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쉴드 오브 바알 : 레비아탄

쉴드 오브 바알 : 레비아탄 -8- 레드 스카 구획(쉴.오.바 1 출처)

지게쿠스 2015. 1. 31. 20:11



레드 스카

레드 스카라 알려진 우주 구획은 오르도 아스트라 기관의 해도 상으로 보면 붉게 패인 흉터처럼 보입니다.

이 구획의 경계 내에 있는 모든 항성(태양)들은 붉은 적색을 띄고 있으며, 이 항성들은 치명적인 방사성 태양빛을 발산하지요.

이 태양들의 영향권 안에 놓인 행성들에서 거주하는 자들은 만약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게 되면

순식간에 자신의 피부가 검게 그슬리고 벗겨지게 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며, 결국엔 내부에 심각한 암이 자라나 사망하게 됩니다.


인류가 레드 스카 구획 내 행성들에 거주하는 과정은 매우 느리고 고통스러운 작업의 연속이였습니다.

그러나, 알다시피 인류는 그 힘을 팽창시킬 기회를 손쉽게 포기하는 종족이 아니지요.

해결책이 나오기까지 무수한 생명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만, 제국은 결국 레드 스카 구획의 저주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극복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엘릭서 사트릭스'라 불리우는, 사티스 성계에서 대량으로 수입되는 불가사의한 수액 기반 액상물을 흡입함으로써

결국 레드 스카 성계들에 거주하는 인간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성계의 태양에서 발산되는 치명적인 방사선에도 최소 40년 정도는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구획 내의 행성들은 모두 자신들만의 고유한 레드 스카의 풍경과 현상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의 전쟁이 남긴 유산이라는 주장에서부터 황제의 분노가 만든 현상이다라는 주장까지 다양하게 존재하지요.

이와 관련하여, 최초로 거주로 성공한 이래 수천년이 흐른 현 시점에서는 온갖 미신들이 생겨났으며

특히 과거에는 그저 예방 의술 차원이였던 '사트릭스 엘릭서'의 흡입은 현재 거의 신성한 의식 수준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또한 인퀴지션 측의 최선의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레드 스카 구획 내에서는 사실 레드 스카가 어느 피에 굶주린 신이 그의 검을 천상에서 그은 결과로 생겼다라는 식의 미신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레드 스카 내 문명권 행성들에서 거주하는 거주민들의 경우 이를 매우 비웃으며 조롱할 뿐이지만

누가 알겠습니까. 어쩌면 실제로 그런 이유 때문에 특히 구역 내 가장자리의 성계들에서 살인과 학살의 비율이 높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ps. 본격적 시작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