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40k/워해머 40k 스토리글

(워해머40k) 외계인 타이라니드의 특징들에 대해 알아보자!(브금)

지게쿠스 2014. 6. 28. 14:55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9prWN


(시작하는 짤은 외계인 언데드 네크론과 싸우는 카오스의 악마들)


참고글 :

워해머 40k란? : http://blog.daum.net/satan6666/2502 

타이라니드 이야기글 시리즈 : http://blog.daum.net/satan6666/2938 

(두 글 모두 시리즈임. 내 닉으로 검색해서 찾으면 찾을 수 있지. 그런데 왜 그림이 엑박..된거지?..

워낙 많이 싸서..기타 다른 글들도 많으니 관심 있으면 찾아봐.)



정말 오래간만에 써보는 거 같아.

이전부터 오래간만에 다시 써야지 써야지 했지만 정작 이제와서 쓰게 되었어.

사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좋은 일 하러 좀 먼 곳을 가게 되서..한동안 여기 올 일이 없으니 가기 전에 한번 쓰고 가려는 의도에서 쓴 썰글이야.

아니 썰글은 아니고 분석글인가?ㅋ


원래는 이야기 썰글을 하나 쓰고 싶었는데 가장 최근의 '댐노스 전쟁' 이야기 썰글(http://blog.daum.net/satan6666/3084  미안, 이유는 모르는데 그림이 다 지워졌어..ㅠㅠ)

처럼 이야기 하나 잡고 쓰러면 원문 번역하고 그림 편집하고 하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이번에는 썰글이 아니고 대신 소개글이야.


※아, 그리고 약간 역겨울수도 있으므로 주의



(타이라니드 해부도)


주제는 타이라니드, 워해머 40k 설정 속 흉악한 벌래떼 외계인들에 대해서지.

워해머 40k 설정 속의 험난한 미래의 은하계는 온갖 끔찍한 외계인들로 가득하지만

이들은 그중에서도 악명이 자자해.

은하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류 제국 내의 대부분의 인간들은 이들에 대해 최소한 소문이라도 알고 있어(물론 행성간, 행성계 간 교류를 할 능력있다는 가정하에) 


그런데 어떻게 생겼냐고?


(벌래들이 득시글 득시글!)


이렇게 생겼어.

이들은 모두 생명체들이고, 탱크 역할이건 심지어 우주 함선이건 다 살아있는 생명체야.

그야말로 벌래형인 이 외계인들은 은하계 내의 다른 지성 외계인들과는 다르게

오직 식탐과 흡수만을 추구하지.

이들에게는 협상도 말도 안통해. 오직 보이는 모든 것들을 먹어치우는 것에만 관심을 두고 있지.

가장 특이한 점은 이들은 워해머40k 설정의 배경이 되는 우리 은하계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야.

은하계 밖에서 우리 은하계로 이주해오고 있는 외은하계 종족이지.


현재 많이 노쇠하고 병들었지만 여전히 은하계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제국으로써는 이들을 막기 위해 필사적이지.

다른 외계인들도 마찬가지이고..


개요는 이정도로 하고, 3가지 특징을 통해 이 타이라니드 종족에 대해 설명해줄께.

먼저 첫번째는..


1. 다양한 생김새, 그러나 모두 같은 종족이라는 공통점

이들 타이라니드들은 정말 온갖 기이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짤 중앙에 거대한 괴물은 타이라니드들의 지휘관 역할을 맡는 스웜 로드. 별별 이상한 것들이 다 보이지만 어쨌든 오크 빼면 다 타이라니드들이야)


어떤 놈들은 윗 짤 중앙 상단처럼 피막질의 거대한 날개가 달려서 날라다니기도 하고

어떤 놈들은  작은 구더기처럼 생겨서 꾸물꾸물 기어다니며 아무거나 물어뜯어 먹는 놈들도 있어

또 어떤 것은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무슨 버섯처럼 생겨서 

마치 지뢰처럼 폭발하기도 해.


