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타우-워존 : 다모클레스

워존 다모클레스 : 쉐도우선의 강림 -8-

지게쿠스 2014. 4. 22. 20:46

(드디어 화이트 스카 출격! 그러나..)


사냥 개시

화이트 스카의 '사냥의 명수', 코로'사로 칸은 수많은 적 장군들을 사냥해 왔으며, 언제나 그들의 머리를 들고 쵸고리스에 돌아와 금희환향했습니다. 

이러한 사냥들을 개시할 때마다, 칸은 언제나 적 장군들이 사용하는 전략들을 읽는 데에 정통하였고 덕분에 사냥감이 지닌 존재에 대해 잘 인식할 수 있었죠.

이번에도 그는 커맨더 쉐도우선의 존재를 간파하였습니다.

그가 보기에, 그녀는 정말로 가치있는 적이였지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녀의 죽음은 분명 아그렐란에서 날뛰고 있는 타우 군세들의 기세를 크게 손상시킬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러한 판단에 입각하여 칸은 그녀를 베겠다는 의지가 담긴 대맹세를 표명합니다.

 

'위대한 전사들에 둘러싸여 있던지, 가장 깊고 어두운 구멍 속에 숨어있던지 상관없다.

그건 문제도 안된다.

나 맹세하노니, 위대한 칸과 황제 폐하의 이름을 걸고 너의 머리를 찾아갈 것이다.'

-코로'사로 칸

 

대족장 티발트의 전쟁 위원회와 카타찬 대령 스트라켄이 방어하는 아그렐란의 성벽을 떠나, 칸은 바이크에-탑승한 절반 가량의 컴퍼니 마린들을 이끌고 타우 커맨더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바이커가 요란하게 포효하며 적 전선 후방을 뒤쫓고 있을 때, 최적화된 타우 스텔스 슈트 정찰대가 그것을 먼저 포착하고 

그들의 전략적 변동을 쉐도우선에게 보고합니다.

미리 경고받은 덕에 화이트 스카 마린들이 자신을 사냥하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 쉐도우선은 냉정한 이성과 전략적 판단을 통해 재빠르게 대응합니다.

그들을 방어하고 거부하는 것 대신, 그녀는 스페이스 마린 고유의 완고한 고집 특성을 사용하기 위한 계략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다모클레스 성전에서 수시로 그들을 물먹였던 스페이스 마린만의 특성 말이죠.

 

이윽고 당도한 화이트 스카의 바이커 마린들은 예상대로 번개와 같은 습격을 통해 타우 기반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으나, 그들은 쉐도우선이 잘 짜놓은 순서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그녀가 선택한 전장으로 끌리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블랙쉘 굴곡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쉐도우선은 화이트 스카의 마린들을 치밀한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그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직접 나서기까지 했습니다.

마침내 타우가 파놓은 정교한 함정이 펼쳐졌습니다.


굴곡 사방에 은신해있던 타우들이 일어나 육중한 탄막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코로'사로 칸과 그의 화이트 스카 마린들은 순식간에 차단되었습니다.

만약 제때 당도한 랜드 스피더 스톰브링어 편대가 포위한 타우 군대를 타격하여 탈출 경로를 뚫어주지 않았다면 그자리에서 모두 전멸했을 것입니다.

화이트 스카가 다음 반격을 준비할 때까지 기다려줄 생각은 전혀 없었던, 쉐도우선은 아운'바와 함께 정교히 작업하여, '3차 영역 확장' 중에서 가장 대담한 작전을 취할 준비를 합니다.

아그렐란 행성에서의 전쟁이 고착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그녀는 화이트 스카 마린들이 물러난 틈을 타 그녀의 모든 총 군세들을 동원하여 신중히 계획된, 동시다발적인 공습은 행성의 전 인류 하이브 도시들을 향해 펼칩니다.

무시무시한 임페리얼 나이트와 대적하기 위해, 아그렐란 프라임 시에서의 전투에서 그녀는 타우 어스 카스트 기술력이 가장 최근에 이루어낸 획기적인 진보물까지 동원하기로 결심합니다.

-그것은 바로 거대한 XV104 립타이드 배틀슈트였죠.

만약 쉐도우선의 야심만만한 전략이 제대로 먹힌다면, 아그렐란 행성은 단 하루만에라도 함락될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죠..


ps. 내용만 보면 화이트 스카가 사냥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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