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호루스 헤러시-칼스 대전쟁

호루스 헤러시 : 칼스 대전쟁 -11- 질서를 되찾다.

지게쿠스 2015. 9. 4. 16:38


질서를 되찾다.

함장과 더불어 때마침 운 좋게도 고위급 메카니쿰 기술사까지 되찾은, 울트라마린들은 마크라지의 영광을 다시 수복할 희망에 부풀었습니다.

사실 이 성공은 위태위태한 것이였기에

가게와 티엘의 병력들이 각자 목표를 향해 떠난 이후,

워프의 악귀들을 헤쳐나가 결국 모두 예비 함교에 도착하여 각자의 성공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추측조차 하지 못했었지요.

임무를 마치고 처음으로 집결한 병력들은 긴장 속에서 기다려야만 했으나,

얼마 안가 다른 형제들이 임무에 성공했다는 것이 명백해졌죠.


기함의 주 함교가 복파되고 우주로부터 노출되어

자신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프라이마크가 실종된지 딱 10시간만에

함장 홈드와, 2명의 고위직 기술사에 의해 마침내 함선의 통제권이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예비 함교의 전력이 복구되고 강력한 전함의 통제권이 마침내 홈드의 손에 놓이게 되었죠.

단 몇 분만에, 음성 통신망들이 다시 가동되며 컴패닐 호에 의한 칼스 버리디안 정박지의 파괴 이후 처음으로 칼스의 지상 병력들과의 교신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분명 축복할만한 일이였으나, 

반대로 함선의 통신망들이 재가동되며 탐색기 시스템들이 작동하기 시작하자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무시무시한 현실이 그들에게 다가왔습니다.


프라이마크의 신호는 여전히 없었습니다.

지상의 군단 병력들은 사실상 반파된 상태였으며, 궤도에 정박중이던 함대는

원 함선들 수 중에서 1/5만이 전투가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마크라지의 영광 호를 강탈하기 위해, 워드 베어러 마린들이 선체를 뚫고 있었습니다.


(워드 베어러의 침투 분대. 방패가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