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종족/워해머40k 은하계의 여러 동물들

데스 월드 얀스 행성과 렌더 (에너미 위드인 출처)

지게쿠스 2015. 12. 20. 22:01



얀스

'그 벌래들은 정말 컷다고!

그놈들 중 한놈이 키메라를 씹어먹어버렸지.

우리는 놈들을 피하기 위해 나무 뒤로 도망쳤지만, 이번에는 나무가 존을 먹어치워버렸지.'

카디안 478th의 서젼트 켈린 에레이스


스티기스 성단에 위치한, 얀스란 행성은 생명체들의 대부분이 적대적인 행성입니다.

근방 행성에는 이 행성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제국 경고 신호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 행성에 접근하려는 자들에게 경고 신호를 발송하지요.

과거에는, 다수가 이 행성에 진출하지 않았으며

행성 탐험에 목숨을 걸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여러가지 발견들을 통해 행성에도 진출하려는 시도가 여러번 생기게 되었지요.

위험하거나 아예 그렇지 않거나 하기 때문에 말이죠.


치명적인 아름다움

얀스 행성은 짙은 정글로 덮혀 있는 행성입니다.

가장 작은 군도에서부터 대륙까지 전 지역이 거대한 정글과 두꺼운 식물들로 뒤덮혀 있지요.

온도 또한 고온다습하고 비가 항시 내리는 덕에,

이 작물들은 정말로 크게 자라고 번성합니다.

그 광범위한 정글 중 폭포들, 거대한 나무들과 다른 여러가지 장관들이 이리저리 퍼져있어,

한번 보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두껍고 거대한 나뭇잎들 아래, 저 맨 바닥에는 수천에 수천의 생물군들이 복잡한 생물 시스템 아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매우 식욕이 왕성하고 공격적이기에, 인간 거주지는 매우 적습니다.


얀스의 식물군은 대부분 포식성이며, 얀스를 모성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종류의 곤충형 생명체들을 기반으로 살아갑니다.

나무들은 꿈틀대는 뿌리들을 사용하여 먹이를 붙잡고 아래의 소화 아가리들로 잡아 끌어넣으며,

다른 거대 잡목들은 치명적인 독가시들을 살포하여 먹이를 마비시킨 다음

가장 단단한 종류의 갑주조차도 녹여버릴 정도의 미세균들로 그들을 소화액으로 만들어 흡수합니다.

대륙들에 흐르는 수많은 강들에서는,

덩굴식물들이 뿌린 수많은 격자형 그물망들과 다른 식물체들이 물 속을 유영하는 생명체들을 낚아내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립니다.


이 식물들과 벌래들간의 끝나지 않는 경쟁이 바로 이 행성의 생태계를 이루는 근간입니다.

다수의 벌래들은 식물들에게 잡아먹히고 대신 식물들은 벌래들에게 잡아먹힙니다.

그 어느쪽도 다른 쪽의 부재 속에서는 살아가지 못하며, 있다고 해도 오래는 가지 못합니다.

다른 쪽이 진화하여 성장하면, 반대쪽은 더욱 진화하는 식으로

그렇게 이 행성의 생명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벌래형 생명체들

물론 일부 포유류들과 파충류형 생명체들도 살아가기는 하나,

이 행성의 주된 동물군은 탐욕스러운 벌래형 생명체들입니다.

이 벌래형 생명체들 대부분은 매우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산소의 농도가 정말 짙기 때문에 상상할 수 있는 수준 그 이상으로 거대하게 자라납니다.

이들은 그야말로 정점에 선 포식자들이며 죽음의 근본적 이유이기에,

가장 긴장하고 노련한 토착민들조차도 그들 주변의 모든 것들을 경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렌더

얀스 행성에는 정말 수많은 생명체들이 우월성을 놓고 진화하며 경쟁하고 있지만,

현재 발견된 생명체들 중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것은 렌더라 알려진 생명체입니다.

이 곤충형 생명체는 탱크조차도 작게 보이게 만들 정도이며

라스캐논 사격조차도 튕겨보낼 정도의 단단한 외골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렌더에게는 몸통 아래 부분에 두 쌍의 면도날 수준의 발톱들을 지니고 있으며,

덕분에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 생명체의 아가리는 연동해서 꽉 맞물리는 수많은 이빨들로 가득하며

덕분에 땅 속에 깊게 몸을 숨길 수도 있고

단단한 바윗덩어리조차도 부셔버릴 수 있습니다.


렌더들은 진동에 매우 감각적으로 진화되었으며

땅속 깊게 숨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숨은 다음 지면 바로 위로 이동하는 생명체를 순식간에 낚아 땅 속에 끌어와버릴 수 있지요.


렌더 말고도, 다른 수천의 위험천만한 생명체들이 이 데스 월드에 존재합니다.

볼트건 탄환만한 벌래들에서부터 키메라 장갑차들조차도 씹어버릴 정도로 거대한 생명체들까지 그 크기도 다양하지요.

하늘 또한 수많은 비행성 포식자들의 차지가 되어버렸으며,

바다조차도 깊은 웅덩이 혹은 물에 젖지 않는 사지들을 사용하여 떠다닐 수 있게 진화된

곤충형 생명체들로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