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그레이 나이트

그레이 나이트의 영웅 - 칼도어 드레이고

지게쿠스 2016. 8. 8. 15:49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iqoXw

Source : Grey Knight  codex- 7th ed


칼도어 드라이고

칼도어 드라이고의 전설은 데몬 프린스 '다시 태어난 자' 므'카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악마에 의해 그의 운명은 그레이 나이트 챕터의 다른 수많은 전설적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그를 증오한 어둠의 신들의 농간에 의해 시련에 떨어지게 되었지요.


드레이고에 관련된 초기 기록은 상당수가 손실되거나 비공개 상태인데,

다만 그가 한때 3rd 형제단에 있었다는 것과

당시에 3rd 형제단에서 이룬 주목할만한 업적들에 대해서만이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습니다. 

칼도어 드레이고의 기원은 더욱 드러난 바가 없는데, 비록 기사들이 챕터에 신병으로써 들어오게 되면 이전 과거의 기억들은 모조리 잊게 된다고 하지만, 

드레이고의 경우 그의 출신이 어디인지 아주 조금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비밀스럽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의미로 드레이고는 아크라헴이라는 행성에서 다시 태어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 저주받은 행성에서 씻어낸 악마들의 피와 함께 그의 이전 모든 것들이 모두 산산조각났으니까요.



(데몬 프린스 므 카르)


저주받은 아크라헴 행성

799.M41 데몬 프린스 다시 태어난자 므'카르는 악마의 대군을 이끌고 워프의 지옥에서 벗어나 현실 세계에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려 하였습니다.

그 시작점인 아크라헴 행성에서부터 므'카르가 이끄는 수많은 악마들은 해당 섹터의 다수 행성들을 침공하기 시작하며, 지옥의 광기와 염화 아래 행성들을 정복해나갔고

거기에서 파생된 온갖 부정적인 사념들은 현실 세계와 이메테리움 간 장막을 더욱 흐리게 만들어갔습니다.

시작점인 아크라헴의 거주자들은 이와 같은 혼돈의 에너지를 상대하는 법에 무지하였기에 단 한명도 남김없이 모조리 끔찍한 운명에 처해졌고,

므'카르가 이끄는 악마들의 검들, 송곳니들과 발톱들에 죽지 못한 자들은 산 채로 뒤틀리고 왜곡되어 끔찍한 몰골로 영원한 지옥을 맛보는 차라리 죽음만도 못한 운명에 떨어졌지요.


섹터 전역으로 악마의 사악한 불길이 번져나가자 제국 행정부 측은 이를 중대 위협으로 인식하여 곧바로 이 위협을 분쇄할 군대들을 소집하였고,

이 군대들 중에는 칼도어 드레이고가 이끄는 그레이 나이트 3rd 중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국의 연합군들은 악마의 군단들을 처단해나갈 수는 있었지만 정작 므'카르의 위치만큼은 밝혀내지 못하여 곤욕을 치루게 되었지요.


이때 칼도어 드레이고가 나섰습니다.

그는 데몬 프린스의 역겨운 악마의 싸이킥 악취를 뒤쫓아, 결국 므'카르가 빚어낸 궤도의 워프 요새를 찾아내는데 성공했고,

아군의 엄호 아래 필멸자들의 눈으로는 절대 볼 수 없는 그 악마의 요새를 감추고 지켜주던 싸이킥 보호막들과 더러운 악마의 마술들에 구멍을 만들어냈습니다.

직후 3rd 형제단의 그레이 나이트들은 정신력을 하나로 집중시켜 워프 방어막의 틈을 벌려 찢어냄으로써 모조리 거둬내었고,

아스트랄 나이트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들을 필두로 한 아군들의 지원 아래 곧바로 므'카르가 은신해 있는 내실로 텔레포트하여 침투하였습니다.

그들 중 드레이고는 첫 번째로 침투한 기사였는데,

어둠 속에서 유일하게 그의 할버드 검에 맺힌 싸이킥 후광만이 고결한 빛을 발하며 은은히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므'카르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간악한 계략을 준비시켜 놓은 채로 말이지요.


므'카르는 결국 제국의 노예들이 이곳을 침범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비하여 그의 내실에 마련된 옥좌 벽면에 아크라헴의 귀족들을 사슬로 산 채로 꿰메어 걸어놓았지요.

고통속에 신음하던 수많은 민간인들은 칼도어 드레이고를 발견하자 구원을 바라며 살려달라 울부짖었습니다.


