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마린-크림슨 슬레터

크림슨 슬레터 개요 (출처 크림슨 슬레터 코덱스)

지게쿠스 2014. 3. 18. 21:15

(머 그렇데여 ㅇㅇ)

크림슨 슬레터

워프의 저주받은 반역자들의 핏덩어리-흩날리는 이야기


목소리들에 사로잡힌 노예들

황제의 정도를 벗어난 레니게이드 스페이스 마린들 중에서도, 크림슨 슬레터보다 더 무시무시한 자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 이름을 언급하는 것 만으로도, 제국 방어자들 중 가장 건장한 자마저도 몸서리 칩니다.

그들의 이름이 끔찍한 배반과 피의 행위들에 연결되어 있고, 상상 불가능한 대학살과 공포스러운 행위들과 같은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41st 천년기는 전쟁의 시대입니다.

-강한자들이 그들이 원한 바를 이루며 약한자들은 먼지 속에서 사그라들지요.

그 사실을 크림슨 슬레터라 알려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보다 더 잘 아는 자들은 없을 것입니다.


크림슨 슬레터는 이번 천년기를 스페이스 마린 챕터로써 시작했던 자들입니다.

-사실 믿기진 않지만 인류의 궁극의 수호자들 중 하나였었지요.

비록 지금은 운명 혹은 초자연적 힘의 교활한 영향력에 의해 황제의 빛에서 등을 돌렸지만요.

그들의 강박증적 광기, 혹은 어쩌면 그들 자신이 지닌 약한 의지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그들은 나락의 구렁텅이를 향해 떨어졌습니다.

-그 길은 돌아올 수 없는 길이지요.


제국은 이 챕터 전체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타락되었다는 루머들을 덮으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은 무시무시한 적들이니까요.

그들은 스페이스 마린으로써의 모든 능력과 전투 기술들을 온전히 지니고 있으며, 그들의 당할바 없는 전쟁 기계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어둠의 신들의 타락한 힘과 그들의 음흉한 축복들도 함께 휘두르지요.

이 반역자들은 불가사의한 힘, 저주받은 무기류와 악몽의 고수들과 동급인 악마적으로 빙의된 기계들을 다스립니다.

이들은 자신들을-위한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막장까지 달려갈 것입니다.



최대한 노력하기는 하나, 제국은 크림슨 슬레터에 대한 모든 진실을 완벽히 은폐하지는 못합니다.

그들의 끔찍한 테러 행위들은 너무나 끔찍하고, 그들의 유혈낭자한 학살극들 또한 너무 악명넘치기 때문이지요.

그들이 맹세하기로 결심한 제국을 향해 등을 돌린 이후로, 크림슨 슬레터는 파괴의 유혈낭자한 혈로들을 사방으로 깎아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는 곳곳마다 너무나도 과도하고, 너무나도 극단적이고 흉악해서 단련된 베테랑 전사들조차 피하는 매스꺼운 학살의 현장들만을 남겨놓습니다.


크림슨 슬레터는 스페이스 마린들과 동급의 정교함과 번갯불과 같은 분노로 공습을 개시합니다.

제국식의 번개와 같은 공습들과 장갑화 군대의 급습들의 전략 외에도 이들은 전쟁을 위한 악마의 기계들과 광기어린 컬티스트들을 풀어놓습니다.

동시에 마법의 폭풍들과 흘러넘치는 악기의 화염들을 전통적인 볼터와 중화기의 화망과 함께 쏟아내지요.

근접 전투를 위해 크림슨 슬래터는 시간에-연마된 체인소드들과 파워 피스트 등을 사용하나, 동시에 드레드노트의 장갑조차 반으로 갈라버릴 수 있는 채찍 촉수들과 발톱 가시들을 사용합니다.

그들과 대적하여, 어느 방어선도 버텨낼 수 없으며, 어느 벙커조차도 온전할 수 없습니다.

최후에, 대부분의 적들은 결국 깨지고 도주하며, 그들 행성의 폐허들 속에서 숨기만을 간절히 희망합니다.

