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마린-크림슨 슬레터

크림슨 세이버 -2- (출처 크림슨 슬레터 코덱스)

지게쿠스 2014. 3. 21. 14:55

(이야기는 계속..)


초기 인상들

길디긴 조사 끝에, 예리한-시선의 인퀴지션의 조사 팀들은 배교의 전쟁들 당시 챕터의 활약에 대한 몇가지 정보들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실버 스콜 챕터의 짧은 연표 형식의 보고서가 있었는데, 그것에 따르면 크림슨 세이버 챕터는 당시 일련의 전투들을 수행했으며

그들의 정교한 사격 지원은 모범적이였다고 써 있었습니다.

동시에, 그것 외에도 그들은 이들 크림슨 세이버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완벽히 준수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외에도 블랙 템플러 챕터의 정보-두르마리들에 따르면 크림슨 세이버 챕터는 당시의 사악한 테라의 하이 로드인 고지 벤다이어에 의한 제국의 분열 당시

시기를 틈타 세그먼툼 솔라를 침식해오던 외계인 종 하나의 추격 및 섬멸 임무의 지도자 격이였다고 합니다.


또한 다노르 IV 정화 당시, 최소 6개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1년간의 전쟁에 참전하였는데  

이중 크림슨 세이버 챕터가 가장 으뜸이였다고 합니다.

그 시기의 총괄 지휘관

-당시의 블러드 엔젤 챕터 마스터, 사령관 버질루스

은 의무를-수행하는 이들 크림슨 세이버는 신속한-공습 전투의 대가들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들의 드랍 포드 공습 작전들을 칭송하고 이들이 자신들과 같은 전설적인 챕터와 거의 견줄법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 당시 브라더 에이리굴루스, 다노르 IV 전쟁 당시 활약했던 울트라마린 라이브러리안의 한 훈계가 존재합니다.

그의 보고는 크림슨 세이버를 '임무 성공과 인정 받음에 너무 광적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후에, 같은 정보-두르마리에서 에이리굴루스는 이 언급에 대해 좀더 명확하게 정리하여, 그들의 과도한 열의는

이 새로운 챕터가 블러드 엔젤 혹은 울트라마린 챕터와 같은 제국의 충실한 기둥 챕터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할 때마다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이 언급은 훗날에 벌어질 일들에 대한 예시들이였습니다.


결합체 분리

비록 이전에 그들을 고립시켰던 워프 스톰들은 사라졌으나, 그럼에도 브라카토아 성계는 이메테리움의 기괴한 소용돌이들에 의해 오염된체로 남아있었습니다. 

덕택에 당시 이 지역 인근을 워프 방식으로-통과한다는 것은 꽤나 위험한 일이였습니다.

-경로에서 벗어나는건 둘째치고, 어쩌면 우주선은 시간의 변이 현상이나 악마 침투등의 위협에 시달릴 가능성이 컸습니다.

그러나 경고들에도 불구하고, 당시 다수의 함선들이 이 지역의 통과를 강행하였고

덕분에 표류하는 역류 속에 갇히는 사건이 많았습니다.

너무 많은 버려진 함선들과 워프의 변칙성들은 브라카토아 성계 바깥으로 분출되어 일반적으로 '폐함선 골목'이라 불리우는 지역을 만들어 냈습니다.


성계의 로곤이라는 행성에서, 크림슨 세이버는 이 폐함선들을 탐사하는 일련의 임무들을 개시하였었습니다.

그들의 함대는 함선 잔해들을 뚫고 나아가며 거대한 덩어리들을 함포 훈련 사격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실제로 테라 복합지들의 기록 보관소에서 발견된,  이 사실이 포함되어 있던 크림슨 세이버에 대한 소수의 기록들 중 하나에 따르면 

챕터의 모행성의 위치는 특별히 엄선되었기에 그들은 위에서 언급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합체'라 명명된 스페이스 헐크가 워프에서 현실 우주로 출현하기 직전에야, 브라카토아 성계의 싸이킥 성가대들은 절실한 구원의 기도들을 간청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통신 채널들도 현실 우주로의 스페이스 헐크의 현실 우주에서의 응고가 진행되기 시작하자 이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스페이스 헐크가 출현하였습니다.

