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쉴드 오브 바알 : 레비아탄

쉴드 오브 바알 : 레비아탄 -7- 크립토스 성계(쉴.오.바 1 출처)

지게쿠스 2015. 1. 31. 18:13



크립투스의 방패 행성들

크립투스 방패 행성들이란 말 그대로 제국 내에서 방파제 역할을 하는 행성들의 무리를 일컫는 단어입니다.

이 무리에 속하는 행성들 다수는 비록 치명적인 방사능 활동을 보였지만, 매우 번성하고 있었지요.

무엇보다도 각 행성들은 매우 풍요로운 자연 자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류는 이러한 자원을 활용할 준비를 마치자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방식으로 그것들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인류가 정착한 이후 수천년이 지나자, 성계의 거주민들은 '크립투스의 눈들'이라 불리우는 두 쌍둥이 태양 아래서 단순히 생명을 이어가는 수준을 넘어 크게 번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크립투스 성계는 단순히 미네랄과 쌍둥이 태양이 제공하는 끝없는 에너지 자원만이 풍부한 수준이 아니라

인구 또한 매우 막대했습니다.

이 성계의 행성들 중 하나를 제외하면 나머지 행성들은 모두 거의 모든 형태의 생물종들에게 유해한 환경이였으나

그러한 환경들조차도 대부분 인류의 끈질긴 정착 시도에 결국 정복되었지요.

성계의 라이시오스에서 거주하는 유목민들에서부터 아스포덱스 행성의 광대한 도시 권역에서 거주하는 거주민들까지

크립투스 방패 행성들 내에서 거주하는 인간들은 그들이 살아가는 가혹한 행성들을 정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역으로 번성하는데에까지 성공했습니다.


어쩌면 여기에서 거둔 인간의 풍요로운 성공이 타이라니드들의 주의를 끌었던 것인지도 모르지요.


대 포식자의 침략

하이브 함대들이 과연 어떤 이유로 이 성계를 찾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르도 제노스의 일부 연구자들은 생명을 크게 번성시키는 이 성계 특유의 쌍둥이 태양이 내뿜는 전자기적 신호에 이끌렸다고도 주장하고

다른 자들은 이들의 탐지 감각들이 매우 날카로워 수 성간 거리에서조차도 정확히 사냥감을 선정한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가장 설득력 있는 설들 중에 하나는 이들이 사전에 자신들이 침략할 은하계들에 일종의 선봉대 조직체들을 뿌렸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전에 침투한 밀항자 생명체들과 암살자 생명체들이 그림자 속을 거닐며, 먹잇감들의 약함을 학습하고

더불어 훗날 다가올 포식을 위해 동족들을 불러들이는 신호를 발산했을 것이라는 설이죠.

물론 이러한 설들은 모두 가설일 뿐입니다.

제국이 명확히 규명한 유일한 것이라곤 하이브 함대들이 모든 종류의 생명체들을 개걸스럽게 포식하는 존재들이라는 것 뿐이지요.

M41 시대의 말기에, 레비아탄이라 불리우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규모의 하이브 함대가 새로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이 하이브 함대는 침략 초기 당시에는 세그먼툼 템페스투스 지역을 집중적으로 침략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었으나

불안스럽게도 998.M41년 경부터 일명 '크립토이드 촉수'라 명명된 분열된 함대가 울티마 세그먼툼의 레드 스카 구획이라 알려진 지역에 포함된 성계까지도 마수를 뻗었습니다.

이 분열된 함대는 레드 스카 구획 내의 비트라 행성을 완전히 흡수한 이후 크립투스 성계로 그 방향을 우회하기 시작했습니다.

비트라 행성 내에서 놈들의 침투 생명체들과 교전한 밀리타룸 템페스투스 특공대 측의 임무 성공 보고서들을 통해

이들이 옥타리우스 섹터에서 전쟁 중인 하이브 함대와 같은 종류임이 증명되었지요.


이 새로운 침략에 대한 소식은 매우 심각하였기에 수 단계의 아스트로패스 중계를 통해 테라의 하이 로드들에게까지 전달되었습니다.

하이 로드들은 긴급히 비상 회의를 마련하여 993.M41년 당시의 '암흑 징벌' 사건 이후로 오래간만에 만장일치로 하나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들의 판결에 따라 제국은 가능한 한 최대로 크립투스 성계를 요새화함과 동시에, 성계의 행성들에 막대한 아스트라 밀리타룸(임페리얼 가드)의 최고 연대들을 가능 한도까지 지원해주기로 하였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당시 시국이 전체적으로 워낙 위급하여 그 어느 스페이스 마린들도 군세를 지원할 수는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레드 스카 구획에 본격적으로 퍼지기 전에 임페리얼 가드는 이 크립토이드 촉수를 사전에 차단해야 했는데

이는 이 촉수의 직접적인 경로 내에 바로 바알(Baal)이라는 이름의, 제국의 측정 불가능할 정도로 귀중한 성계가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바알 성계는 블러드 엔젤의 모 성계로써 전 행성들이 매우 막중히 무장되어 있었으나

제국으로써는 인류 제국의 가장 소중한 챕터들 중 하나의 미래를 그렇게 위험 속에 방치할 수는 없었습니다.


일단 타이라니드의 진격이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대군에 의해 본격적으로 저항받기 시작하면 제국은 울티마 세그먼툼 내에서 하이브 플릿 레비아탄의 모든 존재를 제거하는데 성공할 때까지 섹터에 무한정으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였습니다.


이 새로운 분열 함대가 어떻게하여 여기까지 제국의 영토를 침투하는데 성공했지만, 하이 로드들은 단언했습니다.

:여기까지. 더 이상은 절대 불가할 것이라고 말이죠.

 

ps.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