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호루스 헤러시-드랍사이트 대학살

호루스 헤러시-드랍사이트 대학살 -4-

지게쿠스 2014. 6. 11. 17:28


(이스트반 성계에 모습을 드러낸 아이언 핸드 리젼의 선두 함대)



침략 개시

충성파들이 이스트반 성계 근처에 도달할 때쯤, 아스트로패스의 전송을 통해 목표의 정보가 중계되었습니다.

그 정보는 충성파 측에게 호전적인 도전 정신과 어떤 전율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스트반 V에서 벌어지고 있는 활동력 범위는 생각 외로 막대하여, 적들이 현재 상당한 전력의 요새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는 말할 필요도 없이 워마스터의 반역 군세가 사용할 본부들이자 중심 수도가 될 예정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던 거지요.

그러나 예상 외로 배반자들의 함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확실히 예상외였으나, 다가올 전쟁에 대비하여 배반자들이 먼 성계들에서 자원들과 보급물자를 공수하는 데 그들의 함대들을 사용했다고 하면 충분히 해명 가능했지요.

만약 그렇다면 배반자들은 최소한 초기에는 자신들에게 막대한 규모의 반격이 들어오지는 않으리라고 판단한 것일 테고, 그러한 과감한 도박은 호루스의 잘 알려진 성격에 걸맞는 것이였습니다.


그렇다면 확실히 충성파 측이 그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갈긴 것이였습니다.


초-장거리 망원 사진들이 이스트반 V 행성의 우르갈 폐허 평원지대들에 건설된 거대한 요새들 위에서 펄럭이는 호루스와 펄그림의 장군기들의 사진을 캡쳐하였으며

동시에 파워 아머를 입은 자들과 메카니쿰의 거대한 기계들이 끊임없이 자신들 아래의 방어선들을 건설해 나가고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보다 확실한 증거도 없었지요.


총 사령관 격인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에게, 배반자 리젼 함대가 이스트반 성계에 주둔중이지 않은 점은 의심가는 점이 아닌 

대신 절호의 기회로 보았지요.

그가 보기에 펄그림과 그의 엠퍼러스 칠드런 마린들이 반역자들을 위해 페러스 매너스를 암살하는 데에 실패한 점과 아이젠슈타인 호가 이스트반 III의 참사에서부터 탈출해내는데 성공한 것은 제국에게 천우신조나 다름 없는 것이였습니다.

덕분에 제국이 이 최악의-반역자 호루스가 준비를 마치기도 전에 그 음모에 대해 알아차릴 수 있었으니까요.

이 아이언 핸드 리젼의 주인은 적들은 이 오류 덕에 결국 치명적인 대가를 치룰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제 공습의 시간이 왔습니다.

적 함대가 다시 복귀하기 전에, 단 한번의 맹렬한 공습으로 반역자들을 처부셔야 했습니다.

이 공습은 수많은 자들을 위한 심판이 될 것이였습니다.

;반역자들의 반역 준비에 희생당한 자들 말이죠

호루스의 준비는 아직 덜 여물었고 방어선들도 완벽하지 못했습니다.

적은 취약했습니다.

아니, '충성파들'의 눈으로 볼 때에만 말이죠.


얼마 안가 대 참사가 일어나고, 호루스 헤러시 전쟁이 진정으로 시작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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