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워해머 40k 연도표.

인류 제국의 역사 -10- (워해머 40k 7th 코덱스 출처)

지게쿠스 2015. 3. 28. 19:37


(오크 와! 가 자주 일어났던 시기..)

종말의 시대 (831.M41- 886.M41)


831.M41 와! 가즈박

이 시기에 가즈박, 집착과 뛰어난 오크식 항해술로 유명한 스피드 프릭 출신의 워로드가 일련의 엘다 낙원 행성들을 침공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행성들을 유린에 빠트리는 오크들에 분노한 비엘-탄의 엘다들이 즉시 지원에 나섰으나

결국 그들조차도 불타는 오크들의 기세에 눌려버렸고,

전쟁의 염화는 결국 엘다들이 가꿔왔던 풍요로운 평원들과 정글들을 

워보스 가즈박이 흡족해할 검게 그슬린 불타버린 폐허의 땅으로 전락시켰습니다.


855.M41 블랙 리치 어썰트

울트라마린 전쟁사 중 가장 유명한 사건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당시 블랙 리치라 불리던 하이브 월드에 와! 잔자그가 일어났죠.

이들을 막기 위해 캡틴 카토 시카리우스와 그가 이끄는 울트라마린 2nd 컴퍼니 마린들이 행성의 궤도에 단기간 안에 도착하였으나,

이미 오크들은 행성을 유린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시카리우스와 그의 배틀 브라더들은 즉각적으로 블랙 리치의 수도 하이브 도시인 고스포라를 지원하기 위해 강하를 개시하였습니다.

울트라마린들의 드랍 포드들이 무자비한 궤도 포격 이후 묵직한 충격과 함께 지상과 충돌했고 마린들이 상륙했습니다.

이어 벌어진 짧고 강렬한 전투 끝에,

오크들은 결국 고스포라의 도시 성벽들에서 멀리 도주하였죠.

그러나 마린들은 쉬지않고 곧바로 잔자그를 찾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캡틴 시카리우스는 언제나 그렇듯 치명적이지만 명예로운 탐색 및 격멸 임무를 계획하였고,

블랙월로우 강변을 따라 이어진 오크 주둔지들을 무자비하게 파괴하였습니다.

그러나 잔자그는 계속해서 그를 피하고 있었지요.

와중에 술포라 하이브가 거대한 오크 침공에 습격받자, 시카리우스는 직접 탐색하는 대신 

탐색 임무를 베테랑 서젼트 텔리온과 그의 스카웃들에게 인계해주었습니다.


임무를 인계받은 텔리온은 기다림 끝에 결국 블랙월로우 강변 주변에서 조잡한 잠수함들을 통해 전사들과 무기들을 수송하고 있는 오크들을 발견하였고,

조용히 그들을 스토킹하여 잔자그의 본거지인 어느 거대한 자연 동굴을 발견하게 됩니다.


술포라 하이브를 막아낸 시카리우스는 즉각적으로 동원 가능한 모든 병력들을 집중시킨 다음

자신 또한 썬더호크 건쉽에 타고 오크들의 본거지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유혈낭자한 전투 끝에 동굴을 점령하기까지는 1시간씩이나 걸렸으나,

결국 오크들은 패배하고 시카리우스는 워로드의 어깨에서 머리통을 떼어내는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와! 잔자그는 종결되었습니다.



871.M41 쿼인토스의 해방

코로'사로 칸이 데몬 프린스 커낙스 볼도리우스를 추적하며 쿼인토스 행성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행성에 강하한 직후, 그와 그가 이끄는 화이트 스카 마린들은 카이반 쉬리아크와 그의 레이븐 가드 3rd 컴퍼니라는 예측못한 아군과 마주하게 되었죠.

화이트 스카와 레이븐 가드 두 챕터간의 경쟁 의식에도 불구하고, 두 챕터의 마린들은 서로간의 견해와 차이들은 잠시 내려놓고 협력하여

볼도리우스의 배반자 군단 마린들을 처단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876.M41 피의 역류가 돌아오다.

반 혼 행성에 카오스가 몰아닥쳤습니다.

블러드써스터 카'자가'나스, 피의 역류의 군주가 오랜 봉인에서 풀려나 

손에 닿는 모든 것들을 타락시키고 황폐화시키는 피의 역류를 쏟아내기 시작했죠.

8일 밤낮동안, 피의 주지육림은 계속되었고

계속해서 이어진 필멸자들의 죽음은 더 많은 악마들을 이 행성에 끌어모았습니다.

오직 그레이 나이트 4th 브라더후드가 도착한 후에야 그의 피의 역류는 최후를 맞이하였으나,

대가는 이미 크게 지불한 후였죠.

어쨌든 카'자가'나스는 결국 워프로 퇴출당했고,

그가 최후에 내지른 싸이킥 반향은 그가 불러낸 피의 역류와 악마들 모두를 추방시켰습니다.


883.M41 화염과 피

블랙 하트 카발의 다크 엘다가 쿄빈이라는 이름의 군대 주둔용 행성을 침공했습니다.

대령 카멘의 카디안 공습 부대들이 보여준 결의에도 불과하고,

침략자들은 행성 방어선들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렸고,

덕분에 행성이 위치한 로키 섹터 내에서의 제국의 입지를 크게 흔들어놓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어부지리로 크림슨 슬래터의 이그락스가 약화된 이 섹터에서 수십의 새 침략들을 벌였고요.


886.M41 희망의 최후

타우 켈'샤의 어스 카스트 엔지니어가 자랑스럽게 새로히 설계한 식민지 창조용 우주선을 선보였습니다.

이 거대한 우주항해 함선은 타우 언어로, '희망의 빛'이라 불렸지요.

자그마치 십만에 달하는 타우 식민개척자들과 전사들을 태우고 힘찬 처녀 항해에 나선,

'희망의 빛'은 그러나 메가보스 모크로그의 오크 해적 함대의 침략을 받아 실종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10년 동안, 켈'샨 셉트는 '타우킬라'라는 이름의 새로운 형태의 초거대 전함을 앞세운 모크로그의 

무자비한 침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ps.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