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마린-크림슨 슬레터

크림슨 세이버 -1- (출처 크림슨 슬레터 코덱스)

지게쿠스 2014. 3. 21. 14:53


(크림슨 세이버 마린)


크림슨 세이버의 타락

어떻게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챕터 하나가 통째로 타락할 수 있느냐를 이해하기 위해서, 다수의 인퀴지터들은 그 타락이 기원된 근원의 원인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비록 대부분의 상세한 기록은 손실되거나 챕터의 설립 이후로 가려졌지만, 수사가들은 크림슨 슬레터의 과거에 대해 밝혀낼 수 있을 만큼 밝혀냈습니다.


크림슨 슬레터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비극입니다.

인류의 제국에게 있어서, 이는 그야말로 궁극의 반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황제의 빛에서 등을 돌린 한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이야기이자, 그들만의 비틀린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신성한 의무를 저버린 반역자들의 이야기인 것이죠.

그런데 사실 크림슨 슬레터 본인들조차도, 자신들의 이야기에 대해선 생각하는 바가 다양합니다.

몇몇은 그들이 겪은 재앙들의 사슬이 그저 불운이였을 뿐이며, 일련의 사건들이 돌아올 수 없는 길로 이끈 것이라고 주장하지요.

누군가는 불운이였을 거라는 것을 부정하고, 대신 더욱 악랄한 세력들의 공작에 의한 것이거나, 혹은 그들의 챕터가 지닌 잠재의식이 길고 폭압적인 탄압 끝에 터진 것이라고 여깁니다.


어떤 자들은 크림슨 세이버의 몰락에 얽힌 진실을 찾습니다.

그들은 이를 통해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다른 챕터들의 타락의 징후를 식별해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른 자들은 단순히 어떤 식으로 인류의 가장 엘리트 방어자들이 가장 최악의 악몽으로 떨어질 수 있는가 알기 위해서 거기에 관련된 단서들을 찾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두가지에는 동의합니다.

-크림슨 슬레터는 전쟁을 위해 탄생하였고, 그들의 역사는 피로 점철되었음을요.


은폐된 탄생기

현재 스스로를 크림슨 슬레터라 부르는 반역자들은 원래 스페이스 마린들의 크림슨 세이버 챕터였습니다.

그들의 배반과 제명 이후, 다수는 챕터의 기원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그들의 과거를 통해 순식간에 이루어진 그들의 흉폭한 도살업으로의 전직에 관련된 이유를 찾으려고 합니다.

아직까지, 인퀴지션은 그들이 진-시드 타락을 겪었다던가 혹은 알 수 없는 돌연변이적 요소들을 보유하고 있었다던가 하는 연결고리의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한때 엘리트 군대였던 자들에게 어떤 비극이 일어났는가를 이해하기 위한 이 질문에 그나마 한줄기 해답의 실마리가 된 것은 제국의 기록 데이터 내에서 막대한 차이점들을 보이는 다른 기록들 뿐입니다.

역사적인 기록들을 추적하는 것은 다른 업무입니다.

인류 제국의 역사 대부분은, 물론 가장 위대한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 일부의 역사들까지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이곳저곳 구멍들이 나 있습니다.

이 빈 구멍들은 대부분 흉폭한 전쟁에 의해서 발생된 것이나,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외계 침략 혹은 동족상잔적 전투 외에도, 은하계에-펼쳐진 제국의 거대한 크기와 워프 여행의 위험성들 등은 어느 형태의 종합적인 기록-보관을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가장 관료적인 시스템들

-대부분의 어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 공무원들

은 최고의 기록물들 보관 수준을 자랑하나, 모순적이게도 그들이 보관하고 있는 정보에서 정보를 추출해 내기란 가장 어려운 일에 속합니다.

수많은 정보 두르마리들과 정보 저장소들, 구식 혹은 이해 불가능한 기술력의 것들까지 포함해서

기록 정보들을 추출하고 체질하는 작업에 공무원들의 전 일원들을 일평생동안 동원하도록 만듭니다.


어느 파운딩에서 크림슨 세이버가 창조되었는지, 혹은 어느 챕터가 그들의 조상 챕터인지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

당연히, 챕터의 일원들이 추측했던 가정들도 포함해서, 두 질문에 대한 추측 대부분은 그저 추측입니다.

크림슨 세이버에 대한 가장 초기의 언급 기록들은 전투 기록들인데, 36th 천년기의 초기 시대의 전투들에 그들이 참전했다고 기록한 것들입니다.

챕터의 파운딩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두가지 사건들 때문이라 보고 있습니다.

-'결합체 분리'사건과 로곤 행성의 파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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