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안페리온 프로젝트

임페리얼 아머 4-2 [안페리온 프로젝트] -9 [[작전 보고서.8]

지게쿠스 2015. 1. 5. 14:58


(복합 통제실..폭풍 전야..)


오르도 헤레티쿠스 디파트먼트 보고서

-제한 접근 문서-

오르도 제노스 부서 분석 보고서

발신지 : 베타 안페리온 IV

수신자 : 아스트로패스 에이로르

최종 수신자 : 인퀴지터 로드 바리우스

작전 시간 : 8202850.M41

텔레파시 회로 : 터미누스 칼랍

참고 문서 : 오르도 제노스/454228290/HV

발신자 : 인퀴지터 솔로몬 록


시종학자 월리스가 필사한 인퀴지터 솔로몬 록의 여행 일지이자 공식 보고서임을 인증합니다.


안페리온 기지. 베타 안페리온 IV


베타 안페리온 IV의 전반적 상황이 급작하게 악화되었습니다.

최초 점거지인 델타 연구 기지를 향한 적들의 공세는 카디안 4th 컴퍼니의 완전한 손실로 귀결되었습니다.

이전 타이라니드와의 조우에서는 전혀 확인할 수 없었던, 제가 전혀 예측조차 하지 못했던 비행 능력을 금번 습격에서 그들은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이 비행 가능하다는 것은 즉 봉쇄 우리망들이 이제는 완전히 무용하며

현재 제가 보유한 군세들이 타이라니드 위협의 공포 아래 완전히 노출되었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실로 비극적이기에 차마 말로 꺼내기 힘드나, 금번 기습 당시 마고스 바이올로지스 안톤과 그의 연구 팀원들이 실종된 일에 대해서 보고하는 것도 제 임무겠지요.

이후 그들과의 연락은 완전히 끊겼으며, 감히 첨언하자면 그들의 영혼은 분명 황제 폐하께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이들의 손실은 금번 작전의 전체적인 성공에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이들 없이 저 혼자만으로써는 회수된 데이터의 분석이 불가능합니다.


아스트로패스 자르넥의 보고에 따르면 당신과 저와의 통신망이 불안정화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어쩌면 예측 불가능한 워프의 움직임들 때문인지도 모르나, 저로써는 이것이 아직까지 베타 안페리온 IV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어떤 더 고등한 시냅스 타이라니드들이 하이브 마인드와의 연결망을 더욱 강화시켜 일어난 결과가 아닌가 하여 우려됩니다.


이와 같은 전개로 저로써는 작금에 제가 담당하고 있는 위치와 금번 작전의 타당성이 아직까지 유효한가에 대해 재고하고 있습니다.

아직 철수는 명령하지 않았으나, 철수시에 분명 필요하게 될 작업들에 대해선 현재 착수 중입니다.

훗날 즉각적으로 철수가 가능하도록 카페스투스 함선을 달 궤도상으로 호출하였습니다.


레드 스콜피온 측 사령관, 커맨더 쿨린은 그가 담당한 각각의 연구 기지국, 현재는 테타에서의 수색 섬멸 작전을 모두 완수하였으며

카디안 보병들이 테타 방어를 위해 배치된 상태입니다.

추후 가능한 적들의 공습에 대비하여, 저는 레드 스콜피온들을 제가 위치한 통제 복합실로 호출하였으며 이를 통해 주변 방어를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그들의 복귀는 별 무리 없이 즉각적으로 완료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복귀한 정찰 병력들에 따르면 이 기지 주변의 타이라니드 활동이 더욱 증가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철수의 필요성이 확실해질 때까지 바이올로지스'의 도움 없이 제 스스로 최선을 다하여 가능한 데이터와 표본들의 회수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생각 : '겁쟁이는 수 번 죽는다. 용맹한 자는 한번 죽는다.'




이하 답변----------------------------------------------------------------------------------------------------------------------


오르도 헤레티쿠스 디파트먼트 보고서

-제한 접근 문서-

오르도 제노스 부서 분석 보고서

발신지 : [제한]

수신자 : 아스트로패스 자르넥

최종 수신자 : 인퀴지터 솔로몬 록

작전 시간 : 8203850.M41

텔레파시 회로 : 터미누스 칼랍

참고 문서 : 오르도 제노스/454228290/HV

발신자 : 인퀴지터 로드 바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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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께 기도합시다.


오늘의 생각 : '무지는 강함이다.'



ps. 짧아서 보고서는 두개 이어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