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헬싱의 기묘한 모험

반 헬싱의 기묘한 모험 -24-

지게쿠스 2013. 12. 28. 20:06

기어코 꽃다발을 완성시킨 반 헬싱..


카타리나 : 기어코 만들었구나!

어서 사피에게 가져다 주라고!

뒤편으로 늑대인간들과 네크로맨서들이 보인다.

꺼져버려라!

놈들을 다 처리하고 드디어 이놈들의 대장인 브레디를 잡으러 가니..

정작 그놈은 없다.

대신 세뇌당한 늑대인간 대장이 놈은 이미 없다고 말한다.

반 헬싱 :그럼 어디에 있지?

세뇌당한 늑대인간 부하 : (이죽거리며)저 밑에 꽤나 번듯한 비밀 기지가 있더군?

무슨 일이라도 당하면 참으로 안타깝겠어 

반 헬싱 : 아, 역시 악당다운 수법이군

카타리나 : 그러면 이게 미끼라는 거지?

놈들을 다 처리해주고..

어서 돌아가자

돌아가니 주변이 분주하다.

드라큘라에게 말하니 이미 놈들이 이곳을 눈치챈 듯 하다고 한다.


드라큘라 : 이보게. 어둠의 물결에 맞서 지금 당장 영웅적인 전투를 시작하겠나?

아니면 조금 더 준비하겠나?


당장 가자!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여기서 막자.

참 웃기게도 디펜스 형식이다.

웨이브가 3개가 있는데

그걸 막는 형식..

나름 참신하다.

어마어마하게 몰려드는 괴물들


웨이브 2까진 어렵지 않다.

그러나..

웨이브 3 나오면서부터 조금 버거워 지더니..

으아악!!

끝나기 직전까지 몰린다

몬스터 함정이 제일 좋다.

비싸긴 하지만 몬스터 함정을 추천한다.


마침내 나타난 마지막 보스!

그리고 세뇌당한 늑대인간 베테랑들..

마나를 흡수해서 짜증나게 하는 이놈들을 모두 처리하고..

마침내 만난 브레다!

이 괴물은 상당히..뭐랄까

괴상하게 생겼다.


하지만 역시 썔거같은 놈은 안쌔다는 법칙대로 

형편없이 박살나는 브레다.

그리고 반 헬싱은 마침내 그녀를 만난다.

그가 몰래 좋아하는 그녀!

사피!!


사피 : 여긴 어쩐 일로 왔나요 멋쟁이?

반 헬싱 : 여기 이상한 꽃들을..찾았어.

네가 이 꽃들을..어..어딘가에다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뒤에서 카타리나가 한심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젓는다.

그녀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한다.


사피 : 아! 고마워요. 지금 마침 마법 혼합물을 만들기 위해 한창 준비하던 참이지요.

백합이 좀 필요할꺼 같은데..잠깐만 기다리면 마법 물약을 맛볼 수 있을 꺼에요.


마침내 기다림 끝에 만들어진 물약!

그러나..

그녀가 건네준 물약은 거의 사약 수준으로 역겨운 냄새를 풍긴다.

결국 반 헬싱은..

반 헬싱 : 있잖아? 괜찮아..사양하도록 하지

개구리로 변할 것만 같군..


얼굴이 일그러지는 그녀

로맨스는 물건너간 것 같지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