그러나 므'카르는 그조차도 칼도어 드레이고를 막을 수 없으리란 것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사실 드레이고는 저주받을 악마의 퇴치는 이 수많은 인간들의 죽음보다도 훨씬 가치있는 일이며,

이들을 버림으로써 악마를 퇴치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실리임을 잘 알고 있었지요.

그러나, 그 순간 아스트랄 나이트 챕터의 마린들이 내실로 침투하였고 이 광경을 그와 똑같이 목격했습니다.


마린 형제들은 드레이고만큼이나 실리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포로들을 발견하자마자 그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사슬들을 풀어내고 그들을 안전히 해방시키는 쓸데없는 짓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므'카르를 곧바로 쳐죽일 기회를 놓치고 말았지요.

그리고 므'카르는 그것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하게 웃었습니다.


거주민들은 무사히 풀려나와 해방되었으나, 그 순간 진정한 악마의 음모가 드러났습니다

'포로들'이 갑자기 끔찍한 고통의 비명을 지르며 발광하더니 그들의 구원자들에게로 미친듯이 달려들어 비인간적인 힘으로 공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실 그들은 모두 악마에 빙의되어 악마의 숙주로 전락한 상태였고,

이 혼란의 도가니 속에서 므'카르가 사악한 주술을 걸자 악마에 빙의된 민간인들의 비자연적인 힘에 의해 쓰러진 마린들의 육신들 속으로 악마 대공의 부하들이 들어가 그들의 몸을 빼앗기 시작했습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드레이고는 곧바로 옥좌에 앉은 악마 대공을 향해 달려들었고,

그레이 나이트 형제들 또한 각성했건 안했건,

스페이스 마린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보이는 모든 자들을 도살하고 죽여나가며 앞의 악마 대공을 향해 돌진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형제들이 워프의 혐오스런 악마들과 악마의 숙주들, 빙의된 마린들을 상대로 분투하며 버텨내는 동안 

드레이고는 홀로 옥좌에 앉은 악마 대공과 마주하였지요.


데몬 프린스는 수천의 전쟁들과 그 이상의 전쟁들에서 살아남은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악마의 눈이 너무나도 찬란한 백열로 타오르는 듯 보이는 드레이고의 단 한 번의 일격에 악귀는 크게 휘청거렸으며,

두번째 일격에 검날이 악마의 살을 꿰뚫어 찢으며 파고들자

악마는 육신에 침투한 할버드의 검날 끝에서 느껴지는 폭발하는 에너지에 의해 그의 필멸 껍질이 완전히 파괴되려 하는 것을 느끼고는 기겁하며 필사적으로 드레이고에게 저항하였습니다.

그러나, 드레이고는 수천에 수천의 전투에서 살아남은 악마 대공조차도 감당 불가할 정도로 너무나도 거대한 존재였고,

드레이고가 악마의 육신에 박아넣은 네메시스 포스 할버드를 깊게 찔러넣은 다음 그대로 궤적을 비틀어버리자,

므'카르는 버티지 못하고 파괴되어 워프로 추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악마는 추방되며 자신의 추방자에게 추잡한 욕설과 함께

앞으로 1만년간의 고통과 고문이 기다릴 것이라는 끔찍한 저주를 걸었습니다.


상서로운 승진

아크라헨 행성 전투 이후, 칼도어 드레이고는 엄청난 명예와 함께 저스티카의 직책으로 승진할 수 있었습니다.

이 당시에도 그가 지닌 뛰어난 전투 능력과 싸이킥 통제력들은 사실상 챕터 전인원들의 그것을 합친 것보다도 더욱 강력한 수준이였는데,

그나마 챕터의 가장 노련하고 강력한 전투 형제들만이 그와 검이든 정신력이든 조금이라도 견줄 수 있었습니다.

저스티카로써 드레이고는 챕터를 위해 수많은 전리품들과 증오스런 적들의 추방을 이루어냈습니다.




819.M41년, 독극물로 가득 찬 앙고르 행성의 위성 달들이 워프의 바람에 의해 오염되어 달의 생명체들이 광기와 저주에 사로잡혔습니다.

이 악에 물든 생명체들을 처단하기 위해 드레이고와 3rd 형제단이 나섰는데,

그들은 별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자줏빛 화염과 혐오스런 악귀들의 얼굴들로 오염된 하늘 아래 임페리얼 가드 앙고르 2nd 연대의 지원을 받아 키퍼 오브 시크릿 크'레시던의 타락한 악마들을 처단해나갔습니다.