크기도 다양하지

바로 아래짤처럼 사람 무릎 반도 안되는 작은 놈들도 있는가 하면

 


(리퍼 무리. 이들은 타이라니드가 행성을 거진 점령한 시기가 되면 지상을 덮을 정도로 증식해서 모든 것을 먹어 흡수해. 

그리고 그것들은 다시 분해되어 일종의 영양 액체로 변환된 다음 거대한 타이라니드 식물체 관들을 통해 행성 궤도의 타이라니드 생체 함선들에게 주유되지.)


아래짤처럼 다 올려다볼수도 없을 정도로 거대하여

왠만한 빌딩들은 다 밟아버리고 넘어갈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 괴물들도 존재하지.



(가장 거대한 타이라니드 괴수. 바이오 타이탄이라 불려)


이렇게 생김새만 놓고 보면 전혀 다른 종들로만 모인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이들 모두는 사실 같은 '타이라니드' 종이며 

여러가지 공통점들을 지니고 있어.



(누르면 훨씬 크게 보여. 가장 기초적인 타이라니드 전사인 건트들과 워리어 개체들)


일단 신체상 공통점으로 보자면 외골격과 내골격 모두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야.

짤들을 보면 알겠지만 외부로는 무슨 곤충과 같은 이상한 갑각 판들로 덮혀 있지

그러나 기괴하게도 곤충형 동물들과는 다르게 내골격, 즉 뼈들도 가지고 있어. 또 이빨도 가지고 있지.

거의 모든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은 외골격과 내골격 모두 지니고 있어.


그러나 또 곤충형 동물과 비슷하게도, 이들은 모두 6개의 사지를 가지고 있어.

그리고 이들은 자아가 없지. 대신 하이브 마인드라는 저 멀리, 은하계 너머 어딘가에 존재할 어느 거대한 정신 통합체의 수족으로써만 존재해.

이들은 비유하자면 일개미 하나하나까지 모두 통솔하는 거대한 여왕개미 아래 놓인 개미 군락과 같아.



(하이브 마인드의 의지는 윗짤의 하이브 타이런트와 같은 '시냅스 크리쳐'를 통해 하위 니드 생명체들에게 전달되는 식이야.

거대한 타이라니드 무리들은 윗짤과 같은 '중계 생명체'를 통해 하이브 마인드의 완벽한 수족이 되지)


또한 모든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은 일반적인 자연 환경 속의 생명체들과는 다르게

자기가 맡은 역할에 육체가 완벽히 진화되어 있어.

어떤 놈은 길쭉한 칼 낫을 지니고 태어나고, 어떤 놈은 거대한 화학 대포로 태어나지.(이건 이제 자세히 설명함)


결국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은 모두 같은 종이야.


2. 역할에 충실하게 진화됨

대표적으로 타이라니드 워리어라는 타이라니드의 대표적인 전사 생명체와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리퍼, 릭터와 진스틸러를 통해 예로 설명할께

그리고 설명하기 전에..


※정말 역겨울수도 있으므로 주의!!






(타이라니드 워리어 해부도.)


타이라니드 워리어는 타이라니드 종족 내에서 강력한 주력 전사의 역할을 맡고 있는 생명체야.

엄청난 근육 밀도와 단단한 키틴질 갑각

그리고 그야말로 싸움을 위해서 진화된 낫 형태의 발톱들 등 오직 전투를 위해서만 설계된 기계와 같지

오직 전투만을 위해서 진화되었기 때문에 심지어 내부 장기들은 독을 생성한다던가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정작 소화 기관은 아주 간단한 형태이지.


이 타이라니드 워리어는 그야말로 전투에 완벽히 최적화된 생김새야.


리퍼는 한술 더 떠서..



(맨 위가 리퍼 생명체. 아래는 아까 윗짤의 타이라니드 워리어의 중앙 다리 부분의 무기야. 나중에 상세 설명..)


