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타이라니드-설정

타이라니드 대전쟁 : 하이브 플릿 레비아탄 -16- (출처 니드 신판 코덱스)

지게쿠스 2014. 12. 28. 16:52


(원래 성스러운 행성일수록 감춘게 많은 법..ㅇㅇ)


쉐도우블링크의 멸망

크립트만의 대철수 작전에 의해 조성된 황폐화된 우주 공역을 지나는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이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빈 껍질 뿐이라고밖에는 표현 못할 영양가 없는 행성들 뿐이였습니다.

그러나 단 하나의 행성, 쉐도우블링크라 불리우던 성소 행성만은 아직 건재했지요.

하이브 마인드는 이에 하이브 함대의 광대한 촉수들을 그 행성으로 몰아넣었으나

그의 굶주림이 해방시킬 공포들에 대해선 무지했습니다.


크립트만의 대철수 선포령이 내려진 당시의 일입니다.

그가 내린 선포령은 쉐도우블링크 지도자들의 귀에도 닿았으나, 그들은 즉각적으로 철수하는 대신 주저하며 결정을 유보하였습니다.

세그먼툼 사령부에서 내려온 지시들은 명확하였고, 더욱이 쉐도우블링크가 곧 상당한 규모의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촉수가 초래할 막대한 파괴와 직면하게 되리라는 것은 자명하였으나

문제는 행성의 고딕 양식 스파이어들과 초거대 성묘들 아래, 쉐도우블링크의 수도 도시 로죠브는 끔찍한 비밀 하나를 숨기고 있었습니다.

도시의 거대한 성묘 아래, 도시의 대로들 밑에

사악한 고대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원형 고리 포탈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술의 암흑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건축물은 300년 전, 인퀴지션의 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마엘스트롬의 요람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이후 이 사악한 장치는 모든 파괴 시도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흠집조차 나지 않으며 건재하게 유지되어왔지요.

결국 어쩔 수 없이 영구적으로 그레이 나이트 수호자들이 이 유물을 차단하기 위해 경비를 서며 매일 의식을 치루었고

동시에 챕터의 라이브러리안들이 무시무시한 악마의 균열을 영구적으로 봉인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진격과 함께 모든 것이 너무 늦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지도자, 브라더 라이브러리안 카도론은 균열을 해제할 조금의 기회라도 벌기 위해 철수를 거부하였습니다.

만약 쉐도우블링크로 악마들이 강림하게 된다면 제국으로써는 그들이 초래할 거대한 악마의 침략과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 모두를 상대해야 되는 셈이였으니까요.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제국 군대들이 그것을 감당해내기는 어려울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따라서 그의 권한을 사용하여 카도론은 쉐도우블링크의 정부에게 크립트만의 대철수 선포를 거부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대신 다가오는 타이라니드들의 침략에 맞서 준비할 것을 명령했던 것입니다.


ps. 읽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