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데스와치 : 데스 마스크
Source : Deathwatch : Death Masque'
1. 발견
일릭 나이트스피어의 인도 아래, 알라이톡의 패스파인더들이 웹웨이의 깨어진 지점을 탐색하던 도중,
그 과정 속에서 전설 속에 알려져있던 코헤리아의 크리스탈 달로 향하는 웹웨이를 발견했습니다.
2. 계시
일릭과 그를 따르는 방랑자들이 울쓰웨에 이 발견에 대한 소식을 알렸고,
이에 엘드라드 울쓰란은 아무도 모르게 그를 격리한 다음,
일릭과 직접 대면하여 되도록이면 이 뉴스를 널리 퍼트리도록 설득하였고
직후 그는 흔적도 남기지 않고 크레프트월드를 떠났습니다.
3. 준비
엘드라드는 운명의 경로들이 코헤리아로 향하도록 수 개의 사건들을 준비시킴과 동시에,
그의 정신을 웹웨이로 투영한 후, 영적인 형상으로써 블랙 라이브러리를 지키는 미드나잇 소로우의 방랑극단을 방문하여
이리암의 유령에게 지원 약속을 받는데 성공하였습니다.
4. 납치
이 시기에 블랙 라이브러리의 심장부에 안치된, 세고라크의 서를 둘러싼 빛의 사슬이 흐려지며
책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페이지와 함께 바닥에 펼쳐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미드나잇 소로우의 방랑극단원들은 이미 그 서에 쓰여진 내용에 대해 알고 있었던지라
모든 크레프트월드들을 떠돌며 엘다의 몰락에 관해 연극을 펼치며 그들을 동요시킴과 동시에,
매 공연마다 기이한 전리품들과 함께 떠나기를,
이는 속임수로 위장하면서 향후 엘드라드의 계획에 필요한 것들을 도둑질해간 것이였습니다.
5. 시작
울쓰란의 예언에 따라 크레프트월드 울쓰웨와 샤임-한이 데메스누스 항구 행성을 향해 선제 공격을 개시하며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훗날 이 행성의 임페리얼 네이비가 엘다 메이든 월드 행성들을 위협할 것이라는 울쓰란의 예언 때문이였는데,
이 전면적인 전쟁은 그저 표면적인 것이였고
심지어 아우타크들조차도 모르게 은밀하게,
행성 하늘 위에서 반짝이는 달, 코헤리아에서 엘드라드와
미드나잇 소로우의 광대들은 어떤 의식을 진행하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지가 현 시점까지의 이야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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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형이상학적인 기적을 실체로 구체화하기 위해선 막대한 목숨들이 대가로 바쳐져야만 했음으로,
그 진정한 규모는 오직 엘드라드만이 알고 있어 그의 마음 속을 갉아들어갔습니다.
신생의 신을 눈 뜨게 하기 위해선 대가로 은하계 전체가 찢겨져 버릴 수도 있음을 감수해야 함이라,
이는 이미 엘다가 몰락의 그날, 그녀의 탄생과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느낀 뼈저리게 얻은 교훈이 있었기에
이러한 대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대부분의 엘다는 이 도박을 신성모독이자 저주받을 짓으로 볼 것이 분명했습니다.
허나 이 은하계에는 오직 키사두라스, 엘드라드와 이리암의 유령,
그리고 이얀덴의 이얀나 아리엔날 등의 소수 선지자들만이 인니드의 각성을 추상적인 것 이상으로 생각해낼 수 있었고,
그 추상적 계획은 지금 이 순간에 이르러서는 엘드라드와 그의 추종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구체적으로, 실체로써 다가온 상태였기에
그로써는 절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파시어들은 어마어마한 나이를 얻게 되면,
그들이 치뤄온 수정점의 영향을 몸으로 받게 되는데
이에 따라 엘드라드의 뼈들은 크리스탈화한 상태였습니다.
몸이 싸이킥 크리스탈화된 덕에 그는 싸이킥의 첨단 끝에서 느껴지는, 인피니티 서킷이나 스피릿 스톤을 거쳐 천상에 닿는데 성공한 수조 수십조의 모든 엘다 영혼들이 모여 만들어진 집합체인 동면하는 인니드의 심장 태동을 느낄 수 있었는데,
코헤리아 달이 그의 몸 속의 뼈와 같은 성질의 크리스탈이며 이를 이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된즉,
그가 가야될 운명의 경로가 명백해졌습니다.
이제 그가 하려는 일은, 인니드의 탄생에 말미암아 멸망을 기다리는 동족들의 미래를 인위적으로 우회 구제하려는 것인즉,
이것이 실패한다면 어쩌면 돌이킬 수 없는 속도로 종족의 파멸이 시작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ps. 읽댓글
은하계가 찢어질 수도 있는 계획을 과감없이 하다니
통이 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