몸의 거의 대부분이 이빨 가득한 아가리 부분이고

리퍼의 역할(최대한 대량 번식해서 증식한 다음, 지상의 모든 것을 흡수해서 궤도상 타이라니드 생체 함선에게 공급할 영향분이 되는 것.)

에 완벽하게 최적하되어 진화되어 있어.

이 작은 생명체는 증식이라는 목적에 맞춰져 태어날 때부터 몸속에 수백개의 수정된 알을 지닌 채로 태어나고

흡수라는 목적을 위해 강력한 아가리와 최대한 저장 가능한 거대한 위장을 지니고 있고, 항문 등의 배설기관은 아예 흔적조차 없지.


릭터라는 생명체는 이렇게 생겼는데..



이 릭터라는 생명체는 암살자/정찰병이라는 역할을 맡고 있어.

따라서 몸이 상당히 거대한, 평균 2m의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가벼운 구조에

오직 살해만을 위해 진화된 거대한 발톱 마디마디에서는 독이 자동으로 생성되고, 오감 구조는 엄청나게 뛰어나.

게다가 정찰병이라는 임무를 위해 몸의 98%를 특수한 세포층들이 덮고 있는데

이 세포층들을 통해 주변 환경을 완벽하게 모방하여 흉내낼 수 있지.


진스틸러야말로 타이라니드의 '역할에 따른 진화'의 특징에 가장 적합한 생명체야


진스틸러의 역할은 어디 함선 등에 숨어서 이리저리 퍼짐으로써

행성을 약화시키고 오염시켜서 결국은 타이라니드에 의해 더 쉽게 점령될 수 있게 만드는 '선봉군'을 맡아.

그 역할에 따라 함선 혹은 도심 하수도 깊은 곳에 숨어다니는 것에 적합하게 신체가 전체적으로 굽어있고

유연하고 빠르며 무엇보다도 번식 방법이 특이하지.


윗짤 아래는 이 진스틸러의 '혀' 부분이야.

끝에는 날카로운 키틴질 침이 있는데, 진스틸러는 이 침을 통해 변이 유전물질을 희생자에게 주입해서 

희생자의 유전 형질을 오염시켜

그렇게 오염된 희생자는 세대를 거듭해서 번식할수록 점차 진스틸러에 가까운 아이를 낳다가

나중 세대는 결국 진짜 진스틸러를 낳게 되지.


이런 방식으로 진스틸러 하나만 있어도 행성을 완벽하게 오염시킬 수 있어!

그래서 그런지 진스틸러는 다른 타이라니드 종들보다도 골격, 외형 및 특히 지성 부분에서 인간과 유사하지


(어둠 속의 진스틸러. 자세히 보면 인간 해골과 비슷해)


또한 진스틸러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 따라 온갖 외형으로 진화 것으로도 유명해

같은 진스틸러라도..

 

(다양한 진스틸러들)


이렇게 처한 환경에 따라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지.

이점은 모든 타이라니드 종들에게도 해당되서

하이브 마인드의 필요에 따라 모든 종들은 다 독특하게 진화되어지기 때문에

같은 타이라니드 종이라도 발견 행성마다 정말 상이하게 다른 경우가 많지


결론은 이들은 모두 같은 '타이라니드 종'이지만 역할에 따라 외형은 완벽히 상이한 양상을 보이고

그야말로 자신이 맡은 종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한 몸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거야.


3. 공생 생명체들과의 공생 관계

대표적인 예를 들어서 타이라니드 워리어를 볼께

아까전에..



이짤 있지?

사실 이 짤은 타이라니드 워리어의 원거리 무기야.

주어진 역할에 따라 워리어에게 주어진 무기이지.



(원거리 화기를 든 타이라니드 워리어)


그런데 사실..

이 무기는 타이라니드 워리어의 '신체' 일부가 아니야.

사실 개별적인 생명체이지.


무슨 말이냐 하면, 저 윗짤의 무기는 사실 타이라니드 워리어의 손발 일부가 아니라는 뜻이야.

개별적인 기생 생명체로써 타이라니드 워리어와 붙어 있지.

