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 휴론 짤)
휴론 블랙하트
'내 충성심에 대한 보상은 배반뿐이였어'
-바답의 폭군
휴론 블랙하트는 여타 다른 부류들이 그러하듯 제국에 해악을 끼치기 위해서 살아가는 중인 충실하게 사악한 카오스의 종입니다.
레드 커세어 챕터의 마스터이자 마엘스트롬의 군주로써, 그는 사악한 괴수들로 이루어진 대 해적 제국의 검은-영혼을 지닌 왕입니다.
반역자들과 배반자들로 이루어진 해적 함대의 선두에서 지휘하며 제국을 약탈하는 그는 제국의 빛이 어두워져가는 이 시기에 반대로 자신의 세력을 더욱 더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다들 그렇듯 정 반대의 삶을 살아가던 시기가 휴론에게도 있었습니다.
사실 한때 아스트랄 클로의 챕터 마스터였던, 휴론은 그러나 제국을 향한 그의 맹세들을 저버렸고 4개의 챕터들을 끌여들어 제국과 전쟁을 펼쳤습니다.
물론 확실히 박살나고 패배한, 그는 마엘스트롬으로 도주하여 거기서 새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온갖 기계들로 몸을 도배한 그는 영구히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고, 그렇게 휴론은 마음 속에서부터 증오의 생명체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의 기계 팔을 철컥거리며, 다시 전장으로 나서는 그의 옆에는 언제나 악마 괴수 하마드리야가 함께하며
매 시간마다 그의 존재가 불러오는 제국의 고난은 점차 커지고 그의 내부에 원한도 더욱 깊어집니다.
이제 뻔히 다 아는 사실은 그만두고 속이야기로 들어갑시다.
바답의 폭군
지금의 흉악한 레드 커세어 이전에는 아스트랄 클로라는 챕터가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휴론 블랙하트 이전에는 루프트 휴론이 존재했지요.
이전의 아스트랄 클로는 '마엘스트롬'이라 알려진 그늘진 우주 지역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 중 하나였습니다.
현실계에 난 워프의 틈새인, 마엘스트롬은 워프의 심연에서 기어나온 악마들이 행성들을 걸어다니며, 탐욕스러운 까마귀 떼 같은 외계인들의 무리와 인류의 범위를 넘어선 것들이 모이고 힘을 더 키워가는 그런 문제의 지역이였습니다.
한때 아스트랄 클로는 마엘스트롬을 열심히 감시하였으나, 참다못해 이 어둠의 세력들에 대한 전쟁을 벌인 시점에서도 그들은 자신들이 그저 축소되는 무리들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던 다른 수비 챕터들은 다른 전쟁들에 배치되고,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에 따른 지원 요청은 그저 침묵으로 일관될 뿐이였거든요.
만약 바답의 옥좌에 다른 세력이 자리잡았다면 운명은 다른 길로 흘러갔을 지도 모르나, 마엘스트롬의 악영향이 점차 커져가는 중이며, 그런 와중에도 그의 챕터가 홀로 경계 중이기에 고된 피를 흘리고 있다고 본 자는 하필 루프트 휴론이였습니다.
그는 챕터의 마스터였습니다.
'전사들의 아버지'인 자로써 어떻게 감히 두 눈 시퍼렇게 뜨고 그의 챕터가 죽어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볼 수 있었겠습니까?
어떻게 그가 자신들의 실패를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었겠습니까?
어쩌면 자만에 빠져, 어쩌면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휴론은 제국의 철법을 깨트리게 됩니다.
그는 위법적인 진-시드 배양으로 챕터의 인원을 규정보다 더 많이 늘리려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늘어나는 영토만큼이나 아스트랄 클로 챕터의 인원수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나약한 인류에 의해 통치되던 행성들은 바답의 봉토들로 거듭나기 시작합니다.
휴론의 명령에 따라 대규모의 군대들이 자라나기 시작했으며, 마엘스트롬에서 비롯된 침입들도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잠시나마 이들이 벌인 '반역 행위'는 가려지게 됩니다.
그러나 영원한 비밀은 없죠.
아스트랄 클로가 그 힘을 늘어가던 순간에도, 그들의 내부 집단은 점차 폭로되기 일부직전으로 향해갔습니다.
비밀스런 폭로와 소문들이 제국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그들에 대한 심문 요청들이 들어가고 대답들이 요구되었습니다.
바답 섹터의 행성들은 십일조 징수를 미루기 시작했고, 아스트랄 클로 챕터는 어뎁투스 메카니쿠스를 향해 그들의 진-시드 샘플들을 제출하는 의무를 거부했습니다.
화성에서, 테크 프리스트들은 모든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진 시드 샘플들을 거두어, 돌연변이나 혹은 자라나는 약점 등을 파악하는 의무를 맡고 있었거든요.
각각의 모든 챕터들은 설립 초기부터 이 검사용 샘플들을 제출하는 것을 맹세하고 있었고, 만약 그것을 거부할 시에는 가장 강력한 종류의 비난의 위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스트랄 클로의 진-시드 샘플들과 십일조들에 대한 지체와 회피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까지 가게 됩니다.
제국은 마침내 그 눈을 바답으로 돌리고 대놓고 그들의 해명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대표단이 바답 섹터의 중심지 바답 성계에 마침내 도착하였습니다.
그들은 당연히 챕터에게 그들의 진-시드 샘플들을 요구했습니다.
휴론은 더이상 그가 숨기고 있던 비밀을 더이상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스트랄 클로 챕터는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함선들을 향해 발포하였고
그들은 우주에서 통째로 파괴되었습니다.
동시에 바답 전쟁도 막을 올리게 됩니다.
ps. 마엘스트롬 지도나 바답 워 상세 년도표 같은건 스페이스 마린카테고리에서 바답 워를 쳐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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