수많은 별-더돌던 우주선들이 뭉쳐져 끔찍하고 막대한 결합체를 만들어냈지요. 

흉측하게 펼쳐진 '결합체'의 심장부에는 순례 함선이 있었는데, 그 완전히 밀폐된 함선에서 수많은 식민개척자들이 워프 존재들에 의해 포위당해 있었습니다.


크림슨 세이버의 모든 파견 가능한 인원들이 즉각 행동에 나섰으나, 요청에 나선 것은 그들만이 아니였습니다.

몇몇 흔적을 따라온, 다크 엔젤 챕터 또한 직후 도착하여 스페이스 헐크에 단독으로 입장하기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조난 신호에 반응한 블러드 엔젤 챕터의 스트라이크 크루져 또한 도착하자 그것은 일단 미루어졌습니다.

먼저, 가장 노련한 장교를 보유한 블러드 엔젤 챕터가 작전 총 통제권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들끼리 합의가 완료되었음에도, 크림슨 세이버는 그들만의 규율들을 따라 행동했고 헐크를 향해 침투 어뢰들을 발사하였습니다.

별수없이, 다른 세력들도 앞다투어 썬더호크 승선 작전들을 실시했으며

데스윙 터미네이터들도 함선에 직접적으로 텔레포트하였습니다.


스페이스 마린들은 광대한 헐크 내부를 수색하였고, 차단벽들을 파괴하며 피 흩뿌려진 복도들에 입장하였습니다.

볼터 사격음이 적과의 접촉을 알렸고, 전투가 진행되며 악마들은 흐려지고 다시 워프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임무가 완료되엇다는 전략적 고견이 내려지며, 스페이스 마린들은 그들의 존경받는 함선들로 다시 돌아갈 채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생존한 식민개척자들을 곧 도착한 인퀴지션의 요원들에게 맡기며 말이죠.


그런데 공로를 얻기 위한 그들만의 방식과 연속된 열의에 취한, 크림슨 세이버 챕터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가장 상징적인 챕터들 중 두 챕터의 권고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비록 두 조직이 서로 매우 다르기는 하였으나

-'간결한 로브를 입은 명망있는 첫번째 군단의 후예들인 다크엔젤 챕터는 찬양받는 블러드 엔젤 챕터의 정교한 황금 장식들로 빛나는 아머의 전사들이 지닌 세련된 광채와는 참으로 대조적이였지요.

어찌되었던 두 챕터 그들의 존경받는 위치에 대해 모두 자존심 높고 잘 인지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들이 권고를 거부함으로써 무언의 전통이 깨어졌고, 그 순간 크림슨 세이버를 전투의 형제들 대신 건방진 신참들로 여겨져 싸늘한 반응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표준 절차에 벗어나서, 다크 엔젤의 채플린 하나가 식민개척자-순례자들 중 한명을 멋대로 생포한 것입니다.

채플린은 그야말로 가혹한 심문 조사들을 진행했는데, 하필 크림슨 세이버 챕터의 몇몇 분대가 그의 작업을 방해하였습니다.

그들은 그에게 도전했고, 어떤 워프의 병폐가 이 다크 엔젤 마린에게 빙의하여 그로 하여금 이렇게 흉악한 짓을 벌이도록 했다고 주장했으며,

직후 짧은 사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격전의 결과로 양 챕터는 서로 사상 피해를 입었으며, 

고문받던 포로 또한 직후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명백히 분노하며, 그 순간 다크 엔젤은 거의 폭발 직전 혹은 보복전 직전까지 향하는 듯이 보였으나

인퀴지터들이 도착하자 그들은 금방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