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타이라니드-설정

타이라니드 대전쟁 : 하이브 플릿 고르곤 -9- (출처 니드 신판 코덱스)

지게쿠스 2014. 8. 6. 18:01



(니드 침공의 새로운 장)


하이브 플릿 고르곤

하이브 플릿 베히모스 다음으로 등장하여 은하계를 더렵혔던 하이브 플릿 크라켄은 그러나 최후의 하이브 플릿이 아니였습니다.

이후로도 중소 규모의 하이브 플릿들이 새로이 등장하여 은하계 동쪽 변방 '이스턴 프린지' 지역에서 자신들의 촉수들을 뻗어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비록 그들이 제국 영토에 가한 피해는 미비했으나, 당시 신흥 종족이였던 타우 제국은 운이 좋지 못했고

자신들 앞에 새로이 등장한 이들 타이라니드와 대적하여 종족의 흥망을 건 전쟁을 치루게 됩니다.


하이브 플릿 나가, 키메라와 스카라부스와 같은 이전의 다른 타이라니드 함대들과 마찬가지로 하이브 플릿 고르곤 또한 초기에는 하이브 플릿 베히모스의 분열된 촉수 군체라고만 판단되고 

개별적인 새로운 하이브 플릿이라고는 생각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모든 타이라니드들은 결국 '거대한 하나의 지성'의 통제 아래 놓여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구별은 별다른 의미가 없었지만요.

어쨌거나 하이브 플릿 베히모스 이후로도 하이브 마인드는 은하계 지성 종족들의 방어력을 시험하고 

이용할 약점을 탐색했으며 탐식할 가치있는 새로운 종족들을 살폈습니다.

이러한 탐색 중에 하이브 마인드는 타우라 불리우는 지성 종족의 살을 음미하게 되었고

그들에게 탐욕스러운 촉수를 뻗기 시작했습니다.


타우 종족이 자신들을 향해 새로운 하이브 플릿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게 된 첫번째 계기는 몇몇 외곽의 무역 행성들이 불가사의하게 연락 두절된 사건들을 통해서였습니다.

얼마 안가, 소수의 피난민 함선들이 도착하며 끔찍한 소식을 알렸지요.

그것은 외계에서 공포스러운 존재들이 나타나 자신들의 행성을 포식했다는 것이였습니다.

초기에 타우는 타이라니드들과 평화적인 접촉을 시도하려 하였으나 그러한 시도는 모두 끔찍한 재앙으로 끝맺어졌고

마침내 타우 파이어 카스트는 수많은 전사 장교들을 파견하며 이 새로운 외계의 위협을 차단하고자 하였습니다.


비록 이전의 하이브 플릿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였으나 하이브 플릿 고르곤은 이러한 위협을 전혀 상상 못했던 타우 종족에게는 충분히 위협적인 것이였습니다.

고르곤은 타우 종족의 국경을 수비하는 타우 함대들을 압도하기 충분한 수의 생체 함선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국경 안의 수많은 행성들을 전복시킬 끝없는 타이라니드 전사 생명체들을 토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이브 플릿 고르곤의 위험성은 숫적 우위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하이브 플릿 고르곤은 이전 어쩌면 이후에 등장할 어느 하이브 플릿들보다도 뛰어난 수준의 새로운 환경들에 대한 신속한 진화와 적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패배한 모든 전투들 이후에 곧바로 이전에 자신들을 패배시켰던 적들에 대해 완벽히 적응되고 진화된 전사 조직체들을 생산시켜 투입하였습니다.

이들과 타우와의 전쟁의 핵심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런 것이였습니다.


:진화하거나 멸망하거나.


'나는 이전까지 우리의 멸망이라는 목표를 위해 전략과 육체 자체마저도 이토록 신속히 변화시킬 수 있는 적들은 보지 못하였다.

이 괴물들의 진화만큼이나 신속하게 우리는 빨리 전략을 개발하여야만 하며

우리가 이에 실패한다면 타우 제국은 멸망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켈'샨의 샤스'엘 보르카


ps. 음?

읽고댓글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