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제국의 역사 -12- (워해머 40k 7th 코덱스 출처)

(아스트랄 나이츠 마린들..)

913.M41 무한한 지식

악명자자한 카오스 소서러 아흐리만이 조라나 행성의 도서관 도시를 습격했습니다.

행성에 임페리얼 가드와 인베이더즈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들로 구성된 지원군이 도착하자,

아흐리만의 마법 함정들이 점화되어 폭발했지요.

임페리얼 가드 측은 마지막 1인까지 모두 산화되어 증발되어 버렸고,

인베이더즈 마린들은 폐허가 된 도서관 도시 사방에 분열되었습니다.

게다가, 현실과 불멸의 세계들 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악마들이 길을 뚫고 나오게 되었고,

결국 인베이더즈 측은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레이 나이트 1개 브라더후드 병력이 도착하자, 카돈 반의 지휘 아래 승세는 다시 기울어졌습니다.

그러나 악마들이 모두 퇴출된 후, 인베이더즈 측의 남은 병력이라곤 겨우 십여명에 불과했으며

제국 내에서도 수준급이던 도서관 행성은 복구 불가능하게 변해버렸습니다.

 

++확신 속에 두려움은 없다++

c.925.M41 월드 엔진

비활동적이던 네크론 오버로드가 적극적인 활동을 개시하며 보르시스 행성의 네크론 무덤들이 깨어났습니다.

보르시스의 긴 동면 기간에도 불구하고

보르시스 행성 자체를 이루던 네크론 월드 엔진들은 다시금 동력을 얻었고,

포지월드 렌트렐 프라임을 비롯한 비다 섹터의 18개 행성들을 무자비하게 파괴하며 '생명체 정화'를 개시하였습니다.

이에 비다 섹터의 해군 함대 전체와 최소 18개 스페이스 마린 T/F 연합 병력들이 동원되었으며,

여기에는 우리가 잘 아는 울트라마린들을 비롯하여

아스트랄 나이츠, 인베이더즈, 블러드 엔젤과 오로라 챕터까지 포함되어

모두 피의 수확을 벌이고 있는 '월드 엔진'을 저지하려 총력을 가했습니다.

결국, 보르시스 행성은 아스트랄 나이츠 챕터의 챕터 마스터 아터 앰흐라드와 그의 전투 형제들이 바친 용맹한 희생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탄 배틀 바지선을 월드 엔진의 방어막에 강제로 박아넣은 후,

그들은 보르시스의 방어막들을 구성하던 중요한 내부 시스템들을 목숨바쳐 산화시켰고

그리하여 동맹 해군들이 막대한 양의 싸이클론 어뢰들의 포격으로 행성을 파괴시킬 기회를 마련해 주었지요.

926.M41 박스할리안 대학살

퍼지라 알려진 카오스 레니게이드가 풍요로운 농업 행성 박스할리안 행성을 자신들의 다음 목표로 선정했습니다.

행성 표면은 순식간에 결핵성 질병과 마비성 기아병들에 시달리게 되었지요.

단 한달만에, 퍼지 측은 행성의 14억 제국민들을 학살했습니다.

단기간에 한 것 치고는 매우 엄청난 이 학살극은 금새 제국의 눈에 들어오게 되었죠.

박스밀리안 행성은 그 성간 지역의 아스트로패스 중계 허브지이자,

헤라클레스 성계의 방어에 중요한 요새 행성이였기 때문에 제국은 금새 눈치를 채게 됩니다.

이에, 제국이 마침내 반응을 보였습니다.

물론 제국다운 방식으로 말이죠.

임페리얼 피스트 대다수 병력과 파이어 로드, 크림슨 피스트 챕터가 행성 공습을 개시하였고

여기에 더해 12개 카디안 전투 병단들과 하우스 레이븐 가문의 임페리얼 나이트들이 이들의 침략에 반격을 가했습니다.

얼마 안가 박스할리안 행성은 근처 섹터들에서까지 세력들을 유인하는

엄청난 대 전쟁에 휩싸이게 되었죠.

그러나 전염병 함선 '터미누스 EST'가 궤도에 출현하며, 박스할리안 행성의 운명은 절망적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 거대 함선은 수백의 플레이그 마린들과 수십억의 플레이그 좀비들을 행성 표면에 토해내었고,

이 새로운 침공을 이끄는 자는 바로 타이푸스였죠.

새 침입 후 하루 하루가 지날 때마다, 더 많은 카디안 병사들이 좀비 역병에 굴복하였고

얼마 안가 스페이스 마린들과 나이트들은 자신들 주변에 오직 반역자들과 걸어다니는 죽음들만이 가득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후속으로 제국 전투 함대가 도착하였으나,

함대의 사령관은 이 행성이 결국 복구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었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생존자들을 철수할 준비를 함과 동시에 익스터미나투스 실행을 명하였습니다.

ps. 똥쟁이들..

그나저나 월드 엔진 사건이 꽤나 심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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