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카-살인 폭풍
제국이 함정을 파놓고 있을 동안, 쉐도우선은 행성의 표면에 깔리기 시작한 적들을 주의깊게 관찰하였습니다.
모든 제국의 전력이 한 지역, 고립무원의 요새 주변에 모여들고 있는 것이 확연히 보였지요.
그러나, 그녀는 함대의 궤도 스캐너들이 현재 아그렐란에서 탈출한 제국 군대가 모두 모여있지는 않음을 파악하였습니다.
이는 적 요새 내부에 예비군 형태로 잠복해 있거나, 혹은 함선들에 승선한 상태로 행성에서 아예 떠났던가 둘중 하나를 의미하는 것이였지요.
쉐도우선은 그녀의 잘-버려진 전략적 감각들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는 몬트'카라 불리는 작전이 필요했습니다.
-타우어로 살인 폭풍이라는 뜻이였지요.
그녀는 이제 파악된 적들을 압도적인 군대를 통해 짧고 굵은 대공습으로 격멸할 작전을 준비합니다.
마지막으로 카운터스트라이크 공습대들과 기습 공격군들이 반격대로 준비되며, 아직 드러나지 않은 적들에 대한 반격 준비를 마쳤지요.
만약 이번에 그녀가 행성 전체를 정복하는데 성공한다면, 더이상 희망은 없는 셈이였습니다.
그러나 이전까지의 모든 걸출한 경력에 걸쳐 단 한번, 쉐도우선은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이전에 그녀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던 적들을 박멸하려는 욕심에 눈이 멀어 별다른 고려 없이 이전에 사용했던 전략을 거의 그대로 사용한 것이였습니다.
제국의 전선을 향해 유혹되어 전면전에 나선, 쉐도우선은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제국 군대의 규모와 전력이 상당히 과소평가되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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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트 전쟁
'3차 영역 확장'은 타우 제국에게 새로운 정복과 개발의 시대를 알렸으며, 내부의 타우 신민들이 지닌 타우 제국에 대한 우월함에 대한 믿음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위대한 확장의 착수를 담당한 각각의 원정 함대가 거둔 성공은 그러나 얼마 안가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심지어 아운'바와 커맨더 쉐도우선의 함대가 리테쉬 섹터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을 당시에도, 다른 지역들의 타우 원정 함대들은 강력한 제국군들의 저항에 봉착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몇몇 지역들에선 타우가 점차 후퇴하기도 하였으며, 대의의 이름 아래 최근에 획득했던 행성들과 셉트 행성들도 다수 손실해갔습니다.
타우에게 있어 가장 막강했던 저항은 제이스트 섹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울트라마린 2nd 컴퍼니의 캡틴 시카리우스가 이끈 가장 성공적인 전투를 통해 타우의 진격이 완전히 휘어질 수밖에 없었지요.
거기에 기타 9개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과 다수의 제국 가임페리얼 가드 연대들의 지원을 받아, 울트라마린들은 이전에 강탈되었던 행성들을 다시 수복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동시에, 울트라마린 3rd 컴퍼니는 치열한 교전들 끝에 타우 제국으로부터 로간 성계를 해방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승리는 사실상 무주공산 격이였습니다.
그들이 행성을 다시 탈환한 순간에도, 근처의 돌막 성계의 몇몇 핵심 행성들은 타우 워터 카스트 대사들에 의해 설득당해 항복하고 있었으니까요.
ps. 읽고댓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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