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워해머 40k 연도표.

인류 제국의 역사 -9- (워해머 40k 7th 코덱스 출처)

지게쿠스 2015. 3. 22. 12:22

 

(배틀 포 마크라지의 시대)

종말의 시대-1

744.M41 - 793.M41
744.M41년기 초에 이르러, 코린토의 저명한 예언가 학자 '타가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은하계는 이제 종말의 시대에 이르렀다고 말이죠.
그는 곧 다가올 유례 없는 대격변과, 그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서 심지어 황제의 광명조차도 삼켜버릴
그럴 시대가 다가왔음을 예언했습니다.
얼마 안가 그는 이단 혐의로 체포되어 처단되었으나, 다가온 파멸에 대해 그가 남기고자 했던 메세지는
결국 막지 못하여 은하계 제국령 사방에 파문을 일으켰죠.

 

이제 제국의 종언기가 다다랐습니다.
그 최후가 영광스러운 신성 속의 멸국인지, 아니면 영원히 지속될 저주일지는
그 누구도 말할 수 없지만 말이죠...

 

745.M41 대 포식자
타이라니드가 은하계에 최초로 침투하며 '타이라니드 전쟁'이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최초로 등장한 하이브 함대 베히모스는 곧바로 제국 경계의 타이란 행성과 탄드로스 성계들을 파멸로 이끌었고
등장 후 1년만에 울트라마 영토까지 당도했습니다.
얼마 안가 마크라지는 이 무자비한 외계 침략자들의 그림자 아래 잠겼고,
울트라마린들은 그들의 모성을 지키기 위해 용맹히 싸웠습니다.
전투 도중 마르누스 칼가는 스웜로드라 알려진 외계의 공포체에 의해 죽음까지 갈 부상을 입었고,
1st 컴퍼니 전원이 그를 지키기 위해 전사하였으나
그러한 고귀한 희생이 만들어낸 시간 덕분에 제국의 저명한 전투 함대들 2개가 마크라지에 당도하고
그리하여 베히모스의 위협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762.M41 카토 성전
'강철눈' 블랙 대령이 이끄는 카타찬 MXIV '보이지 않는 잠입자들' 연대가
항시 어둠에 잠겨있는 그림자 행성 '카토'에서 데스스컬 클랜 소속의 오크들과 전투를 벌였습니다.
어두운 시야와 특히 거친 지형 때문에 전쟁은 결코 끝나지 않을 듯한 유혈낭자한 소접전들로 이어지며
카타찬 보병들의 능력을 극한까지 시험했습니다.
센티널 팀들이 '과부 골짜기' 깊숙한 곳에 숨겨진 오크의 스톰파 공장을 발견하고 파괴할때까지
그 어느 쪽도 승기를 잡지 못하고 이러한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되었지요.

 

어찌되었건 스톰파 공장이 파괴되자 불리해진 데스스컬 오크들은 대규모 공격을 개시하여
압도적인 수와 흉폭성으로 제국의 모든 병력들을 압도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크의 공격은 이미 준비되어 있던 카타찬들의 수 차례에 걸쳐 계획된 매복들에 걸렸고,
블랙 대령의 냉정한 전략에 따라 3일 밤낮에 걸쳐 오크 군세들은 와해되고 격멸되었습니다.

 

777.M41 강철의 미궁
블랙 리젼의 배반자 스페이스 마린 군세들이 아이 오브 테러를 벗어나 약탈을 개시하였습니다.
이 배반자들의 기세가 꽤나 흉폭하여 카디안 게이트의 방어자들을 잠시 긴장시켰으나,
결국 '강철의 미궁' 전투에서 카디안 측과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들의 연계에 의해 격퇴되었습니다.

 

783.M41 고대인들의 갱생
울쓰웨 크레프트월드의 엘다가 데스 월드 메드락스를 탐색하려던 제국 측의 탐험 함대를 습격하여 전멸시켰으나,
그중 일부 정찰대들이 행성에 착륙하여 구조 성가들을 전파하는 것까지 막지는 못했습니다.
몇 달 후, 블러드 엔젤의 3rd 컴퍼니가 함대의 실종을 조사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출현하였고
그들은 울쓰웨의 엘다 병력들과 메드락스 지하에 잠들어 있다가 행성으로 도피한 탐험가들이 부주의하게 각성시킨 고대 네크론들간의 대 격돌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이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쨌거나 탐사대 기함의 고대 기계령이라도 함대 잔해 속에서 회수하기로 결정한,
캡틴 티코는 그나마 말이 통하는 파시어 큐'산드리아와 임시 휴전을 맺고
네크론들 세력에 대적하여 일대 전투를 벌였습니다.
+네크론 세력은 엘다 측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대했고(성계 행성들에 가득했음)
결국 블러드 엔젤은 먹튀하고 빠지고 엘다 쪽도 포기하고 떠남.
 
793.M41
솔렘나스 작전

카타찬 보병으로 이루어진 5개의 연대 전력들이 인퀴지터 헬리나 발레리아의 요청에 따라 솔렘나스 행성에서 기밀에 붙여진 일련의 작전들을 수행했습니다.
인퀴지터 발레리아는 몇 달 후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다시 귀환하였으나,
그녀와 함께 솔렘나스에 동행한 임페리얼 가드맨들 중 그 누구도 다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세그먼툼 사령부 측의 해명 요구들에도 그녀는 무거운 침묵만을 지켰습니다.

 

797.M41 울티마의 녹빛 해일
울티마 세그먼툼 전역으로, 수많은 오크 침략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였으며
이 수많은 와!들은 워로드 '라그'의 영향력 아래 하나의 거대한 와! 로 밀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제국측은 세그먼툼의 군대들을 총동원하여 아직 합쳐지지 않은 다수의 소규모 와!들의 결합을 막기 위해
병력들을 사용하여 개개의 작은 와!들을 차단하고 억제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가장 명성 높았던 활약들 중에는 마르누스 칼가, 울트라마린 챕터의 챕터 마스터가 보여준 활약이 있는데
자라스라스 포위전 당시 그는 홀로 요새의 문을 지키고 서서 밤낮으로 오크의 무리들을 막아내었습니다.
(비록 이 영웅담은 훗날 여러 지역들에서 그저 전쟁용 선전사로 여겨졌지만 말이죠.)
또한 울트라마린의 2nd 컴퍼니는 워보스 브루그의 행성 요새를 완전히 파괴하는 공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워로드 라그는 테린 가문의 임페리얼 나이트들의 칼날에 의해 격파되어 와!는 최종 종결되었습니다.

 

 

822.M41 아바돈의 원정
고대에 실종된 케른'가르의 해골을 찾기 위해, 아바돈은 메이든 월드 '이다니라'를 향해 무자비한 침공전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워마스터의 도래를 사전에 예견한, 일릭 나이트스피어가 이끄는 레인져 결사대들과
그들의 도움을 받은 행성의 엘다들은 아바돈의 침략자들에 맞서 치열한 게릴라전을 벌였지요.
꽉 막힌 크리스탈 숲들 속에서 엘다들을 퇴치하지 못한, 아바돈은 분노에 차 궤도에서 이다니라 행성 자체를 아예 파괴하기 위해 무자비한 폭격을 감행했으나
포위된 동포의 행성을 구원하기 위해 웹웨이를 타고 달려온 알라이톡의 전투 함대가 출현하자 결국 그들은 도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바돈은 이미 얻고 싶은 건 얻고 감. 덤으로 행성은 다 녹아 유리로 덮힌 거대한 구슬로 변했고..

 

 

ps. 읽고댓글

오래간만에 왔으나 시간이 없어서 하나만 하고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