틴 라자리우스의 데스와치 스트라이크 팀은 쓰러트린 네크론들이 '위상 도약'하여 무덤 복합지들로 귀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반위상 탄환들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방식으로 이들은 적들이 죽은 상태로 남아있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ps. 반응이 좋아서 한번 더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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