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 특유의 가오리 함선)
볼토리스에 재앙이 당도하다
아그랄렌에서의 승리 직후, 쉐도우선은 그녀의 스승, 커맨더 퓨어타이드의 현명한 가르침에 따라 그녀의 타우 원정군 함대를 지체없이 진출시켰습니다.
도바르 성계는 이제 타우에게 완전히 개방된 셈이였고, 쉐도우선의 군대들은 신속하게 그 지역의 행성들을 휩쓸어갔죠.
'신속한 공습을 통해 승리를 쟁취해라.
그리하여 계속해서 승리하게 되리라.'
-커맨더 퓨어타이드
그러나 쉐도우선은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아그렐란 행성 이후의 제국군들의 동태가 그녀의 마음을 영 찜찜하게 만든 것입니다.
원정군의 최고 사령관인 아운'바 또한 비록 그녀가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어찌되었건 쉐도우선의 마음 속에 무언가 심란한 감정이 있음을 눈치채었으며
이에 그녀의 마음이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하기로 결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테리얼 최고위는 쉐도우선에게 원정대 일부를 분리하여, 나머지 원정 함대가 도바르 성계를 정복할 때 동안 직접 그녀의 목표를 추격할 수 있는 권한을 하사하였습니다.
물론 그들을 처리한다고 해서 섹터 내의 제국 세력의 저항이 완전히 흩어지는 것은 아니였으나, 아운'바는 그녀가 자신의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게 되면
다시 돌아와 타우 제국을 한층 더 확장시키는데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이고
제국을 향해 더우 깊게 파고들어가는데 크게 일조하리라 믿었습니다.
타우 연합군 세력의 절반에 가까운 군대를 이끌며, 쉐도우선은 지체없이 후퇴한 제국군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하였고
그들을 찾기 위해 사방에 감지 위성들을 뿌려댔습니다.
덕분에 그녀는 제국 군대들의 행방을 찾아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바로 볼토리스 행성에 제국 군대들이 숨어있었던 것입니다.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은 데다가, 행성에 정박중이던 제국 군대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숨기려는 노력도 별로 하지 않았기에 탐색은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뻔한 함정임을 눈치챘으나, 쉐도우선은 주저 없이 볼토리스로 군대를 이끌었습니다.
타우 함대가 볼토리스 행성의 궤도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쉐도우선은 뜻밖의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행성 궤도의 방어 정거장들이 그들을 향해 어떠한 적대적 행위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심지어는 성계-단위의 장거리 스캔들이 감지해낸 근처의 제국 함대들조차 타우 함대와 교전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위험을 눈치채었으나, 우월한 병력과 막대한 함선들의 수를 믿은 쉐도우선은 볼토리스 행성에 직접 상륙 작전을 개시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단 몇시간만에, 타우 함대는 정박할 준비를 마치었고
제국의 기사 행성을 침략할 준비를 완료하였습니다.
ps. 읽댓글
다음뷰도요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날것인가..
는 어둠의 예언 모드 신버젼 있으신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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