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시작!)
최초 공습
"호루스가 이지경까지 오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나로써는 감히 상상도 못하겠네.
그 친구가 이지경까지 놓이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나로써는 정말 무섭구려.
우리들 중 가장 뛰어났던 그 친구가 이렇게 타락한다면, 나머지 우리들은 어떻게 되겠소?
어찌되었건 총 사령관 매너스 군은 우리를 이끌어 주시오.
7개의 리젼이 그와 그를 따르는 4개 리젼을 상대할 것이오.
호루스는 결국 그의 반역을 후회하게 되겠지."
-불칸, 샐러맨더 리젼의 프라이마크가
월드 이터, 데스 가드와 선즈 오브 호루스, 엠퍼러스 칠드런의 전사들이 우르갈 저지대의 경계 부분을 따라 건설된 방어선들에 배치되며
곧 그들에게 강림할 막대한 전쟁의 폭풍을 기다렸습니다.
그들 뒤편으로는, 요새의 거대한 성벽들에 주둔중인 야포 사격 지원 부대들이 위치하고 있었으며, 배반자 군대의 야포들은 어느 적이라도 사거리 내로만 온다면 고폭성의 죽음을 선사할 준비가 완료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무시무시한 엠퍼러스 클레스 타이탄 '다이스 이레' 또한 성벽 너머에 우뚝 서서 그 거대한 대포들로 워마스터의 적들에게 파괴를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3만에 가까운 아스타르테스 전사들이 우르갈 고원의 북쪽 경계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총과 심장은 필요에 의해서라면 언제라도 희생될 준비가 되어 있었지요.
최초의 경계 경보는 찬란하고, 붉게 타오르는 석양이 구름들 너머로 내려가며
우르갈 지대를 맹렬한 빛으로 감싸며 시작되었습니다.
최초에 온 것은 막대한 소리였습니다.
: 묵직한 저음의 포효성이 깊게 진동하는 저음의 전율적인 엔진 소리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경계 경보들이 일제히 울려갈 때엔 이미 하늘은 구름들을 가르며 떨어지는 불타는 빛들의 수많은 줄기들과
그 떨어지는 줄들이 만들어내는 화염에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천둥과 같은 포격음들이 우르갈 경계에 쏟아졌으며, 워마스터 군세들의 모든 전열이 그 눈시린, 굉음의 폭격에 휩싸였습니다.
그 수분간, 상상 불가능할 정도로 막대한 규모의 화력 폭풍이 마치 세상을 끝낼 기세로 이스트반 V의 표면을 세차게 강타하였으며,
동시에 황제 측의 군세들은 이스트반 V를 넘어 궤도로 진입한 후 궤도에서 우르갈 고원으로 쏟아졌습니다.
마침내 무시무시한 포격이 중단되가며, 마치 천둥과 같던 소음도 폭발들로 인한 매케한 연기들과 함께 점차 잦아들었습니다.
그러나 엠퍼러스 칠드런 측이 오나벽한 방어선들의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건설해둔 덕에 워마스터의 군세들이 입은 피해는 사실상 별로 없었지요.
고대 외계인이-건설한 방어선들의 이점을 십분 활용한, 호루스는 미소지었습니다.
이후 하늘을 어두워지게 만들 정도로 막대한 물량의, 수천에 수천의 드랍 포드들과 스톰버드들이 대기를 가르며 최초 공습대의 역할을 수행할 충성파 전사들을 행성의 표면으로 인도하는 장면을 지켜보았습니다.
첫번째 공습은 이전에도 언급했다시피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와 그의 X 리젼이 전체적인 통제 명령을 내리고 있었으며
불칸이 이끄는 샐러맨더 리젼과 프라이마크 코락스가 지휘하는 레이븐 가드 리젼이 그를 따랐습니다.
불칸의 리젼은 배반자들의 전선의 좌측방 취약점을 집중 공격하였으며,
동시에 페러스 매너스와 아이언 핸드 리젼의 퍼스트 캡틴 가브리엘 상토르, 그리고 상토르가 이끄는 엘리트 몰록 터미네이터들로 구성된 10개 컴퍼니들이 적 방어선들의 중심부를 직면적으로 공격하였습니다.
코락스의 리젼 또한 적 전선의 우측방 취약점을 공격하며 가세하였지요.
그러나 사실 승률은 비등했습니다.
:30,000명의 배반자 마린들이 40,000명의 충성파 마린들을 상대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호루스는 충성파가 선택한 착륙 지점의 위치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그의 전사들 또한 충성파 군단들을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이스트반 V의 전장은 그야말로 대서사적인 학살의 수라장이였습니다.
증오로 속이 뒤틀린 반역자 전사들이 그들의 이전 전투의-형제들과 피튀기는 혈전을 펼쳤습니다.
전능한 기계신의 타이탄 전쟁 기계들이 전장을 거닐며 그들이 가는 길마다 죽음만을 남겼습니다.
영웅들과 배반자들의 피가 흥건하여 강들을 이루었고, 다크 메카니쿰의 후드 뒤집어쓴 사악한 헤레테크 기술공들은 '아우레티안 테크노크라시'에서 빼돌린 고대의 금지된 기술들을 총동원하여 충성파들에게 파괴를 쏟아넣었습니다.
수백의, 아니 수천의 반역자들이 공습 후 겨우 수분만에 전사하였습니다.
우르갈 저지대 사방에서 수백명이 매 초마다 전사하였고, 그 어느 전사도 목숨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매 분마다 수천이 죽어갔으며, 학살은 상상 초월이였습니다.
피가 강들을 이루며 우르갈 저지대의 경사면들을 따라 흘러내리며, 검은 모래들과 섞여 깊고, 역한 시내들을 이루어 냈습니다.
이처럼 무시무시한 파괴가 이처럼 국한된 장소에서 벌어진 적은 이전까지 없었습니다.
성계 하나를 점령하고도 남을 막대한 무력이 지금 이곳, 겨우 20km 남짓할 넒이의 지대에서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대학살은 기세가 조금도 줄어지지 않으며 이어졌습니다.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전쟁 속에서, 어느 누구도 승세를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배반자들은 잘 설계된 참호 속에서 보호받고 있었으며 또한 방어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었으나
충성파들 또한 숫적 우위를 통해 기세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한때 충성을 맹세했던 전사들이 다른 형제들을 향해 심장에 가득한 증오로 서로 죽이는 장면은 그야말로 끔찍했습니다.
그 어느 리젼도 이 대학살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전투의 규모가 너무 막대하여 두 세력 모두를 파괴할 정도였기에
두 군대의 격돌 속에서 전략들이란 아무런 의미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배반자 군세들이 고수하고 있던 방어선은 최초 충성파 공습 군세의 분노 아래 점차 밀려나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그마저도 아주 조금의 승세에 불과했지요.
그렇게 이 전장에서의 전쟁은 어떠한 명확한 승세 없이 3시간 동안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충성파들에게는 남은 한방이 있었지요.
그것은 그들의 '동맹들'의 2차 공습 물결이 당도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들이 오면 마침내 승세를 잡을 것이란 예상이였지요.
배반자들 또한 그들을 위한 '한방'이 있었기에, 이 죽음과 같은 전장 속에서도 자신들의 역할에만 충실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흘려야될 피가 결국엔 호루스를 인류의 주인 자리에 올려놓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ps. 읽고 댓글
다음뷰도요
상당히 귀찮은 번역인데 댓글이라도 많이 달려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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