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약탈자
휴론의 힘이 강해지듯, 레드 케세어 또한 그러했습니다.
마치 운명적으로 이끌리듯, 다수 챕터의 배반자들도 마엘스트롬으로 향하였고
휴론의 왕좌 아래로 향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백에 달하는 챕터들에서의 배반자들이 블랙하트의 밑으로 기어들어갔으며, 그들의 색상은 배반의 진홍빛 아래 감춰졌다고 합니다.
그들 모두는 이전에 지녔던 고귀로운 기원에서 한참 바닥으로 추락했겠지요.
마엘스트롬으로 향한 그들 다수는 이미 그들의 영혼을 어둠에 바친 후였고, 설령 아니더라도 시간 문제였습니다.
마엘스트롬 내부에는 워프가 흘러넘치고 있었고, 그 워프는 내부의 모두를 어루만졌습니다.
따라서 레드 커세어 내부에는 돌연변이들이 넘쳤고, 동시에 어둠의 신들을 섬기는 사이비들과 세력들도 가득했습니다.
예를 들어
-톱니의 맹세, 전투 후 죽은 자들의 시신을 섭취하는 자들과
-9개의 눈, 흉악한 마법사들과 기만자들의 집단
들은 휴론의 신봉자들 내부의 영원토록-변화할 타락의 길들 중 겨우 2개에 해당할 뿐이였습니다.
레드 커세어 내부의 몇몇은 분명 카오스 신들에게 영혼을 바치지 않았으나, 그러한 믿음의 불신이 그들의 저주받은 운명을 감해주지는 않았습니다.
전쟁에서, 휴론은 제국을 향해 거듭하여 레드 커세어 세력을 이끌고 있습니다.
'피의 약탈자'라고 그들은 그를 부르며, 그 명칭은 그가 기꺼이 받아들인 것이였습니다.
마엘스트롬 근처의 성계들은 레드 커세어의 도래 이후에 급증한 약탈 행위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때때로 이 약탈들은 그들이 만들어내는 파괴만큼이나 신속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그의 해적선들이 출현하면, 막강한 세력으로 목표를 압도하고 그들이 나타난 만큼이나 빠르게 사라지는 방식을 사용하지요.
이러한 유혈낭자한 약탈들 외에, 휴론은 제국을 향해 일련의 몇가지 대규모 공습들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빌라무스 행성에서, 그는 마린즈 에런트 챕터의 진-시드 재고를 파괴하여, 챕터에 느린 죽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마린즈 에런트가 바답의 몰락시에 맡았던 역할에 대한 보복이였지요.
파렌세스 행성에서, 휴론은 스페이스 울브즈와 데스 호크 챕터의 공습군을 화염 속에 몰아넣고, '푸른니 그닐'을 처단하고 스트라이크 크루져 '펜리스의 늑대'를 탈취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최근에 이룬 잔악행위들 중에 하나로, 휴론이 올다리안 상공에서 해적 정벌을 위해 세력을 모으던 전투 함대 아퀴나스를 습격했던 일이 있습니다.
워프-예언자의 입술을 통해 그들의 소집을 알게 된, 휴론은 그의 전 함대를 모은 후 그 항구 성계로 향했습니다.
워프에서 그의 그의 이동을 알게 한다는 것은 제국의 세력들에게 경고하는 것이나 다름없었으므로, 그는 올다리안에서 멀리 떨어진 우주 공간의 사해 지역에 출현하였습니다.
피의 의식들이 그가 소집 전에 모이는 것을 보장했기에 첫번째 제국 함선들이 소집에 도착할 때까지도 그 누구도 레드 커세어가 근처에 있으리라곤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오직 제국 함대가 올다리안 행성의 궤도에 정박했을 때야 비로소 레드 커세어의 대포들이 쏟아졌습니다.
10기의 전능한 전함들이 전투 시작 후 단 몇초만에 격침되었습니다.
2차 공습은 휴론 본인이 직접 이끌었습니다.
스트라이크 크루져 '펜리스의 늑대'가 제국 함대의 전투로 불타는 중심부로 파고들어 전함 '토르의 선택자'의 갑판 내부로 승선 어뢰들을 쏟아냈습니다.
수백의 레드 커세어 마린들과, 휴론이 선두로 나서 전함의 방응로들로 향하는 길을 뚫고 그것들을 일제히 마비시켰습니다.
토르의 선택자 함선은 어둠과 침묵에 빠졌고
기함이 무너지자 나머지 제국 함선들도 반파되어갔습니다.
휴론은 제국 함선들 몇몇을 탈출하도록 냅두고, 그들이 전투에서 벗어났을 때 다시 사격을 개시했다고 합니다.
그의 함선들이 다른 제국 함선들에게도 나타났을 때 그들의 선원들은 마지막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너의 제국은 끝이다.'
라고 말이죠.
최후의 자정을 향해 나선으로 향하는 이 마지막 시간대에, 휴론의 강함은 점차 채워져가고 있으며
마엘스트롬은 이전에는 그 누구도 만질 수 없던 행성들의 점령으로 채워져가고 있습니다.
그의 요새에서 후론은 그의 세력들이 제국을 그 어느 때보다도 깊숙히 약탈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몇몇은 '피의 약탈자'는 단지 기다리고 있을 뿐이며, 지금까지 등장한 그가 가진 세력은 단지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합니다.
그가 무엇을 기다리고 지켜보는지는 알려진 바 없으나, 테라의 군주들은 그 날이 다가오는 것을
바답의 타락한 폭군이 그가 내던져졌던 왕자를 다시 탈환하기 위해 돌아올 날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ps. 휴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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