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호루스 헤러시-드랍사이트 대학살

호루스 헤러시-드랍사이트 대학살 -8-

지게쿠스 2014. 6. 19. 13:29



(상황 반전!)


드랍 사이트 대학살의 시작


드랍 사이트 대학살
공격자 : 선즈 오브 호루스, 데스 가드, 엠퍼러스 칠드런, 월드 이터, 알파 리젼, 아이언 워리어, 나이트 로드와 워드 베어러 배반자 리젼들
방어자 : 아이언 핸드, 레이븐 가드와 샐러맨더 리젼
공격 사령관 : 호루스, 모타리온, 펄그림, 앙그론, 알파리우스, 페투라보, 나이트 하운터와 로가
방어 사령관 : 페루스 마누스, 코락스와 불칸
시기 : ca. 566006.M31
규모 : 행성 공습전
장소 : 세그먼툼 울티마의 이스트반 성계, 이스트반 V
공격 전력 : 선즈 오브 호루스, 데스 가드, 엠퍼러스 칠드런, 월드 이터, 알파 리젼, 아이언 워리어, 나이트 로드와 워드 베어러 배반자 리젼들
레기오 모르티스 타이탄 리젼
방어 전력 : 아이언 핸드, 레이븐 가드와 샐러맨더 리젼, 제국 군대와 메카니쿰 소속군, 레기오 아타루스 타이탄 리젼

'혼자서는, 전설적인 프라이마크란 존재는 인간에게 초월적인 적이다.

마치 양에게 늑대가 그러하듯이.

그러나 함께라면! 불고의 충성심으로 함께 뭉친다면, 그렇게 하나로 뭉친 군세는 별들을 연소시키고 천상까지 뒤흔들 수 있는 것이다!"

-워드 베어러의 프라이마크, 로가 아우렐리안


위험천만한 상황에 빠진, 프라이마크 코락스와 불칸이 이 상황에서 행한 '구조' 활약은 서로 달랐습니다.

먼저 샐러맨더의 프라이마크는 일단 전략적 후퇴를 선택하여 각자의 강하 수송선들로 복귀하여 이후의 공격들에 대비하려 했습니다.

반대로 코락스는 전투에서 지더라도 아예 탈출을 감행하기 위해 각자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한쪽 프라이마크도 서로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했으며, 그리하여 코락스는 불칸과 의견을 대척하여 그의 리젼에게 탈출을 감행할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그런데 명령을 직후였습니다.

기습적으로, 막대한 야포 사격이 프라이마크가 있던 지역을 내리찍었습니다!


황제의 가호 덕에, 코락스는 어찌어찌하여 살아남았으나, 그의 형제 불칸은 실종되어 운명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배반자 리젼들의 2차 공습이 그들의 이전 동맹군들에게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한편 아이언 핸드는 상당히 곤욕스러운 혈전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치열한 학살의 중심에서, 서로 반대 진영에 위치한 두 프라이마크들의 대결은 최후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엠퍼러스 칠드런의 펄그림과 페러스 매너스, 한때 가장 절친했던 형제들이 이제는 치열하게 서로의 목숨을 빼앗기 위해 싸우며

무시무시한 대결을 펼쳐가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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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직전-배반자들의 비밀 회의

"오늘을 기억해두게 친구들. 황제의 떨거지들이 제 스스로 파멸로 향하는 날이니!"

-충성파들의 이스트반 V 최초 침공 당시 워마스터 호루스가 프라이마크 앙그론과 펄그림에게-


이스트반 V 주변으로 인류 종의 역사 전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가장 대규모의 함대들이 집결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심할 여지도 없이, 그들은 가장 인상적인 아스타르테스 함선들의 연합이이였습니다.

정찰함선들, 순양함들, 공격선들과 통제함들까지 종류도 다양한 함선들이 도합 7개의 리젼들의 규모로 집결한 것입니다.

가장 거대한 순양함들에는 행성 공습에 쓰일 셔틀들과 건쉽들이 가득했으며, 동시에 모든 전함들은 내부의 전사들을 전례 없이 대규모로 일제히 행성 강하를 시킬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호루스는 지상에 머물기로 결정했습니다.

인류의 제국은 탕아를 도살하기  위해 7개의 리젼들을 여기로 보냈지만, 한가지 치명적인 사실은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로가의 기함, '피델리타스 렉스'는 후속대의 지휘를 맡아 수행하였습니다.

후속 공습대에는 나이트 로드, 알파 리젼과 아이언 워리어의 사령관들도 함께 하였죠.

:프라이마크 콘라드 커즈, 알파리우스 오메곤과 페투라보 말입니다.

로가는 후속대의 중심이였습니다.

그는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과 사촌 아스타르테스 전사들을 모아 자신들이 맡은 임무의 중요성과, 오늘 이 작전이 가져올 역사의 한 획에 대해서 설파하였습니다.

워드 베어러의 전사들과 후속 공습대를 맡은 연합군들에게 그는 제국이 근원적인 결함에 의해 썩어있으며 완벽한 평화의 문화를 추구하기에는 불완전하기에 외계인들의 발 아래 인류를 비틀어버릴 외계 종들의 접근에 취약한 상태라고 소리높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제국이 스스로 제국의 진실이라 포장한 합리성과 무신론이라는 이름의 거짓들을 토대로 세워졌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제국은 간악한 음모의 보호 위에 세워졌으며, 필요악이라는 미명 하에 무고한 자들과 제국의 충실한 방어자들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지요.

따라서 제국은 죽어 마땅했습니다.

그리고 이스트반 V에서 심판이 이루어질 것이였습니다.

오늘 벌어질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로가는 인류의 새로운 제국이 시작될 것임을 천명하였습니다.

:정의의 제국, 신념의 제국, 광희의 제국!

제국은 신들의 화신들의 손 아래 보호되고 통제될 것이였습니다.


제국은 미래의 피와 화염 속에서도 굳건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강력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반역자들은 그들의 의도를 완전히 드러내었습니다.

그리고 행성 주변으로는 어떠한 함대 움직임이나 위조된 함대 원정 기록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알파 리젼과 워드 베어러, 아이언 워리어와 나이트 로드는 선 오브 호루스 리젼의 형제들로써 나란히 서있었으며, 월드 이터와 엠퍼러스 칠드런 그리고 데스 가드 리젼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인류의 새로운 황제, 워마스터 호루스의 군기 아래 굴종하지는 아니하였으나 충성을 바친 것입니다.

그야말로 진정한 황제가 되야 했습니다.

로가가 그의 연설을 마쳤을 때, 나이트 로드 리젼의 퍼스트 캡틴 세바타르가 불연듯 소리쳤습니다.


"거짓 황제에게 죽음을!"


그리함으로써, 그는 이후 다가올 수천년간의 긴 전쟁에서 그 표어를 외칠 수많은 자들 중 최초가 되었습니다.

그가 외친 그 강렬한 표어는 곧 다른 이들에게도 전파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 모든 자들이 하나되어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거짓 황제에게 죽음을! 거짓 황제에게 죽음을! 죽어라! 죽어라!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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