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데몬/악마들

코른의 최고 악마 - 속박되지 않는 자 앙'그라쓰

지게쿠스 2016. 9. 5. 16:12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owQbg




Source : Imperial Armour 7 - siege of Vraks part.3 / p.164


속박되지 않는 자 앙'그라쓰

해골들의 왕좌의 수호자

 블러드써스터들의 대왕. 죽음을 부르는 자


그 위대한 오르도 말레우스와 악마 사냥꾼 그레이 나이트 챕터의 신성한 기사들조차도 감히 그 이름을 속삭일 뿐인 이 대악마는

단지 그 지칭하는 단어들만으로도 가장 강대한 황제들의 종들조차 두려움에 휩싸이게 만들 정도인데

그 부르는 이름에는 만여가지가 있으나,

인류에게는 속박되지 않은 자 앙'그라쓰라 불리우는 이 대악마는 워프에서 소환된 블러드써스터들 중 가장 강한 악마 군주이며

코른의 가장 총애받는 주구들 중 하나일지어니,

은하계에 무릇 수만가지 이름으로 불리며 두려움을 자아내는데

그중 하나는 해골들의 왕자의 수호자이고,

다른 하나는 블러드써스터의 군주이며, 죽음을 부르는 자라고도 불리웁니다.


코른의 악마 전사들 중에서도 앙'그라쓰는 아마 가잘장 강력하며 또한 가장 숭배받는 대악마일지언데,

그의 신에 의해 창조되기를 코른의 피의 교리를 가장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졌기에,

그 앞에 대적한 자 누구도 살아남기를 기대할 수 없다 합니다.


코른의 악마들의 서열 내에서, 앙'그라쓰는 코른 신의 오른손에 해당하는데

전설에 따르면 그의 왕좌 바로 우켠에 있다 하며,

그의 불타는 시선은 감히 왕좌로 다가와 신을 알현하려는 자들을 노려보며

코른 신을 불쾌히 만드는 자라면 그 즉시 달려들어 손의 거대한 도끼날로 산산조각을 낸다 합니다.

또한 전설에 이르기를, 그는 또다른 코른의 대악마 스카블란드가 젠취의 꾐에 빠져 그의 주인을 습격한 이래로 계속 그를 보좌하였다 하는데,

배반에 따른 대가로 추방된 스카블란드가 코른의 영토 밖으로 내던져진 이래로 앙'그라쓰가 그의 원 자리를 차지하였다 합니다.

고로 이 두 블러드써스터 대악마들은 영원한 숙적인지라, 선호에 따라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 것이나 다름없는지라,

서로에게 그 힘을 낭비하기엔 그 둘의 학살자로써의 가치가 너무 소중한지라 코른 신께서 직접 이 둘은 절대로 만나지 말지어다라 선고하였다 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과거 1만년 동안 앙'그라쓰는 딱 2 차례 워프 차원에서 소환되었다 하는데,

그를 소환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피의 헌신과 학살로써 코른신을 기쁘게 하여야만 한다고 합니다.

허나 이때까지, 그 이름을 아는 자들 중에서 감히 그를 소환하고자 할 정도로 무모한 자는 없었는데

이는 앙'그라쓰를 소환하려는 의식은 되려 코른 신의 끝없는 분노를 살 수도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러나 소환에 성공한다면 이는 제국에게 있어 그야말로 끔찍한 대파괴라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일전에 있었던 소환에서 앙'그라쓰의 거대한 도끼 아래 수많은 행성들이 파괴되었으며

오직 그레이 나이트들이 목숨걸고 나선 때에야 비로소 그의 대학살이 저지되었으나,

그것조차도 이미 끔찍한 피해를 입은 후였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브락스 행성에서 주폴이 그의오만함과 야망에 따라, 앙'그라쓰를 소환하려 하였습니다.

오직 강대한 코른의 전사만이 코른의 분노를 달랠 수 있었으나,

그는 악마술사들과 '생티파이드' 워밴드의 지식을 바탕으로 브락스 행성에서 펼쳐진 긴 전쟁을 제물로 삼아 마침내 앙'그라쓰와 그의 악마 군단들을 포탈에서 소환해 내었습니다.

황제의 계시로 축복받은 자이자, 이와 같은 강대한 데몬 로드들의 처단을 위해 빚어진 전설의 검을 휘두르는 자인 인퀴지터 로드 렉스의 개입이 없었다면

앙'그라쓰의 처단은 너무 늦어 브락스 행성 전체가 피의 도축장으로 변해버렸을 것입니다.

사실 브락스 전쟁은 여기에 밀접히 달려 있어,

그야말로 두 챔피언의 이 전투에 모든 것이 달려 있었다 할 수 있었을 정도였지요.


앙'그라쓰의 패배는 주폴과 그의 추종자들에게 있어 뼈아픈 피해였고,

결국 얼마 안가 이들은 브락스를 버리고 신선한 새 전장들을 찾아 행성을 떠났습니다.




ps. 설정은 이렇지만, 그러나 듣보 워밴드와 쥬폴에게 협박받은 병신같은 악마술사들이 대충 소환하는 덕에

쪽팔리게 인퀴지터 한 명에게 얻어맞고 워프로 퇴갤..

스카블란드가 워프에서 듣고 덩실덩실 했을듯