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타우-워존 : 다모클레스

워존 다모클레스 : 제때 당도하다 -6-

지게쿠스 2014. 4. 11. 20:56


(이런게 바로 하이브제~)

다모클레스(999.M41)


다모클레스 해협

제때 당도하다

쉐도우선의 함대가 마침내 아그렐란 행성을 포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아그렐란 행성 궤도 근처의 현실 우주의 그물망이 찢겨지며 소수의 임페리얼 네이비 소속 함선들이 워프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타우가 그들의 다음 목표를 아그렐란으로 설정하며 이동 경로를 수정하자, 제국 측에서는 그것을 파악하고 제국 함대가 자랑하는 우월한 워프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지원 함대를 보내 타우 함대 측보다 한발 앞서 배치시킨 것입니다.

뒤이어 무시무시한 인류 제국의 우주 전함들이 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타우 측의 세력이 워낙 막강해서 소수의 제국 함대로써는 금세 역전당하고 철수할 수밖에 없었지요.

허나, 애초에 제국의 목적은 그것이 아니였습니다.

그 혼란의 와중에 제국 소함대 측은 그들의 진정한 목적인 소수의 '귀중한 화물'을 행성의 표면까지 운송할 수 있었지요.

이미 예측했겠지만, 그들은 발 화이트 스카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들, 카타찬 가드맨들과 거대한 임페리얼 나이트들이였습니다.

그들은 아그렐란 행성에 타우보다 먼저 배치되어 타우의 행성 공습을 준비했습니다.


아그렐란의 궤도 방어기지들은 비록 견고했으나 타우 함대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단 몇시간만에, 그들의 화기는 매끄러운 형태의 외계 전투기들의 물결에 침묵에 잠겼고, 아그렐란은 그들의 공격에 무방비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행성 본토 공습은 타우 원정군으로써는 아예 차원이 다른 이야기였죠.

행성의 각각의 하이브 시티들은 거대한 페로크리트 벽들로 안전히 보호되고 있었고, 적 진입로에 주의깊게 설치된 빌딩만한 거대 대포들로 뒤덮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강력한 방파제들 너머에는 중력장 지뢰들이 사방에 매설되어 진입하는 적들은 그대로 고착되어 치명적인 집중 포화에 막대한 피해를 입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행성 자체조차도 부주의한 자들에게는 충분히 살인적이였습니다.

하필이면 오래 전에 '오르도 말레우스'조차도 방역에 실패한 악마 침략에 의해 인퀴지션이-허가한 익스터미나투스에 의해 행성 표면이 어떤 강력한 한 바이러스 폭탄에 의해 영구히 오염되었거든요.

어떻게 또 수많은 인구가 거주하게 되었는지는 정말 모를 일이나, 어찌되었건 바이러스 폭탄의 결과로 아그렐란의 대기 자체가 지닌 특수한 성분과 바이러스 폭탄 낙진이 서로 예측못하게 반응하였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재복구된 하이브 도시들과 그 도시들의 내부 공기 정화기들 없이 밖에서 거주했다가는 바로 핏물로 녹아버릴 것이라는 말입니다.


또한 더욱 심각한 것은, 현실 우주와 워프간의 그물망이 고대 악마적 침략의 영향으로 매우 얇아진 채 유지되어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덕분에 돌연변이화된 식물군과 카오스의 오염이 도시들의 벽 내부의 성역 너머에는 그야말로 비일비재해졌죠.

이러한 폭력으로 점철된 역사 덕분에 아그렐란의 행성 거주자들은 그들의 하이브 도시들을 매우 중무장화 시켜놓았고, 악마들이 다시 되돌아올 수도 있기에 인퀴지션은 언제나 이 행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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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선 사령관의 개인적인 문양은 무'굴라스 만의 원정 당시의 공격대들을 상징한다.



ps. 읽댓글

다음뷰도요

다음화부터 본격적으로 싸울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