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호루스 헤러시-칼스 대전쟁

호루스 헤러시 : 칼스 대전쟁 -3- Mark-1

지게쿠스 2015. 9. 1. 23:24


(추락하는 선박들..)


공습 시작 2

여전히 가속중인, 나포된 함선은 궤도상 중요한 제조시설에 충돌하여 그대로 뚫어버렸고,

내부의 3개 함선들까지 모두 폭침시켰습니다.

내부 시설들의 잔해들이 그대로 쏟아지고 연쇄적으로 터지며

제조시설에 붙은 민간인 거주 모듈들까지 폭발하게 만들었고

수많은 거주 모듈들이 절단되어 우주로 날아갔습니다.

그 막대한 대 학살에  칼스의 항구는 막대한 진동 속에 전율하였죠.

그러나 폭발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2차적으로 이어짐으로써

주변의 다른 수리를 위해 정박중이던 우주선들을 격침시키거나 재기 불능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거대한 전함들조차도 동력 발전기들과 거대한 탄약고 창고들에 불길이 붙음으로써 큰 피해를 입었지요.

불타오르는 거대한 궤도 제조시설의 나머지 상부 잔해들은 칼스의 지표면을 향해 마치 불의 비처럼 쏟아져 내렸습니다.


이 대참사 와중에 울트라마 제니스 중력항구는 결국 혼란 속에서 치명적인 중력장 유지 실패가 발생하였고,

그대로 궤도에서 추락하여 비틀리고 산산조각나 지상으로 수직 추락해버렸습니다.

항구에 정박중이던 거대한 대순양함 안트로다미쿠스는 고정되어 있던 중력 계선들이 모조리 끊어지며

그대로 칼스의 표면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정박을 위해 엔진을 모두 비가동상태로 유지한 터라 

파멸은 피할 수 없었지요.


캠페닐은 계속 질주하여 칼스 주변의 궤도 시설들을 모조리 갈아엎었고,

마치 고체 탄환과 같이 질주하여 수많은 죽음을 일구어 내었습니다.

두 쌍의 조선소들과 그 함선들을 모두 날려버린, 캠페닐은 최후에는 중심 데이터 엔진 허브까지 들이박아 

내부의 다중 데이터 연산 엔진들까지 파괴하였지요.

이에 따른 결과로 자동화 시스템이 마비되자 연산 시스템은 중대하고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고,

이어서 궤도의 함대 정박소들과 항구들의 동력핵이 모두 차단되자 35000명의 남성 여성들이 단 몇 분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충돌의 여파로 컴패닐은 결국 반파되었으나, 여전히 무시무시한 속도로 계속 전진하였고

거대한 그 덩어리는 또다른 울트라마린 전함을 들이받아 폭침시켰습니다.

컴패닐의 나머지 잔해들은 마치 유성우들처럼 행성에 쏟아졌지요.


이 모든게 겨우 몇 분만에 이루어진 대 참사였습니다.


한편 사무스레이스에서 함선의 승무원 대부분을 참살한, 소랏과 그의 마린들은

주 교각을 건너 생존자들이 필사적으로 막아놓은 해치들을 파괴하고는

함선의 선장과 일대일로 마주하였습니다. 

그가 협조를 거부하자, 소랏은 무자비하게 그를 도살하고는 시체는 함교에 던져버린 후

나머지 승무원들을 모조리 도살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계획을 곧바로 행동에 옮기기 시작했지요.


이렇게 칼스 대전의 서막이 오르게 됩니다.

지상의 워드 베어러와 그들의 카오스 컬티스트들은 이 혼란을 틈타 철저한 파괴를 위한 공격 태세를 조합해나가기 시작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