그러나 어디에 숨던 크림슨 슬레터는 나선-추적기, 워프 추적 혹은 피의 냄새 등을 사용하여 끝까지 추적하며, 결말은 하나입니다.

그 누구도 숨지 못하며, 그 누구도 탈출할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 패배한 자들은 모두 몰락하고 파괴되어 총알로 산산조각납니다.


잘-조율된 충격 공습의 교리는 스페이스 마린들의 상징이나, 크림슨 슬레터만큼이나 그것을 잘 따르는 자들도 드뭅니다.

지옥의 무기를 통해 그들은 급습과 경악을 풀어놓으며, 그 두가지를 마치 뛰어난 검사가 그의 검을 휘두르듯 사용합니다.

그들의 무자비한 폭력성 만큼이나 끔찍한 것은, 그들의 대학살극만큼이나 속이-뒤틀리는 것은 사실

크림슨 슬레터에게는 이 흉포한 시대를 걷는 다른 어느 수많은 위협들보다도 그들을 더욱 무시무시하게 만드는 무언가 다른 비밀이 있다는 것입니다.


크림슨 슬레터가 전장에 나설 때에는 무언가 기묘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묘사하기에는 힘든, 무언가 비자연적인 말 그대로 무언가 기괴한 일들이지요. 

환영적 원령들이 그림자들 속에서 출현하고 멸망의 징후들이 합쳐저 하늘을 물들인다던가 하는 것들 말입니다.

하늘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벽들은 녹아내립니다.

저주의 목소리로 하늘을 향해 소리치며, 무고한 자들은 증오스러운 시선 속에서 스스로의 몸을 일그러트리고 파괴합니다.

심지어 벙어리들이라 할지라도 신속하고 자비로운 죽음을 애원하며, 그들이 모르는 언어들로 떠들기 시작합니다.


크림슨 슬레터들은 귀신에 들린 자들입니다.


마치 강철판을 발톱들로 긁듯, 혹은 이빨을 느리지만 천천히 파고들어 내부의 신경까지 갈듯, 등골이 오싹한 소리들이 그들에게로 들려옵니다.

증오스러운 소리인, 그 속삭임은 처음에는 꽤 조용하며, 조용하기에 외로운 전사라면 별로 신경도 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점차 강렬해져, 단지 소리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힘 또한 커져갑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의지를 깎아내리죠.

마치 단단한 바위를 조각하듯, 그 목소리들도 그렇게 움직입니다.

비인간적인 도살과 완벽한 멸살의 행위들만이 크림슨 슬레터의 인원들로 하여금 그들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줍니다.

오직 유혈-낭자한 전장들 속에서만이 그들은 자신들의 매 걸음마다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것들을 쫓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전 행성들을 도살장들로 돌린 다음에야 그 목소리들은 멈추지만

그것도 그저 짧은-주기일 뿐입니다.


처음에, 이 레니게이드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들은 그들의 운명을 향해 저항했습니다.

-어쩌면 몇몇은 아직도 그러는지도요.

그러나, 대부분의 일원은 봉사와 궁핍의 족쇄들을 던져버렸습니다.

그들은 결국 힘과 광기를 포옹하였고, 학살 뒤에 따라오는 환희로운, 농후한 해방감만을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어느게 더한 추락인지는 추측하기 힘듭니다.

-그들의 사악한 행위들에 대한 자기-혐오로 가득 찬 전사들? 아니면 그것을 즐기는 자들?


어쨌거나 상관없이, 워프의 힘은 퍼지기 시작하였고 멸망의 시대의 그림자는 더욱 자라나고 있습니다.

파멸의 종소리들은 계속해서 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은하계의 어딘가에서, 혹은 은폐된 장막 속에서, 크림슨 슬레터는 그들의 내부의 목소리들에 따라 움직이며 또다시 학살을 거행중이겠지요.


'그들이 죽기 직전에, 그들의 눈에서 공포가 느껴진다.

그들이 자신들의 나약한 힘으로 진정한 힘을 상대한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아차렸을 때 나는 그들에게서 경악을 본다.'

-무자비한자 크라논


ps. 누가 선물해줘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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