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메데스는 그대로 자포자기할까 생각했으나
그러기에는 엔젤로스가 맡긴 이들에게 죄스러웠다.
그리하여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다.
마텔러스 : 타이라니드?
사이러스 : 아직까지 어딘가에서 살아있었던 놈들이 분명해.
참으로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놈들이지..
익스터미나투스는 사방에서 내리친다.
서둘러 도망가야 한다.
그러나 지층이 무너지고 사방이 무너진다.
길이라 생각했던 곳 조차도 순식간에 무너져 사라진다.
디오메데스 : 비켜라!
순간 순간이 죽음의 순간이다.
이미 행성은 많이 파괴가 진행된 상황..
그러나 곧 몇분 후면 아예 산산조각나리라..
악마들과 타이라니드들
오크들이 모두 날뛴다.
이 지옥에서!
그러나 그들은 실낫같은 희망에 모든 것을 걸고 필사의 탈출중이다.
그 희망은 바로 마텔러스가 이 행성에서 예전에 수리하였던
그리고 4중대의 위대한 영웅, 아라무스가 목숨걸고 지켜내는데 성공했던 고대의 텔레포타리움 기계!
거기까지 간다면 그들은 살 수 있으리라..
그러나..
그들을 가로막는 강대한 자가 나타난다.
"이건 또 뭐야?
이 하찮은 벌래같은 것들이..
감히 네놈들이 카이러스 님을 배신하고 살아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나?"
카오스 마린 : 그 죄는 피로써 갚아라.
피의 신께 피를! 해골 옥좌에 해골을!"
그러고는 달려드는 카니펙스의 머리통을 뜯어내는 카오스 마린 쵸즌..
코른이라는 단어를 듣자
디오메데스는 오래간만에 순수한 분노를 태우며 말한다.
"그렇다면 네놈은 때려 박살내는 것 외에는 구제의 여지가 없군!"
그는 길을 막고 있는 놈을 유인하기 위해 일단 악마 니드 오크 가릴 것 없이 다 죽이라고 명령한다.
코른의 미친 숭배자들은 피에 환장해있기에
많이 죽이다 보면 결국 유인되리라..
수많은 이단자 오크 니드들..
마침내 피에 유인된 배반자가 나타난다.
디오메데스 : 네놈은 죽여버리는 것 외에는 답이 없겠어
그리고 그 둘의 전투가 시작된다.
주변에서 온갖 방해꾼들이 밀려들지만..
분노로 가득 찬 그 둘을 방해하진 못한다.
그 둘은 오직 서로의 싸움에만 집중하고 있을 뿐..
그러나 결국..
분노의 철퇴에 무너지는 쵸즌
그리고 마침내 길이 열린다.
사이러스 : 저기 보십시오!
텔레포타리움입니다!
황급히 달려나가..
마침내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얼마 안가 곧..
궤도에 거대한 함선이 나타난다.
그 함선에는 거대한
대형 핵폭탄이 실려 있었고..
카운트다운과 함께..
행성은..
마침내
완전히 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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