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마린-크림슨 슬레터

크림슨 세이버-브락카토아 성계 (출처 크림슨 슬레터 코덱스)

지게쿠스 2014. 4. 9. 20:13

(참고로 기억력 좋으신 분은 크림슨피스트 모행성 이름과 비슷한 행성이 있다는 걸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ㅋ)


브락카토아 성계

브락카토아 성계는 인류의 '기술 암흑시대' 당시, 그것도 초기 단계에 식민지화된 성계입니다.

비록 테라에서 꽤나 멀리 떨어져있긴 해도, 워프의 '운행 통로'는 이 지역까지 인류가 손쉽게 이동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지요.

이 성계는 이상적인 환경이였습니다.

비록 매우 조밀하고 소규모의 성계였으나 내부에 수십의 거주 가능한 행성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꽤나 멋진 성계였습니다.

그러나, 최후에는 '단련의 시대'로 이어진 '투쟁의 시대'를 개막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워프 스톰들이 나날이-빈번해져갈 시기 당시, 브라카토아 성계는 외부와 모든 연결이 끊어졌습니다.

자그마치 수천년 후, '단련의 시대'까지도 그들과의 연결망은 끊어져 있었으며

'단련의 시대'말기에 워프 스톰들이 마치 장난처럼 사라진 때에야 탐험대 함대들이 그 당시부터 은하계 남쪽, 세그먼툼 템페스투스라 정의된 지역에 위치한 이 성계에 다시 한번 발을 디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탐험대들은 아직 이 성계의 행성들 소수에 인류가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두개의 달을 지닌 성계 외곽 행성 로곤과 람드혼, 드로쉬와 린의 최후*라는 행성에 아직 인류가 남아있었던 것이죠.

그러나 이 행성들은 서로 완벽히 폐쇄되어 서로 외부 세계와의 접촉이 완전히 끊겨있는 상태였습니다.

테라의 수천년 역사와 인류의 탄생지에 대한 이야기는 그저 소문이자 전설로만 남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짐작할법도 하지만 4개의 행성 중 3개의 행성은 아예 퇴보하여 봉건적인 전쟁 군주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잔혹하였으나, 그럼에도 꽤나 잘 싸워서 오크들과 기타 외계 약탈자들도 용맹히 막아낸 자들이였습니다.


브라카토아 성계에 미네랄이-풍부하다는 사실에 꽤나 흥미가 동한 제국은 대규모의 식민화 원정 계획들을 세우고 발진합니다.

가장 외각의 행성, 로곤이 일단 그 식민화 계획의 첫 타자였습니다.

-이 로곤 행성은 게다가 성계의 가장 외곽에 위치하였기에 성계 내부의 다른 행성들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로곤 행성에 당시 새로이 파운딩된 신생아 챕터였던 크림슨 세이버가 그들의 본부를 세우게 됩니다.

-'디카비툼' 혹은 행성 토속 언어로 '열번의 승리들'이라 알려진 백열의 강철 요새가 행성에 세워졌지요.

이 요새는 행성의 가장 높은 산에 건설되었으며, 요새의 10개의 첨탑들은 눈으로 덮힌 산 정산보다도 더욱 높았습니다.

로곤의 두 달에서 크림슨 세이버 챕터는 우주 함대 기지들을 건설하였으며, 동시에 적합한 함대를 위한 궤도 정거장도 건설하며 본격적으로 챕터 살림을 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린의 최후* : 크림슨 피스트 모행성인 '린의 행성'과 비슷한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린(Rynn)이라는 인물을 따서 만들어진 행성임

고대에 유명했던 식민개척원정대 대장이였다는 듯


ps. 읽댓글

다음뷰도요

보호해준다는 역할을 한다는게 뭔 소린가 했는데

그림보니 로곤 행성의 공전 궤도가 성계 자체가 작아서 짧은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