타이라니드 워리어의 혈관은 저 무기 생명체와 붙어 있어 

그래서 타이라니드 워리어가 흡수한 영양분 일부는 저 무기에게로 혈액을 타고 공급되고

신경까지 붙어 있어서 일종의 뇌파 전기 신호를 통해 무기가 발사되는 한마디로 공생 관계이지


타이라니드 생명체들 대부분의 무기는 발톱같은 것들이 아니라면 제각기 다 개별적인 생명체들이야.

태어날 때부터 잉태 과정에서 함께 융합되어 탄생하도록 되어 있지.

영양분, 신경 등을 공유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라도 사망하게 되면 대부분 둘다 사망하게 되어 있어.

그런데 또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이 '무기 생명체'가 사용하는 탄환도 무기 생명체의 일부가 아니라는 거야

사실 무기 생명체의 기생충이지.



예를 들어 윗짤의 호마건트가 사용하는 '플레시보어러'라는 무기는 공생 생명체이고

이 무기가 발사하는 탄환은 이 공생 생명체가 처음 태어날 때부터 잉태하고 있던 '벌래들'이야


이 무기는 태어날 때부터 내부 탄창 부분에 어마어마한 알들을 품고 있는데

발사할 때가 되면 이 알들은 자극을 통해 깨어나서 작은 구더기들이 부화하고

이 구더기들이 탄환으로써 뿌려져 적들을 갉아먹는 살아있는 탄환이 되어 아주 짧은 기간동안의 삶이지만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되는 거지 


호마건트는 숙주로써 플레시보어러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플레시보어러는 그 영양분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구더기들을 만들어 내지


이러한 무기 외에도, 심지어 행성 흡수시에도 이 공생 생물들이 쓰여


윗 짤의 저 무슨 거대한 촉수같은 것들은 캐필러리 타워라 불리는 타이라니드 식물체들이야.

타이라니드가 행성을 거진 점령한 시기부터 등장하기 시작하지.


행성이 거진 점령된 시점이 되면 거대한 타이라니드 생명체들, 궤도상의 타이라니드 생체 함선들은

'포자'라는 것을 대량으로 살포해서 대기를 바꾸기 시작하는데

그 포자들은 토착 식물체 등에 기생하여 그것을 기반으로 점차 변질시켜서 

결론적으로는 타이라니드 식물체로 변이시키지.

 

어쨌거나 이렇게 자라난 캐필러리 타워들은 궤도까지 자라난 다음



이렇게 궤도를 뚫고..





결국 궤도에서 정박중인 하이브 쉽들에게 연결되서

행성에서 리퍼 등의 생명체들이 흡수하여 만들어낸 영양분 압축액을 공급하지.

그러면 타이라니드 함선은 이를 토대로 내부에서 더 강력하고, 더 많은 타이라니드들을 탄생시키는 거야!


그야말로 공생 관계의 절정이지.



4. 마무리 ㅎ

이러한 것들이 타이라니드의 특징이야.

이러한 특징을 무기로 삼아 타이라니드들은 은하계를 점차 침식해오고 있지.

대부분의 지성 외계 종족들은 이들을 상당히 염려하고 있어.

은하계 사방 팔방에서 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니까.


(외계종족 '엘다'와 싸우는 타이라니드들..)



글은 이쯤에서 마무리 지을께

안타깝게도 이전에 썼던 썰글들이..죄다 블라인드 처리되어서(디시에 링크해서 차단됬나봐ㅠ)

그림들이 싹다 안보이게 되었어;;

그래도 블로그에 원본 글을 올려놔서 다행이긴 하지만 내 블로그 홍보를 하는건 좀 그러니까..

그냥 미안하다고만 할께 ㅈㅅ

(그리고 개드립넷글 좀 블로그 등에 퍼갈 수 있게 하는 방법 아는사람?)

 

쨌든 나중에 다시 보자 개드리퍼들아~~



ps. 개드립넷에 오래간만에 올린 썰글..

가기전에 쓰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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