그러나 워프의 불길 속에서 더 많은 수의 끔찍하고 고혹적인 슬라네쉬의 악마들을 이끌며 그녀가 직접 등장하자, 

모든 범인 병사들은 그 끔찍함과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스스로 호흡기를 떼버리고 그녀의 광기 가득한 향기이자 악취를 맡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어 그녀에게로 몰려갔습니다.

달의 끔찍한 독이 몸 속에 퍼져 죽어가면서까지도 말이죠.


가드맨들은 그녀의 끔찍한 아름다움에 신음하며 내부 장기들을 토해내고 산 채로 끓어오르다,

결국 쓰러져서 자줏빛 슬러지로 녹아버렸으나

그레이 나이트들은 굳건하였으며

그런 형제들과 함께 드레이고는 크'레시던과의 전투를 위해 데려온 죽은 자들의 슬러지들을 밟아 느깨어가며 악마에게로 돌진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레이고는 므'카르 때와 마찬가지로 어둠의 신들에게 자신의 힘을 보여주었지요.

혐오스러운 아름다움으로 가드맨들을 모조리 사로잡을 정도로 강력했던 이 키퍼 오브 시크릿조차도 드레이고의 정신 갑옷은 뚫어낼 수 없었고,

반대로 그녀의 갑주와 살은 드레이고의 싸이킥 힘 앞에서 마치 과자처럼 으깨질 뿐이였습니다.


이 승리 이후 얼마 안가 드레이고는 브라더 캡틴의 직위에 오를 수 있었고,

마침내 3rd의 형제단을 이끌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었지요.


858.M41년 경, 보에르 행성의 싸이넥 왕들이 반란을 일으켰는데,

이들을 막고자 드레이고가 그의 형제들과 함께 나섰습니다.

젠취계열 악마인 테'클라의 장기말들이였던 이 사이넥 왕들은 악마의 피를 마시고 사악한 요술의 힘을 얻게 되었는데,

자신들을 정신에 감응하는 특수 크리스탈 사슬들로 엮어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집합체로 거듭난 사이넥들은 이 그레이 나이트의 전사들을 막기 위해 악마에 빙의된 마법사들의 군대를 내보내었습니다.

그들의 싸이킥 광기에 의해 전장은 분열되고 뒤틀렸으며,

여기에 그레이 나이트들의 무시무시한 싸이킥 힘이 덮치자 전장 자체가 아예 찢겨지고 무너져가기 시작했지요.

그러나 결국 드레이고가 신성한 주술로 만들어진 정신력의 말뚝을 보에르의 집합체 왕의 정신에 박아넣음으로써 전투는 그레이 나이트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 전투 이후 드레이고는 또다시 승진하여 그랜드 마스터들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지요.


(모타리온)


901.M41년 경, 드레이고는 그 무시무시한 데스 가드 군단의 데몬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이 직접 점령한 코르노빈 행성을 향해 공습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당시의 챕터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였던 제로니탄이 타락한 프라이마크를 향해 달려들다 그의 대낫에 베여 목숨을 잃고 말았지요.

형제들과 함께 악마를 도살하던 드레이고는 아군,전사들과 악마들이 한데 뒤엉킨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그의 챕터 마스터가 쓰러지는 것을 똑똑히 볼 수 있었고,

그의 죽음에 분노와 복수심으로 타오르며 포효를 내질렀습니다.

다른 형제들을 헤쳐내며, 그는 자신을 가로막으려 드는 모든 악마와 저주받은 마린들을 베어넘겨가면서 제로니탄이 쓰러진 자리를 향해 뛰쳐나갔는데,

심지어 드레이고를 막기 위해 모타리온이 손수 임명한 그의 개인 보디가드들조차도 굳건한 의지로 가득 찬 놀라운 검술 앞에는 추풍낙엽으로 쓰러져갈 뿐이였습니다.

심지어 데몬 프라이마크 본인조차도 그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낫을 들어올리기도 전에,

정의로운 황제의 분노로 타오르는 그레이 나이트의 새 그랜드 마스터에게 처맞고는 그대로 땅바닥에 처박힐 정도였지요.

그러나 악마의 정수까지 파괴하는데에는 실패하자, 드레이고는 악마 프라이마크의 필멸 육신이 박살나 사라지기 전에 그의 썩은 심장을 뽑아내어 거기에 전사한 제로니탄의 이름을 직접 새겨넣었습니다.


이 사건 직후, 그는 모두의 추천 아래 그레이 나이트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에 임명되었지요.

이후 칼도어 드레이고는 100년 정도 가량 그레이 나이트 챕터를 이끌며 계속해서 증대해가는 악마들의 위협과 맞서왔습니다.

설령 종말의 시대의 그림자가 어슬렁거린다고 해도 당당하게 말이지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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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소드

제국의 극초기에 만들어진 고대의 유산인 이 '타이탄소드'라 불리우는 검은 처음 기록된 이후서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오직 챕터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들만을 위한 무기로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이 포스 검에 엮인 여러가지 이야기들 덕에 이 검은 다양한 이명을 지니고 있는데,

정신의 날, 적의 독과 생명을 마시는 검 등등 검을 아는 소수의 이들에게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황제가 직접 이 검을 제련하여 테라 통합의 시기에 그의 가장 뛰어난 장군에게 이 검을 하사하였으며,

그에게 정신력을 발휘하여 검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하며

위대한 성전의 시기에는 가장 뛰어난 투사들의 손을 거쳐 내려오며 그 검날에 수백 행성에서의 수천 외계인들의 피를 흐르게 하며 인류가 별들을 정복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합니다.


말카도르 더 시길라이트가 타이탄에서 최초의 그레이 나이트들을 탄생시켰을 당시,

그가 가지고 온 고대의 유물들 중 하나가 바로 이 무시무시한 고대의 포스검이라는 소문이 돌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검은 유전적 유산과 강력한 싸이킥 힘과 더불어, 당시 새롭게 창설되었던 챕터를 위한 황제의 위대한 선물들 중 하나로 인계되었지요.

초대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야누스'에 의해 타이탄소드로 재명명된 이 검은 새 주인을 받아들이기 위해 주인과 싸이킥 감각을 조율시켜야 하지만,

만약 휘두르는 자와 공명하는데에 성공한다면 그야말로 파괴적인 힘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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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카르의 복수

41st 천년기의 끝이 다다르자 그레이 나이트들 또한 더욱 더 세찬 시련과 압박에 시달리게 되었고,

이제는 힘을 집중하는 대신 은하계 전역으로 얇게 퍼져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분투하던 드레이고는 어느날 비보를 듣게 됩니다.

바로 므'카르가, 아크라헴 행성에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였지요.

그리고 그는 만약 자신이 아크라헴으로 돌아가 악마와 다시 마주한다면,

200년 전 시작된 그 운명의 싸이클이 마침내 마무리될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저하지도, 피하지도 않았습니다.


마침내 시작된 그 운명의 대결.

아크라헴의 높게 솟은 봉우리들에서의 격돌에서,

데몬 프린스와 챕터 마스터는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싸이킥 힘에 의해 눈부신 빛과 섬광을 분출하며, 타이탄 소드는 악마가 휘두르는 사악한 워프 블레이드의 치명적인 매 공격들을 거두고 막아내었지만

결국 최후의 순간 타이탄 소드가 쪼개지며 드레이고는 쓰러졌고,

악마 대공은 마침내 숙적을 쓰러트릴 날이 코 앞에 왔음에 승리의 포효를 내질렀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 포기를 모르는 드레이고는 환희에 젖은 악마놈의 검은 심장에 부러진 대검의 마지막 날을 쑤셔넣었고

그리하여 악마는 또 한 번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 간악한 악마의 흉계가 또다시 빛을 발했습니다.

현실 우주에서 점차 사라지는 와중에 악마는 복수의 일환으로 사라져가는 발톱 손으로 드레이고의 발목을 붙잡고 저주와 함께 그를 워프 속으로 끌고 들어간 것입니다.


그러나 워프 속에서조차 위대한 드레이고는 죽지 않았으니,

이는 그의 영혼이 그 누구보다도 순수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리하여 드레이고는 전설로써 남게 되었습니다.


워프의 황량한 세상을 끝없이 방랑하는 악마 살해자 기사로써,

어느날 제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다시 나타나 그들을 구원해줄 그 날만을 기다리며...



ps. 설정은 더 사기가 됬네요.

혼자서 다 때려잡는 걸로 바뀌다니..

그러나 아무래도 혼자라는 점 때문에 설정은 더 암울해져서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